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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팅..팅부동..!
여시들 안녕!
드디어 마지막편이야ㅠㅠ 다들 사진도 별로 없는 글 재밌게 읽어줘서 넘 고마워ㅠㅠ다들 천사야
그럼 시작할게!!
[DAY6: 새로운 숙소]
우선 석림에서 돌아와 동부터미널에서 하차하고 아침에 맡겼던 짐을 찾았어
그리고 다시 새 호텔로 택시 어겐ㅎ
택시로 10위안 정도 나오는 거리인데 텀널에서 나와서 택시승강장 가는 길에 자기 차 타라고 호객행위 하거든?? 그거 걍 다 무시해ㅋㅋㅋ
20위안 달라고 하는 데 진짜 싸게해준다는 듯 말하는 데 그거 믿고 타면 걍 호갱되는 거ㅜㅜ
여튼 우린 공항이 가깝고 공항에 가는 무료셔틀 있는 호텔로 이동했어
여기인데 난 30%는 추천, 70%는 비추..여긴 쫌 할말이 많아ㅠㅠ
우린 여기서 2박 했고, 1박당 5만 얼마 정도 준거 같아
-장점
1. 우선 친절하고 프론트 영어가능, 규모대비 가격 저렴
2. 방 깔끔, 웰컴과일(오렌지)줌
3. 안에 기념품가게, 식당, 나름 관광지 있음
4. 조식 뷔페 인당 38위안인데 잘나옴
(점심, 저녁은 개노맛)
5. 공항 무료셔틀 있고, 시내까지 30위안
-단점
1. 방 방음 살짝 약함, 와이파이 핵핵핵 느림
2. 기념품가게 호객행위 너무 심함
(조용한 쇼핑 불가)
3. 안에 가든 어쩌구에 공작이랑 고양이 가둬둠
(이건 자세히 쓸게..후..)
4. 내가 이렇게 큰 호텔에서 동물학대 하지 말라고 리뷰썼더니 담날 삭제당함ㅎ
- 트립닷컴 한국인 리뷰가 엄청 오래된거 밖에 없는 것 보면 맘에 안드는 리뷰는 바로 삭제하는 듯 해
5. 시내까지 조금 멈(길 막히면 시간 지체 엄청남)
6.체크인 할때 보증금 500위안 내야함
- 난 이 단점이 넘 큰거 같아ㅠㅠ 현금으로 내야하는 데 관광예산에서 500떼줘야해서 결국 쇼핑할 때 현금 더 찾았어ㅠㅠ 체크아웃할 때 다시 주는 데 공항에서 쓸 일 없어서 결국 한국와서 다시 환전했어ㅠㅠ
여튼 이 호텔 이정도야
웬만하면 그냥 시내 호텔 묵고 공항까지 공항버스나 택시 타는 거 추천!!
호텔 테마는 4가지 인가 있고 우린 난초 테마 스탠다드 룸 받았어. 이건 방 내부
우선 호텔 자체는 엄청 고급져!!! 1박에 5만원인거에 비하면 진짜 고급호텔이야
이건 방에서 본 뷰
저 가운데 돔이 쇼핑 센터랑 가든, 향수 박물관이 있어.
그리고 2층에 뷔페가 있는 데 저녁은 여기서 먹지마..차라리 방에 있는 메뉴판 가지고 프론트에 가서 룸서비스 시켜달라해ㅠㅠ메뉴판 중국어라 직접 시키기 어렵긴 한데 가격대 싸니께,,,
뷔페는 디너가 인당 77위안이었는 데 메뉴가 조식보다 없었어..맛도 다 노맛..호텔이 넘 커서 나가서 먹기도 좀 힘들어ㅠㅠ
여튼 뷔페갔다가 방에서 바로 잠들었어ㅠㅠ
[DAY7: 쿤밍]
8시 기상해서 조식 먹으러 갔어
호텔 조식 38위안인가 그런데 꽤 괜찮아
미씨엔도 맛있고 과일이랑 서양식도 있어서 여러가지 조금씩 먹기 좋아
그리고 꽃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호텔 안에 있는 花之成? 이거 맞나..ㅠㅠ 여튼 영어로 CITY OF FLOWER라는 곳을 구경하기로 했어
그 호텔 가운데 있던 돔 지하!
