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제, 정부 부처별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3월부터 전면 실시된 전국 초·중·고 주5일 수업제를 대비해 교육과학기술부 등 정부 각 부처들이 각종 학교 밖 체험활동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학교 밖 체험활동을 현재 3만 개에서 올해 6만 개, 내년까지 10만 개로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만나볼까요?
교육과학기술부는 3월부터 본격 시작된 ‘주5일 수업제 시행’ 조기 정착을 위해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선, 토요돌봄교실을 1천50개교에서 5천2백25개교로 확대해 저소득층 가정과 맞벌이 부부의 근심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토요 방과후학교 예체능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의 경우 초·중학교는 전액 무료로 운영하여 창의·인성 교육을 강화합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토요 문화예술 동아리를 1천9백43개교, 5만명으로 확대운영해,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요. 토요 예술강사도 6백93개교에 배치된다고 하네요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학교를 1천7백36개교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학생에 대해 토요 프로그램 수강료 등 기존 지원에 추가해 중식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여 가계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학교 밖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토요 프로그램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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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수업제 전면 실시와 함께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확충됩니다~
이를 위해 교과부와 문화부 등 연관부서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요. 사진은 덕수궁 현대미술관을 방문한 초등학생들입니다^^
중식비도 지원해 가계부담 완화하기로
교과부는 학교 밖 체험활동을 현재 3만 개에서 올해 6만 개, 내년까지 10만 개로 늘리는 등 학교 밖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늘립니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각부처, 교육청·교육지원청, 시·군·구 지자체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을 권장하기로 했어요.
춘천시는 소양강댐, 남이섬 등 관광자원과 박물관, 인형극장 등을 코스로 구성한 토요일 학생전용 특별투어 프로그램(http://tour.chuncheon.go.kr)을 마련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프로그램, 학습과 레저가 결합된 체험관광 프로그램 등 학교 밖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해져요. 이를 위해 교과부는 청소년활동진흥원(여성가족부)과 한국관광공사(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교과부 김상재 방과후학교팀장은 “교과부는 기업 등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가능한 한 주말에 운영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라며 “삼성전자는 윈터IT스쿨(서울 강남), 금호아시아나는 토요아츠투어(서울 종로)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교과부는 학교 밖 체험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들이 접근하기 편리하게 바꾸기로 했어요. 우선, ‘창의·인성교육넷(www.crezone.net)’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목록을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검색하기 편리하도록 꾸밀 계획입니다.
‘창의·인성교육넷’에는 체험 자원·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창의체험 자원지도(CRM)가 2월 현재 총 3만 개가 있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검색할 수 있는 다양한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학교현장 방문 통해 애로사항 등 의견청취
교과부는 이달부터 ‘창의·인성교육넷’에 관광자원 연계 체험, 학기별·계절별 추천, 학생·가족 대상별 프로그램 등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검색기능을 강화해 범부처·교육청·지자체 등 타사이트와 연계하는 등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국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www.parents.go.kr)를 통해서도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요.
교과부는 각급 학교들의 학교 밖 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주력합니다. 교과부 대변인실 박중재 연구관은 “학생들에게 학생 자신의 관심과 진로를 고려해 적합한 프로그램을 직접 찾아 참여하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조성해 주5일 수업제 정착을 유도할 것”이라며 “학부모들께는 가정통신문과 문자메시지 등으로 주5일 수업제 프로그램을 알리고, 언론매체 광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주호 장관 및 차관, 실·국장 등은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첫날인 3월 3일 학교현장 방문을 통해 토요 프로그램 개설·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주5일 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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