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컬컬....^^ 이건 앞으로 패러디에 등장하는 각국의 검술입니다. 우선은
팬드래건, 게이시르, 비프로스트... 담번에 다른 국가들의 검술을 올리겠습니다.
<< 검 계열 필살기 일람 >>
1. 팬드래건 왕국
대륙 최강대국 팬드래건에는 예로부터 검술이 발달해 있다. 특히 왕국군의 주
축이 되는 성기사단은 안타리아 대륙 전체를 통틀어 최강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
상전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절대무적을 자랑한다. 더구나 왕가의 일원들중에서
성기사단장이 발탁 되기도 하는등 성기사단은 군부뿐 아니라 왕국 전체에서도 대
단한 위세를 자랑한다. 그 용맹한 위용 때문에 팬드래건의 성기사단은 간혹
‘성룡기사단’이라는 명예로운 칭호로 불리기도 한다. 흔히들 ‘팬드래건 성기
사를 멈출 수 있는 것은 주군의 명령 뿐이다. 죽음 조차도 그들을 막을 수 없
다’ - 는 말이 많이 쓰이는데, 말 그대로 팬드래건의 성기사들은 주군을 위해
전장에서 전사하는 것을 최고의 영예로 여긴다. 이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투
지 덕분에 팬드래건 성기사들의 강함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일 것이다.
흔히 ‘왕국검’이라고 불리우는 팬드래건 왕국의 검법은 성기사단의 검법이
다. 팬드래건 성기사단의 검술은 검기(劍氣)와 검기(劍技)에 모두 충실하다. 일
격의 파괴력과 연격의 민첩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나 주로 비교 대상이 되곤 하
는 게이시르 제국의 검법에 비하면 속도와 연속 공격에 비중을 두고 있다. 그러
나 누가 뭐라고 해도 전 대륙에서 가장 뛰어난 용사와 검사들을 많이 배출한 팬
드래건의 검술은 공격, 방어, 속도, 기술, 검기(劍氣)등 공수의 균형이 조화를 넘
어서 완벽에 근접한 명실상부한 대륙 제일검이다.
팬드래건 왕국 성기사단 전래 검술 - 성룡광혼검(聖龍光魂劍)
1) 진공수라인 (連) - 체내의 기를 몇십배로 순화시켜 일순간에 수십개의 잔상
이 남을 정도로 빠른 연검(連劍)을 펼친다. 일검 일검의 위력과 정확성은 떨어지
지만 그 엄청난 연발과 쾌속 만으로도 적에게 기하급수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일대 일 대결에서 자주 쓰이는 필살검식.
2) 단공빙쇄참 (殺) - 체내의 기를 검에 집중시켰다가 한순간에 뿜어내며 참격
을 가한다. 진공수라인이 검기를 수십배 빠르게 운용함으로서 펼치는 쾌검의 난
무라면 단공빙쇄참은 평상시의 수십배에 달하는 검기를 검의 일점에 압축, 집중
시킴으로서 위력의 중첩적인 상쇄 효과를 일으켜 가공할 파괴력을 노린다. 일검
(一劍)의 속도는 오히려 진공수라인을 능가하나 그 강맹한 위력에 비해 헛점이
크고 연속적인 공격을 펼칠 수 없어 일격이 무위로 돌아간 경우 치명적인 반격을
당할 수 있기에 결정적인 순간을 제외하고는 실전에서 많이 쓰이지 않는다.
3) 광풍절단기 (飛) - 광폭한 검풍으로 적을 베는 검. 맹렬한 속도로 휘두른
검이 대기를 베고 그로 인해 발생한 진공의 단층파를 타고 날아간 검기가 멀리
떨어진 적을 벤다.
4) 무극일섬혼 (魂) - 체내의 기를 끌어 올린 후 극한에 이른 순간 폭파시키며
검과 하나가 되어 돌진한다. 직선 상에 위치한 모든 것을 뚫고 지나갈 정도의
위력이며, 포위망을 뚫고 지나갈때 주로 사용한다. 진로 상에 위치한 다수의 적
에게 괴멸적인 타격을 입힌다.
5) 무극잔상광 (破) - 극한의 검기를 검에 집중시킨후 돌풍이 일어나는 듯한
검무를 펼친다. 주변의 모든 것을 쓸어 버릴 정도의 위력이며, 그 검기는 물론
시전자의 모습까지도 잔상으로 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인간의 시각 한계를 뛰어
넘은 초극강의 검법.
6) 성폭절단기 (必) - 경지를 넘어선 성기사만이 펼칠 수 있는 비검. 전신의
성스러운 투기를 검에 집중시킨 후, 적을 베는 순간 폭파한다. 성스러운 검기의
참격과 폭격이 어우러진 이 일격은 전개하는 순간 사방을 눈부신 은빛으로 뒤덮
는다고 한다.
