님들 안녕하시지요.
좋은일이라 자랑도 하고 싶고 또한 인연이란 존재도 알려주고 싶고
하여~~~
제가요 1월11일 빼빼로 데이 아침부터 눈발이 날리길래
바람을 좀 쏘였지요.
공주 정안에 가면
공주에서 세손가락(웅진코웨이,애경유지,모모전기)
안에 들어가는 모모전기(자동차 부품공장)에 박사장이라는 분을
평소에 알고 지냈던 분이라 점심같이 먹자고 전화가 와서
급하게 갔었지요.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 내가 그회사 도착하기전에
그회사 경리여직원이 결혼한다고 사표를 냈던가봐요
그래서 박사장이 점심을 먹으면서 혹 공주에 사는 젊고 참신한
여직원을 구한다길래 한번 제보고 알아보라고 해서
공주에는 별로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알아 본다고 그냥
스쳐지나가는 소리로 들었지요.
그리고 회사 경리는 최소한 그회사의 재무재표를
훤히 알고 있기 때문에 아무나 채용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자리길래 왜 그런 요직을 내한테 부탁을 할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의아해 하기도 했지만
학교 졸업하고 연봉이 초봉 2천만원 정도면~~
일도 아주 쉬운 일이고 회사 부채가 하나도 없다고
박사장이 본래 인상이 좋고 해서 인연을 만들어 주고
싶더라구요.
그냥 알아보기만 한다고 하고 돌아오면서
행정시가 들어갈 땅을 보고 싶어서
공주시 장기면쪽으로 갔지요
그곳에 가니 갑자기 10년전부터 알고 지내던
최근 디스크 수술하신 모모식품 안사장님이 생각이 나서
집에 들렀어요.
그집에는 딸이 여섯명인데 4명은 시집가고 다섯째딸이
공주대학교 졸업하고 공무원시험준비 한다고
공부를 하고 있었데요.
그래서 마침 취직하겠냐고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그집 아버지가 안그래도 큰회사에서 경력을 좀 쌓아야 한다고 하며
골치덩어리 다섯째째딸 취직했으면 하여
바로 그자리에서 박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오늘 면접보러 가면 되겠냐고
했더니 당장 오라고 하여 가서 면접보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하라는
전갈을 받고 그회사와 인연을 만들게 해 주었지요.
모처럼 제가 존일 하고 나니 기분이 어찌나 즐거운지
인연이란건 이렇게 순식간에 이어지는 구나 싶더군요.
요즘 불경기에 취직한다는건 하늘에 별따기인데
친척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데 남들끼리도 이렇게 상부상조가
하룻만에 이루어지는 걸 보고 제가 아직 헛살지는 안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자랑한번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 봄니다..
저는 아직 남들에게 폐를 끼치는 일은 하지 않았고
특히 여자분들에게 스캔달하나 없는 크리어 한 사람으로서
만약 남의 가슴에 못을 박으면서 살았다면 이런
조은 인연들을 엮어 갈 수가 없는 것 같았어요.
전 한번 사귄 사람은 계속 관찰하면서 늘 그들의 가슴속에
머물고 싶도록 노력하는 사람이지요.
아마 그래서 중이 제머리는 못 깍지만 커플도 많이
만들어 주었어요..궁합까지 봐줘 가면서요.
나의 미래는 인연쌓기이며 좋은 인연들이 좋은 하나의
결실이 이어가길 바라지요
어떤 인연이란 항상 원인과 결과가 있게 마련이기 때문에~~~
님들 인연이란 이렇게 순식간에 올 수가 있다는 걸 염두에 두시고
항상 뭔가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