방 카드키 보여주면 공짜야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공작새! 완전 커!
공작 꼬리가 다 꽃이야
엄마 말로는 매번 계절마다 그때 피는 꽃으로 바꿔주는 것 같다고 했어ㅎㅎ 우리 갔을땐 칸나꽃이랑 국화가 많았어
진짜 생각보다 규모가 있어
수국으로 만든 토토로도 있다!
중국 그 살색 요괴도 있는 데 걘 좀 징그러워서 안찍었어ㅋㅋㅋㅋ
하지만 동물 좋아하는 여시한테는 비추...
공작을 모티브로 해서 그런지
작은 유리 온실에 새들 갖혀 있고
공작도 홰에 묶여 있었어..ㅠㅠ
그리고 연결되어 있는 키즈카페는 동물체험 웅앵 이런거 써있는 데 여기가 진짜 ㅅㅂ이야..
아이들 동물체험이랍시고 입구에 강아지 고양이 가둬두는 곳 있었어..강아지는 없었는 데 고양이는 무려 6마리나 갖혀 있었는 데..후..
냥집사 3년차인 엄마와 나는 고양이 가둬둔 것을 보고 좋았던 기분이 팍 식어버림..
이런 구조에 고양이 2마리씩..저 발 딛는 곳에 고양이 한마리 올라가면 꽉차는 크기였는 데 막 나오고 싶어서 문앞에서 고양이가 빙글빙글 돌고 있었어...울컥하더라..심지어 품종묘들이었는 데..
그리고 코너 도니까 파충류, 양서류도 유리창에 갖혀 있고ㅋ
둘다 그 앞에서 있는 욕, 없는 욕 다하고 리뷰에도 키즈카페 동물들 제대로 돌보라고 썼다? 근대 리뷰 없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동물 좋아하는 여시들 여기 구경할 거면 동물들 있는 곳 무조건 흐린눈으로 구경해..
그리고 여기 지나면 향수 박물관이 나와
운남성은 꽃으로 유명해서 예전에 유럽 향수 원료로 수출을 했었대.
이런 유럽풍 세트랑 중세시대? 향수 만드는 도구, 향수병 전시되어 있어
박물관 끝엔 자체브랜드 화장품 매장이 붙어있어ㅋㅋ근대 향이 우리나라 화장품 못 따라가ㅋㅋㅋㅋㅋ비싸기만 하고 별로라 패스함ㅎ
여기 구경하고 2층가면 기념품 마켓있다! 거기 미씨엔 키트 팔아! 좀 비싸긴 한데 하나 살 걸 하고 후회함ㅠㅠ
저 안은 9시 반에 들어가서 11시쯤 나왔어! 택시타고 시내에 가기 위해! 오늘은 꼭 원통사를 가고 싶었거든ㅎ
하.지.만.
엄마는 발이 아프다고 원통사쪽에 죽어도 가기 싫다고 하셨어..어머님은 원통사가 싫다고 하셨어...
그럼 개인시간이라도 주던가..
그러면서 쇼핑할 체력은 있으니 까르푸에 가자고..^^
어쩔 수 없이 쿤밍 시내에 있는 까르푸나 가기로 했어
아 그리고 내가 이 호텔 비추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택시기사 복불복이 심해.
시내까지 거리가 머니까 기사님이 시내보다는 대체할만한 가까운 곳으로 가길 원해
우리가 만난 기사님도 까르푸 가달라니까 기어코 근처 월마트에 내려주심ㅎㅎ
근데 월마트, 까르푸 둘다 마스터 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우린 그래서 ATM이 가까운 시내 까르푸에 가려던 거였는 데ㅎㅎㅎ 결국 월마트에서 다른 택시타고 시내로 왔어ㅎㅎ
까르푸 가면서 본 시내 사진! 도로에 꽃이 많아서 넘 좋고..
