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올해 목표는 최소한 한달에 하나 이상 만들자 였는데 겨울엔 추워서 집에 오면 꼼짝하기 싫어서 못 만들고
날이 풀리니 뭔가 쫒기는 기분에 괜히 마음이 바빠 못만들고 - 사실 게을러 졌다는 이유겠지만 - 어영부영하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작은 것이라도 하나 만들어 다시 불을 붙이자 마음먹고 만들었습니다.
인터넷에서 1,500원 주고 5개를 샀고 일단 한대 만들었습니다. 하루정도 걸린 것 같고요
지금까지 모형 만든 것 중에 최단시간에 만들었네요.
그냥 칠하고 먹선넣고 클리어 입히는 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어차피 실력도 별로이지만 다시 불을 붙인다는 마음으로 하나 완성하는데 의미를 두었거든요.
안테나선은 더 붙여주고 싶은데 정확히 어디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저정도로 만족했습니다.
대충 먹선만 넣고 마무리 했습니다.
웨더링이나 치핑은 생략...^^
조종사는 작아도 적당히 신경써서 칠했는데 랜딩기어를 순간접착제를 이용하다 보니 결국 캐노피에 영향을 미치네요.
경상도 말로 똥짜바리 모습입니다. 그냥저냥 지저분.....
금형을 보니 87년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20년이나 지난 물건이었습니다.
1/72는 작고 귀여워 나름대로 많이 만들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나머지 4대는 동시에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반구 아크릴에 넣어 선물해야죠. 그동안 신세지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불 붙은 김에 많이 만들어야 할텐데...
암튼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ㅋㅋ.. 똥짜바리~ 깔끔하고 색도 산뜻한게 정말 귀여운데요.^^ 실존하는 계란 뱅기로 부르고 싶네요.
귀엽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사실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제로센 밥~ 짜리몽땅하네요~ 귀엽습니다. 하나 살까나.
1,500원 줬습니다...너무 저렴하네요...물론 그만큼 단순하니까 싸겠지만...아무튼 요즘 1,500원 주고 살 수 있는게 또 있을까요?
이쁩니다. 진짜로...
헉...고수님들께서 좋은 말씀만 해주시니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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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언젠가는 케이스 안으로 들어가겠죠? 항상 첫 작품은 보관용이고 다음 작품부터 선물용이라 조만간 선물할 대상을 만들어 완성되면 보여드리겠습니다.
앙증맞네요..ㅎㅎ
그맛에 아카데미 1/72 스케일의 비행기를 만들게 됩니다.저 스케일이 딱 마음에 들거든요..감사합니다.
와~~ 저두 이것 2개 만들려구 가지고 있는데.....참고 할께요..
헉, 조용히 만드시길 부탁드립니다.더 멋진 작품 만들어 올리시면 저는 어찌하라고요???
저는 헬캣과 와일드 캣과 그것이 그것같던데 실제로는 성능에 상당한 차이가 있더군요 작은 제품 잘 만드셨습니다 멋지게 잘 만드셨는데 한가지 좀 아쉬운점을 말씀드리면 먹선을 하면은 좀더 밝은 색을 넣으시는것이 나을 듯합니다 저는 밝은 색에 먹선을 넣을때는 회색이나 브라운 밝은 색으로 넣거든요
아,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사실 전 먹선도 잘 안넣거든요.왠지 깨끗한 비행기에 더러워지는 느낌이 들어서^^...그런데 집사람이 문방구에서 가느다란 펜을 사길래 그걸갖고 선을 그려봤습니다.잘 그려지더군요.좀 더 정성스럽게 그려줄껄 하는 후회도 했고 '오래된 초보'고수님의 충고처럼 연한색의 펜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좋은 도구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ㅎㅎ 예쁘게 만드셨네요~
별로 잘 만들지 못했는데 예쁘게 봐주시니 고맙기만 할 뿐입니다.다음엔 더 잘만들도록 노력하렵니다.
역시나 헬켓이나 와일드켓의 장점인 귀여움이 잘나타나는 작품입니다.전투기가 이렇게 귀엽다능;;
워낙 싸구려라 사실 부실할까 걱정했는데 아주 만족스럽네요...F4U 콜세어를 좋아 했는데 이 놈도 그 못지 않게 단순하면서도 매력이 있네요.
도자이 뭔가 시원스럽네요! 바다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헬켓 조립중인데 헬켓 완성되면 콜세어와 함께 비슷한 도색한 놈들끼리 직어 올리겠습니다.그때도 예쁘게 봐주시길....^^
프롭쪽 부품은 퍼티 안하신건가요? 저도 제작중인데 엔진쪽 외장부품을 동체에 붙이고 나서 퍼티를 할까 말까 생각중이라능...ㅎㅎ
전 성격이 은근히 급해 웬만하면 퍼티 안씁니다.마르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해서죠^^...그리고 이 모델은 굳이 퍼티가 필요 없겠던데요....
블루색감이 너무 좋습니다. 저도 이건 만들어 봤었는데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멋진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색은 '블루그레이'로 되어 있던데 갖고 있는 락카는 기본색 밖에 없어 파랑에 희색과 검정을 적당히 섰어 만들었습니다.뭔가 어색할텐데 예쁘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더욱 잘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철인님께서 만드신 작품도 한번 보여주세요...
실제로보면 이 한마디가 절로 나올 것 같습니다. "나 줘" ...작지만 앙증 맞고 멋진 작품입니다
아이쿠,,,고수님께서 칭찬을 해주시니 고맙습니다...정말 하나 드릴 ㅇㅇ의가 있는데요, 조건은 울산 오셔서 받아가셔야 한다는.......^^....대신 싱싱한 동해안 회에 소주 한 잔 대접해 드립니다.
1500원 역시 아카!!! 누가 그러더군요 우리나라에 아카가 있는게 감사하게 생각하라구 ^^잘 보고 갑니다.
맞습니다...아카데미가 있어 그나마 저렴하게 즐길 수 있죠...외국 나가보면 가끔 보이는 아카데미가 반갑더군요.더 많은 모형제작사가 번창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