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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도)로 쵸쵸(한돌이로 변경) 데리고 온 초보엄마입니다. 강아지 거의 처음 키워보는 생초보 부부예요. ㅠㅠ
(저는 대학 때 언니네 강아지 잠깐잠깐씩 돌봐준 경험 뿐이고요, 남편은 강아지 처음 키워보는 거구요)
입양전제 임보 중이고요, 한돌이가 저희집에 온 지 만 3일 지났어요.
임보일기에 한돌이 데려온 날 바로 글 올렸는데요,
정말 너무 순하고 착해서 짖을 줄도 모르는 앤가보다 하고 적은거 혹시 보신 분도 계실거예요.
네, 한돌이 순하고 착한거 맞아요.
그런데, 한돌이가 분리불안이 너무너무너무 심해서 저희 부부가 엄청 고생중이예요ㅠㅠ
지금부터 한돌이 행동을 적어볼게요.
글이 좀 길어질 것 같지만, 부디 조언 좀 꼭 부탁드려요.
먼저, 한돌이는 저희가 앉아있다가 잠깐 일어나기만 해도 졸졸졸 따라다니거든요.
발 옆에 꼭 붙어 자다가도 저희가 움직이기만 하면 벌떡 일어나서 화장실이건 주방이건 무조건 그림자처럼 쫓아다녀요.
얼마나 불안하면 그럴까 싶어 정말 측은하고 안됐어요. 에궁.
뭐, 껌딱지처럼 따라다니는건 너무 귀엽고 예쁜일인데요, ^^;
저희 부부가 눈에 안보이면 너무나 낑낑대고 울어요.
(원래 임보하시던 분도 짖는건 별로 없는데 낑낑거리는게 좀 있다고 하셨었지요)
문제는 잘 때예요.
저희 부부는 잠만은 따로 재울 생각을 확고히 해뒀기 때문에, 집은 거실에 마련해줬어요.
(저희집은 작은 22평 아파트예요. 거실에서 저희 부부 자는 방까지 두 발자국 밖에 안돼요)
한돌이를 맞이하려고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육각철장도 하나 샀거든요.
철장안에 집 넣어주고, 물통(서서 핥아마시는)이랑 밥그릇, 배변판 넣어줬어요.
배변훈련 하려면 그렇게 하는게 좋다고 해서요. (얘 배변훈련 전혀 안되어 있어요)
그런데, 한돌이가 집에 들어가는걸 안 좋아해요. 육각장 안에 들어가는거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집을 천국처럼 여기고 좋아하게 하는 하우스훈련 동영상 보면서 간식으로 "집으로" 훈련 시작했는데, 당연히 아직 잘 못 알아들어요.
뭐, 벌써 알아들으면 천재게요^^;
추정나이 4살이나 된 녀석이니 오히려 어린 아가보다 훈련하기는 물론 더 어려울거라고 생각해요.
(앉아, 손, 기다려, 이런거 당연히 하나도 모르구요. 그러니까 되어있는 기본훈련이 하나도 없어서 완전 기초부터 시작해야해요)
한돌이 온 첫 날 한돌이랑 좀 놀아주고 육각장에 들어가라 하고는 재우려고 불 끄고서 저희도 자러 들어갔는데요,
그때부터 낑낑거리더니 울기 시작하네요.
계속 발소리가 나는걸로 봐서 집엔 당연히 안 들어가 있는거 같고요, 철망장을 붙들고 낑낑 울고 있는거 같았어요.
관심을 끌고자 하는 경우가 많으니 반응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들은게 있어서 일부러 모르는 척 했는데요,
정말 촉각을 바짝 세우고 이 녀석한테 온 신경을 집중할 수 밖에 없었지요.
짖거나 하면 어쩌나, 우는 소리가 이웃집에 들려서 항의들어오면 어쩌나 노심초사하느라 정말 밤새 신경을 바짝 세우고 있었더니 저는 하나도 못 잔거있죠. 그래도 짖지는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어요.
저러다 지치면 말겠지 했는데, 거짓말 안하고 진짜 단 30초를 안 자고 밤.새.도.록. 내내 낑낑댔어요. 허걱.
서울까지 왔다갔다 운전하느라 힘들었던 남편은 그래도 좀 자다 깨다 하는거 같았는데, 저는 완전히 꼴딱 샜네요.
그나마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어찌나 다행이었던지. ㅠ
그러고는 일요일 아침, 저희 부부가 같이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외출을 해야 했거든요. (왔다갔다 하는 시간까지 하면 일요일 아침, 수요일 저녁 각각 세시간씩요)
처음부터 나가버리면 당연히 애들이 싫어한다고 해서 일부러 아침일찍 일어나 연습부터 했어요.