여기가 완전 시내야 주변에 다 상점이고 카르푸에서 바로야
여기서 밑으로 내려가다보면 금마벽계방이라고 여기 랜드마크가 나와
우리 갔을 땐 거기마저 공사중이라 근처 KFC에서 지붕만 보다 왔어ㅠㅠ
까르푸 위치는 여기!
여시들 명심해!
마스터 카드는 결제x, 비자는 o
안되면 근처 atm에서 현금 찾기!
이날ㅋㅋㅋㅋ엄마는 카르푸 3바퀴 돌았어..ㅎ
발 아프시다 한분 벌써 한국 간 줄 알았자나ㅎ
한 4시간? 5시간 돌았어ㅋㅋ
추선 전이라 선물 세트나 할인상품 많아서 알뜰하게 구매 잘했어
영수증 길이ㅋㅋㅋㅋㅋ
저만큼 샀는 데 1000위안 안넘었다!
한 800 얼마 나왔어ㅋㅋㅋ
쇼핑예산 남은 거는 까르푸 2층에 차 파는 곳에서 선물용으로 45위안 짜리 예쁜 꽃차 세트 5개 정도 산거 같아
2층 고객센터가면 박스 구할 수 있어서 박스에 담고 코코 버블티도 마시고 금마벽계방 근처 kfc가서 간단하게 간식 사먹었어ㅋㅋ
그리고 저녁은 호텔에서 영화 암살 보면서 신라면에 김치 먹었어ㅋㅋㅋ김치 무조건 청정원사..다른 브랜드 개노맛ㅎ
호텔 무료 셔틀은 프론트에 미리 예약하고 표를 받아야해. 우리도 전날 6시 차 예약하고 표 받았어ㅎㅎ 다음날 10시 비행기였는 데 넘 일찍 와서 공항에서 3시간 허송세월 보냈어ㅎㅎ
이건 여행다녀와서 기념품 다 모아 놓고 찍은 거!
- 리장에서 산 것: 숄 2개, 엽서, 책갈피, 풍경, 냉장고 자석
-쿤밍에서 산 것: 국화차, 커피, 운남 와인, 삼칠 젤리, 삼칠치약, 모란젤리, 장미젤리, 도브 초콜릿, 훠궈국물키트, 각종 버섯들
한국에서 사면 비싼 버섯 위주로 사고 운남삼칠이 유명하대서 젤리랑 치약도 샀어ㅋㅋㅋ
모란젤리 내취향이라 많이 삼ㅎㅎ
친구들 줄 운남 와인이랑 운남 아라비카 커피도 구매ㅎㅎ틴케이스가 너무 예쁘더라ㅠ
술은 가문 대대로 알콜쓰레기라 친구들 모였을 때 맛 볼 와인 한병정도?
알쓰 아니였으면 v8 맥주 사오고 싶었는 데ㅜㅜ
몇 가지만 자세히 보여주면!
이게 친구들 주려고 산 커피! 원두로 사면 커피 마시기 귀찮아 할까봐 인스턴트로 샀어
케이스 디자인은 여러가지 있었어
이건 훠궈 키트! 우리집은 홍탕 싫어해서 백탕으로 여러개 사려고 했는 데 집와서 저 한자 다 검색하니까 홍탕인 것 같더라ㅎㅎ
한봉지에 2인용인데 하나에 11위안!
다른 거 사려고 했는 데 지나가시던 아주머니가 이게 젤 맛있다고 추천하셔서 이거 샀어ㅋㅋㅋ
아직 안 먹어봤지만 로컬분 추천이니까 괜찮겠지,,
이건 리장 냉장고 자석ㅠㅠㅠㅠ
넘 귀엽지 않아?? 내 최애 기념품ㅜㅠ
리장에 샀는 데 실제로 보면 더 귀여워ㅠㅠㅠ
☆기념품 사본 후기☆
1. 숄, 리장 냉장고 자석, 엽서, 스카프, 꽃을 모티브로한 화장품이나 디퓨저는 리장에서 구매하는 게 낫다!
