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도량등 점등식 시작으로
미래세대, 장애인 수계법회
가정의달 맞아 가족·효행사
조계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는 4월부터 다채로운 봉축 행사를 진행한다.
자료는 조계사 봉축 행사 일정.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는 4월부터 다채로운 봉축 행사를 진행한다.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는 조계사는 색색깔 도량등으로 도량을 장엄하며
계층별 수계법회, 가족단위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월14일 ‘도량등 점등식’을 시작으로, 4월20일에는
탄생부처님과 마야부인 등 ‘룸비니 동산 연등 제막식’을 통해
일주문 앞을 장엄한다.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수계법회도 봉행된다.
불심이 깊지만 법당 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불자를 대상으로 4월15일 수계대법회를 진행한다.
미래세대인 어린이·청소년이 불명을 받고
진정한 불자로 거듭나는 연합 수계법회는 4월30일에 있다.
3세까지 영·유아들은 5월6일 수기법회에서 부처님과 첫 번째 인연을 맺는다.
6~7세 어린이들이 부처님 품 안에서 가르침을 배우는
단기출가 프로그램 ‘보리수 새싹학교’ 삭발수계식은 5월9일 열린다.
조계사는 가정의달 5월을 맞아 가족 체험 행사와 효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어린이날인 5월5일을 ‘붓다 패밀리 데이’로 지정하고 도량내 행사 부스를 운영한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연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도란도란 연등가족’,
어린이들이 불교 기본 예절과 조계사 역사 등을 미션을 수행하며
익힐 수 있는 ‘어린이 불자 모험마당 서유기’,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마하반야멍냥심경’,
어린이 난타, 소년소녀 합창단 등 조계사 학년별 법회 구성원들이
솜씨를 뽐내는 ‘두둥등장’ 등이 이날 진행된다.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서는
종로구 장수 어르신들을 초청해 점심공양과 공연을 함께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함께 노래자랑을 펼치는
‘삼대가족 하하하 노래자랑’은 5월13일 개최한다.
조계사 실버 합창단인 회화나무합창단 정기공연도 5월25일 실시한다.
이밖에도 4월20일부터 4월22일까지 신도회 주관 ‘천년세움 바자회’를 개최한다.
조계사는 바자회 수익금을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 불사기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