외출전에 아는 척 안하고 무심하다가 간식 하나 던져주고는 나가는척 하다가 안나가고 다시 들어와 앉고, 현관문 잡고 돌리는 시늉만 하고 다시와서 또 앉고,
현관문 열었다 다시 닫고 들어와 앉고, 이번엔 현관문 열고서 밖으로 한걸음 나가보고, 그담엔 현관문 닫아보고, 뭐 이런 식으로요.
현관문 여는 순간부터 낑낑 울기 시작하더니, 밖으로 나가서 현관문 닫고 열쇠로 문 잠그는 순간부터 꽥꽥 짖기 시작해요.
(임보일기에도 적었지만, 저희는 얘가 아예 짖을 줄 모르는 앤 줄 알았어요, 서울에서 첨 만나던 순간부터 그 때까지 단 한번도 짖는 소릴 못 들어서요)
첨엔 그러다 말겠지 하다가,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너무 짖어대는게 이웃집에 완전 민폐일거 같아서 결국 저는 외출을 포기하고 남편만 보냈어요.
이번엔 그냥 양해를 구하고 이렇게 남편만 보냈는데, 계속 이럴 순 없는 일인데 정말 어째야할런지. ㅠㅠ
월요일날도, 화요일인 어제도 외출하는 연습을 조금씩 조금씩 했는데, 이제는 문만 열어도 꽥, 하고 짖네요. 흑흑.
휴............
둘째날인 일요일도 자기전까지 '집으로' 훈련 좀 시키고 간식 주면서 최대한 기분좋게 해줬거든요.
그런데 철장 안에 들여보내고 자자고 불끄고 저희 침실로 들어가서부터 또 울기 시작하더니, 밤새도록 철장안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소리 들리고(그러니까 절대, 집에 들어가 앉지조차 않았다는 뜻), 첫날과 마찬가지로 이 날도 정말 1분도 안쉬고 낑낑울며 그렇게 꼬박 밤을 새네요.
그 말인 즉슨, 저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이 녀석 일거수 일투족을 체크하느라 또 다시 꼬박 밤을 샜다는 말씀이죠. -_-
이틀을 이렇게 신경 바짝 세우고 잠 한숨 못 잤더니 제가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알러지 얘기도 임보일기에 적었는데, 알러지도 문제는 문제지만 이틀간 잠을 한숨도 못 잤더니 알러지는 오히려 잠 못자는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_-)
그러니까 한돌이는 저희부부가 시야에서 조금이라도 안보이기만 하면 낑낑거리며 엄청 울어요. ㅠㅠ
이틀을 그러다가 월요일, 남편 출근시키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임보하시던 분께 전화를 드려 여쭤봤는데
페트병에 동전 넣어서 눈물 쏙 빠지게 혼내셔서 울고 짖는거 하루만에 고쳤다 하시더라고요.
저도 정말 무섭게 혼내서 제가 페트병으로 바닥 내리치면 진짜 무서워하기는 해요.
첨엔 눈치보다가 고개 슥 돌렸는데 지금은 아예 쳐다도 못보고 꼬리내리고는 구석에 숨어요.
그런데, 그 순간 뿐이예요. 자려고 들어가서 10초 지나면 또 시작이구요.
이거, 정말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ㅠㅠ
이렇게 시야에만 안보이면 울어대는데, 외출은 더 말할 필요가 없지요.
문열고 나가면 그땐 울기만 하는게 아니라 완전 심하게 꽥꽥 짖어대니까요.
밤새 단 한숨도 안자고 울어대는거보면, 짖다가 제풀에 지쳐서 그만두겠지 하는 생각은 정말 제가 너무 순진했던거죠 ㅠㅠ
저, 배변 못 가리는건 괜찮아요. 어차피 배변훈련은 정말 인내심을 가지고 시켜야겠구나 각오 했었어요.
그런데 이틀을 이렇게 잠 한숨 못자고 거의 샜더니, 제가 완전 뻗어버릴 지경이에요.
남편도 물론 제대로 못 잤으니 출근해서 일은 제대로 할 수 있을런지 걱정스럽고요.
분리불안증, 이거 훈련하면 한돌이같이 심한 아이도 괜찮아질 수 있는걸까요?
혼자 두고 외출을 전혀 못하는 수준이니, 이대로라면 한돌이랑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잖아요.