2. 나머지는 쿤밍와서 마트가면 다 있다!! 특히 차 종류는 마트가 더 잘 되있는 듯!
3. 마트 호객행위 개오짐ㅠㅠ 팅부동해도 쫓아오면서 호객행위ㅠㅠ그냥 잘 무시하면 된다!
4. 마트에서 상품 한 종류만 많이 사면 호객행위 하던 직원이 가져가기 편하게 에코백 같은 거 챙겨줌ㅎㅎ 안주면 달라고 해면 준다!!
여행 후기는 여기까지야ㅎㅎ
못 가본 맛집도 너무 많고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곳이 너무 많아서 다시 간다면 혼자 천천히 보고 싶어ㅠㅠ
부모님이 참 좋아할 곳이지만 자유여행은 가지마..패키지가..꼭...
(말은 이렇게 했지만 이번이 엄마랑 자유여행 3번째였음ㅎ)
그래도 좋았던 건 엄마랑 많이 가까워 진거? 난 몰랐는 데 엄마가 가는 곳 마다 사진 찍고, 나랑 찍은 사진들 엄마 친구단카방에 자랑하고 있었더라ㅠㅠ
엄마 친구들은 다 아들만 있는 데 부모한테 넘 못함ㅋ 그래서 자식이 엄마랑 함께 여행가는 거 자체를 너무 부러워 하셨어ㅎㅎㅎ
보람을 느끼던 순간ㅎ 엄마도 비행기 기다리면서 나 아니였으면 못 했을 경험이 많았다고 좋았다고 하시더라구ㅎㅎ
여시들도 부모님이랑 꼭 여행 많이해! 부모님의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으니까ㅠㅠ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운남성에 갈 여시들에게 유용한 정보였길 바래!!
궁금한 거 있으면 질문 해줘!!
첫댓글 여시 지금까지 후기 잘 읽었어 리장정말가보고싶은데 쉽지많은 않은 길이구나 ㅋㅋㅋㅋ 게다가 여시는 어머니까지 같이...대단해 ㅋㅋㅋㅋ 나중에 리장가게되면 여시 후기 많이 참고할게!!
와 호텔으리으리하다 동물 가둬놓은건 나쁘지만.... 훠궈는 아직 안먹어본거지? 맛있을까 궁금하다 여시 어머님은 중국음식 잘드셔? 우리엄마는 비위약해서 중국 못 데려갈거같애... 나는 중국여행 좋아하는데
아니ㅠㅠ 엄마 쯔란이랑 고수 완전 싫어하셔ㅠ 그래서 최대한 향신료 적게쓰는 음식 주문하려고 노력했어ㅠㅠ중국은 그래도 한식당이나 케엪씨 많아서 식당 고르기 괜찮았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호에에?? 저길 입장료를 받는다구요??ㅠㅠㅠ
맞아ㅠㅠ 입장료 30위안ㅋㅋㅋ투숙객 아니면 안가도 돼! 시내 나가는 게 볼게 훨 많아
여시 글 올려준거 잘 봤어!!! 나도 팅부통인데 여시는 어머니까지 모시고 잘 다녀왔네ㅠㅜ 예전에 엄마랑 여행 다녀온뒤로 무조건 패키지로 갈거다 다짐했는데 여시글 보니까 또 다른곳 자유여행으로 모시고 가고싶어졌어ㅋㅋㅋ 큰일이다 ㅎ.ㅎ 쇼핑한것도 많아서 내가 다 뿌듯해지는구만ㅋㅋ 글 잘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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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후기 잘봤어 진짜 고생했다
호텔싱글룸지냈는데 괜찮긴해 투숙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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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내 클럽만 기억에남은곳...ㅋㅋㅋ
대왕연어와서 쭉 다 읽고가 정성글..♡ 요새 무비자라서 리장 가보려고 하다가 발견! 어머니랑 다니느라 고생했겠다 효녀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