* 팬드래건 성기사단 최종비검 - 신룡승천무 (超)
역대 성기사단장중 극소수의 기사나, 팬드래건 왕가의 영웅들중 몇 안되는
용사들만이 시전 가능했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초필살기. 신룡이 승천하는 듯한
검기의 환영이 뿌려지는 순간 천하의 모든 어둠이 소멸한다.
2. 게이시르 제국.
게이시르 제국의 최정예 기사단은 뭐니뭐니해도 암흑 기사단일 것이다. 간혹
팬드래건의 성기사단과 비교 대상이 되기도 하는 이 무대는 ‘검은 공포’라는
대명사로 더 유명하다(비록 자국민들의 적개심을 키우기 위한 실버 에로우측의
선전 때문이긴 하지만). 그러나 팬드래건 성기사단에 비하면 여러모로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제국 초대 황제이래 전승 되어온 암흑 기사단은 척박하기 이를
대 없는 대륙의 서부가 길러낸 최고의 용사들로 그들의 검술은 실버 에로우(특히
팬드래건) 국가들이 사용하는, 공수를 모두 중시하는 정식 검법관 매우 큰 차이
점을 나타낸다. 즉, 게이시르의 검법은 필살의 일격을 적의 급소에 꽂아 넣어 최
단시간 내에 승부를 결정짓는 살인검으로서 그만큼 가공할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반면에 방어에 취약하다. 비록 일격이 실패할 경우 제 이, 제 삼의 공격이 이어
지긴 하지만 최초의 일격이 빗나가는 순간 발생한 헛점은 실전에선 치명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만일 동 레벨의 암흑 기사와 성기사가 겨룬다면 최초의 일격
에 승부가 결정되지 않는한 성기사의 승리로 끝날 확률이 높다는 소리인 것이다.
때문에 암흑 기사단의 고급 기사들은 제국검을 완벽하게 습득한 이후 팬드래건의
검술도 익혀 공수의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한다.
게이시르 제국 암흑 기사단 전래 검술 - 암흑마영검(暗黑魔影劍)
1) 마영난무 (連) - 팬드래건의 진공수라인과 흡사한 검법. 체내의 암흑 투기
를 수십배의 속도로 회전시켜 검에 싣는다. 마치 거대한 암흑의 새가 날개를 치
듯이 날아드는 검기의 연격으로 적을 굴복시킨다. 진공수라인에 비해 연격의 속
도와 유동성은 떨어지지만 하나하나의 파괴력은 우위.
2) 폭염마열참 (殺) - 불꽃의 형상으로 타오른 암흑의 검기로 적을 가격한다.
팬드래건의 단공빙쇄참에 충분히 비견될 만한 살인검이다.
3) 질풍마영참 (飛) - 마치 질주하는 바람과도 같은 검기를 일으켜 먼 거리의
적을 벤다. 광풍절단기에 비해 위력이 떨어지는 대신 공격 범위가 넓기에 한번
에 많은 적을 견제할 수 있다.
4) 마영투혼 (魂) - 팬드래건의 무극일섬혼에 대비되는 기술. 검과 하나가 되
어 적을 뚫고 돌진한다. 단 무극일섬혼의 검기가 검에 집중되어 있다면 마영투
혼의 기는 시전자 자체에 집중되어 있다. 검은 그림자가 스쳐지나가는 순간 이
미 적의 숨은 끊어져 있을 것이다.
5) 광마분월참 (破) - 극도로 집중한 검기로 달을 쪼개듯이 주변을 휩쓴다. 무
극잔상광에 비해 범위는 떨어지지만 위력은 한수 위.
6) 뇌황폭열검 (必) - 게이시르 암흑 기사단의 필살기. 뇌전의 형상으로 집중
된 암흑의 검기로 적에게 작렬하는 뇌황의 심판을 내린다.
* 게이시르 제국 암흑 기사단 최후절식 - 암흑무한참 (超)
게이시르 제국 암흑 기사단 내에서도 극히 소수의 용사들만이 사용할 수 있었
다는 절식. 한 순간 사방을 심연의 어둠으로 뒤덮고, 암흑조차 능가하는 흑암의
검기로 적들을 멸망시킨다.