입양전제 임보니까 2주가 지나면 입양여부를 결정하면 된다는데, 저는 가능하면 가엾은 한돌이에게 저희가 진짜 부모가 되어주고 싶어요. 더 이상 여기저기 전전하지 않아도 괜찮도록요ㅠㅠ
여기저기 떠돌아 다녀서 주인에 대한 사랑이 목말라 이러는거 뻔히 아는데, 정말 너무 불쌍하잖아요ㅠㅠ
저희 남편, 정말 천성이 착한 사람이예요. 한돌이 너무 가엾어하고 기왕 우리집에 온거 잘 훈련시켜서 가족으로 잘 지낼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남편은 아이도 낳고 싶지 않다고 할 만큼 무언가를 기르고 키우는 일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라서요.
(결혼해서 9년간 딩크족으로 살면서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고, 여행다니고 그러는걸 낙으로 살던 부부예요)
결혼해서 아이없이 둘만 9년을 살다보니, 전적으로 누군가를 책임져서 돌봐준다는 일 자체가 쉽지 않을거라고 예상은 물.론. 했지만, 실제로 이렇게까지 얘한테 매이게 되다보니(잠 못자고, 혼자 둘 수가 없어 외출 포기하고 하는), 우리가 너무 안일한 생각만으로 그냥 앞뒤없이 저질러 버린건 아닌가 싶어 스스로 한심하기도 하네요.
그동안 둘이서만 놀만큼 놀았으니 강아지를 가족으로 들여도 괜찮을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 입양을 생각하게 된 거거든요.
바로 입양 결정하기는 조심스러워서 일단 입양전제 임보로 신청을 한거였구요.
그치만 한돌이와 지내면서 이 녀석 상태를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저희도 스트레스만 받고있는 것 같아요ㅠㅠ
한돌이도 지금 얼마나 스트레스겠어요. 4년간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가족다운 가족 한 번 못만난 이 녀석을 멀리 광주까지 장거리여행하게 하며 데려온 것도 사실 너무 미안한데요.
아웅. 저희부부도 한돌이도 서로에게 적응할 때가지는 이렇게 힘든게 당연한거겠죠, 아직 3일 밖에 안 지났는데.
그런데, 사람이 잠을 못 자면 생각도 제대로 못하게 되는게,
오늘 아침엔 한돌이를 보고 있는데 정말 그냥 눈물이 나는거예요. 잠이 부족하고 몸이 힘드니 마음도 약해지나봐요ㅠㅠㅠㅠㅠ
얘도 너무 불쌍하고, 얘를 어쩌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저희 부부 상황도 그냥 기가 막히고요.
여러분, 저희 좀 도와주세요.
정말정말 힘이 필요해요. 저는 부디 저희가 이 상황에 손들어버리게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하루하루 조금씩 조금씩 훈련이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면, 그래서 저희도 한돌이도 서로에게 스트레스 받는 일 없이 정말 한가족으로 지낼 수 있게되면 좋겠거든요.
주변에 힘이 되어주실 수 있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셨음 좋겠는데, 아는 사람도 없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도 하나 없어서 제가 더 힘이 드는거 같아요. ㅠ
아. 그리고 여기서 질문 하나드려요.
한돌이가 식탐이 너무너무 많아요. 그동안 가족을 못 만나고 여기저기 다녀야해서 그렇겠거니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프죠 ㅠ
근데 먹을것만 보면 정말 환장을 하고 달려들기 때문에(진짜 ㅈㄹ 수준이예요. 절대 진정을 못하고요ㅠ), '기다려, 앉아' 뭐 이런 훈련은 어떻게 시켜야 할 지 벌써부터 걱정이예요.
말귀를 전혀 못 알아듣고 그저 간식만 보면 미쳐 날뛰는 수준인데, 그래도 '기다려'나 '앉아' 같은게 훈련을 통해 정말 가능한건가요? ㅠ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되면 나아질까요?
저희집에 오기전에 임보하시던 분이 아침,저녁마다 종이컵 1/3 정도씩 주라고 하셔서 저도 그렇게 줬었는데요, 어제 한돌이 데리고 동물병원 다녀왔는데 의사선생님이 너무 적다고 하시더라고요.
처음에 3.3 kg 이라고 알고 데려왔는데, 어제 재보니 2.9kg 이던걸요. 많이 마른편이라 하시더군요.
애가 배가고프니까 더 그럴거라시면서, 아예 밥그릇 가득 부어주고 자율급식 시켜서 맘껏 밥을 먹을 수 있다는걸 알려주면 식탐은 좀 고쳐질거라고 하셨는데요,
여기서 또 질문이요. 바로 자율급식으로 바꾸면 제 생각에 얘는 정말 다 먹고 배가 터질수도 있겠다 싶거든요.
그러면 탈나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서요.
그래서 저는 의사선생님 말씀은 참고만 하고, 일단은 양을 조금 늘려서 종이컵 1/2 정도로 줬어요.