3. 비프로스트
제국과 실버 에로우 사이에서 오랫동안 중립을 유지해오던 비프로스트. 과거
비프로스트 지방의 유목민의 여성들에게는 1년 내내 눈 덮힌 국토의 특성상 남자
들이 생계를 위해 기간테스 산맥을 탐사하며 돌아다니는 사이, 가족을 보호할 의
무가 주어졌었다. 수백년이 지나고 비프로스트 공국이 건립된 이후에도 이 전통
은 그대로 남아 있어 비교적 남녀의 역할이 균등한 안타리아에서조차 여성들에게
도 국방의 의무가 주어진 유일한 나라가 바로 비프로스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
다. 단, 평균적인 전투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비프로스트 군의 대부분은 역시
남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프로스트의 유명한 여성 사단은 상징적인 존재로 남
아 있다. 그러나, 비프로스트 여성 사단의 최정예인 ‘발키리’는 남녀 통틀어
비프로스트 최강의 단위 부대로 대륙 전체에 널리 알려져 있다. 발키리 전대의
검술은 팬드래건의 성기사단이나 게이시르의 암흑 기사단에 비견될 정도이며 무
엇보다 드래이크(와이번과 흡사한 소룡(小龍)족의 일종. 와이번보단 크며, 입에
서 불을 내뿜는다. 현재 와이번과 함께 안타리아에서 군용으로 널리 사육되고
있는 환수)를 타고 싸우는 것에 있어선 명실상부한 대륙 최강. 발키리 전대의
비룡부대 일인은 제국의 흑룡 전대나 팬드래건의 청룡 전대 세 명에 해당하는 위
력을 지녔다.
발키리 전대의 검술은, 추운 지방에 사는 특성상 갑옷 대신 두꺼운 의복을 착
용하는 것을 감안, 적보다 빠른 움직임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일격에 적의 숨통을
끊는것 보다는 여러차례의 빠른 공격으로 적의 신경을 분산, 적절한 순간에 급소
를 가르는 방식을 사용한다. 더구나 가볍고 날카로운 검을 사용하는 발키리의
특성상 검격에 체중을 싣는 기술에 특히 수련의 비중을 두기에 완력으로 제압하
려고 하다간 오히려 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발키리 전대의 전승 검술 - 비월잔영검(飛月殘影劍)
1) 선풍열참 (連) - 한 순간에 수십번의 참격을 가하는 연검(連劍). 그 속도에
있어선 진공수라인과 마영난무를 능가하나 일격 일격의 위력이 떨어진다. 때문
에 선풍열참을 사용하는 발키리는 보통 3 차례의 허공과 1 차례의 실공을 번갈라
전개하여 적의 방어를 무너뜨리고 드러난 급소에 치명상을 입힌다.
2) 월영인 (殺) - 일격에 적의 숨을 끊거나 치명상을 입히는 살검. 그러나 완
력이 부족한 여성의 특성상 월영인의 검세는 단공빙쇄참이나 폭염마열참과는 다
른 형태로 전개된다. 즉, 전 체중과 돌진의 가속을 실어 적의 정면에 일격을 가
하고, 만일 적이 받아 낸다면 그 기세를 죽이지 않은체 그대로 반회전하여 적의
배후를 빼앗고 무방비 상태의 적에게 결정타를 가하는 것이다. 이때 고속의 검
광과 혈화가 자아내는 잔영이 마치 밤하늘에 아름다운 달의 모습을 수 놓는것 같
다고 하여 월영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3) 비월참 (飛) - 비월참, 혹은 반월참이라 불리우는 발키리 전대의 비검기.
반월 모양의 검기가 날아가 적을 가격한다.
4) 월공파섬혼 (魂) - 달을 찢는 절대의 검기! 처음부터 끝까지 쾌검에 기본
을 둔 발키리 전대의 돌격 검기이다. 이 검공을 정면에서 받은 상대는 음속조차
능가하는 그 쇄검에 반응 조차하지 못하고 목숨을 빼앗긴다.
5) 회풍진월파 (破) - 바람이 회전하듯, 검기의 돌풍으로 주변을 진공 상태로
만든다. 대단한 살상력을 지녔으나 날카로움의 위력과 범위는 떨어지는 편이며,
주로 진공의 폭풍으로 적의 움직임을 제압하는데 쓰인다.
6) 비월팔분영 (必) - 한 순간에 달을 여덟 조각으로 나눈다는 뜻으로, 이 기술
에 당한 적은 말 그대로 여덟 조각으로 어긋나며 쓰러진다. 그 강맹한 검기를
비껴낼 수 있는 갑옷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발키리 전대의 특기인 쾌검식의
극일(極一).
* 비프로스트 발키리 전대 비기 - 낙화무혼검 (超)
발키리 전대의 전대장 중에서도 극히 소수만이 사용 가능했다는 전설의 비검.
이 검기가 시전되면 상대는 눈 앞에서 수많은 꽃잎들이 아름답게 흩날리는 듯한
환상을 본다고 한다. 물론, 그것이 그가 살아가면서 보는 마지막 장면이 될 것이
다.
첫댓글 검신님 대단하십니다. 지금보아도 마늘맨님의 문자속과 특히 한자응용력은 가히 발군의 실력입니다. 어떻게 그처럼 체계적인 변용이 가능한지....... 원, 무협지를 상당히보았다고 자부해온 사람으로서도 새삼 경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