그것도 아직 충분친 않겠지만, 한꺼번에 확 늘렸다가 탈 날까 겁나서 일단은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늘리다가 나중에 좀 적응이 되면 자율급식으로 바꾸는게 어떨까 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두번째 질문요.
왜 한돌이는 장난감에 전혀 관심이 없을까요.
제가 장난감 3가지 사주고, 인형도 한 개 집에 넣어주고 했는데요,
장난감 던지고 물어오고 하는 놀이를 하려고 아무리 시도를 해도, 던지면 어슬렁어슬렁 걸어가서 한두번 킁킁 냄새만 맡고 그냥 지나가네요 -_-;;
아예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장난감에 흥미없는 강아지 처음봐요 ㅠ)
아... 정말, 강아지 예뻐하는거랑 24시간 365일간 내 책임이 되어 맡아 키우는거랑은 전혀 다른 일이라는걸 만 3일만에 실감하고 있어요.
후자가 자신없어서 아이도 안낳기로 한 저희 부부인데, 어쩌자고 이렇게 사고를 친걸까 싶어 한심스럽네요ㅠㅠ
경험 많으신 여러분들,
초보 강아지엄마인 저 좀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글이 심하게 길어지고 정신도 없는데요,
위에 질문에 대한 경험담 좀 들려주시고, 특히나 분리불안증(가장 심각하니까요)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지, 부디 도움 좀 부탁드릴게요.
저 지금 알러지땜에 얼굴은 괴물인 채로 잠을 못자서 완전 패닉상태랍니다.
어떤 얘기도 좋아요. 모두 귀담아 들을게요.
답변 많이많이 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ㅠㅠㅠㅠ
첫댓글 유기되었던 강아지들은 분리불안이 심해요. 이건 아주 많은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인식시켜줘야 해요. 여기가 너 집이고, 우린 가족이다,안고 쓰다듬어 주면서 말로 해주시면 좋아요 그런 것 때문에 가족들이랑 같이 안 자도 방문 닫혀 있는 거 싫어하고요. 지금 사람 기준에 맞춰서 선 그어놓고 하는 것 보다는요. 소꼬리님도 아이를 임보하기 전에 많은 것을 포기할 결심을 하고 생각하고 해서 하신 거지만 아이는 그 시간이 없었잖아요. 아이에게도 시간을 주세요^^
아이에게도 시간을 주라는 말씀이 정말 와닿아요. 조급해하지 말자고 다짐을 하면서도 제가 정말 조급하게 굴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ㅠ
어제는 방문 열고 바로 앞에 잠자리를 마련해줬더니 처음 이틀보다 훨씬 나아졌어요.
조금씩 괜찮아지겠지 하는 희망이 생기는 것도 같아요^^;
저도 첨엔 그랬는데용..
심지어 변기에 앉아서 까지 니콜이 끼고 볼일을봤을정도였어요..;;
근데 어느순간부터..니콜이가 지집으로 인식을했는지.....;;
아침에 출근해도....거들떠도 안보고 그냥 잠만자고..
퇴근길 문따는소리에 앙앙아앙 열댓번?! 정도 짖어주고..또 지할일 해요..;;
시간이 약인듯싶어요~~
니콜이 오고 밤에는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만 놀구 했는데..
(혹시 밤에 외출하면 짖어서 항의들어올까봐..;;)
요즘은 그냥 막 나가놀아요..
그래도 안짖어요~~~~ㅋㅋㅋㅋ
정말요?? 시간이 얼만큼 지나면, 그리고 니콜이랑 정미님과 얼만큼의 bonding이 생기면 그게 가능해지는지 정말 궁금해요.
저에게도 그런 날이 오겠죠? ㅠㅠ
제가 봤을땐...너무 많은것을 알아보고 준비하셔서....너무 한꺼번에 많은 것을 하시려 하는 거 같아요...일단 젤 급한건 분리불안증 ...사람 없을때 낑낑대고 짖는거부터 어떻게 해야할듯합니다..식탐은...그래도 배터져 죽지는 않을테니...그냥 자율급식이 좋을 듯한데.....저는 첨부터 자율급식하니...너무 안 먹어서 탈이랍니다...앉아...기다려..는 아직 안 가르치셔도 자주 그말을 사용하다보면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까 천천히 될거라 생각하시면 되구요....다음은 다른분께 패쑤~
맞아요, 제가 저 자신도 모르게 조급하게 굴고 있는 것 같아요.
집에 혼자있을때 짖지않고 의연히 있을 수 있는 것만 괜찮아지더라도 한결 마음이 편할텐데 싶은데... 이것도 제가 조급해하는 증거겠죠? ^^;
에고 힘드시죠ㅠㅠ저도 유기견은 처음인데 입양한지 45일정도 ...제 아가도 쵸쵸가 보이는 증상을 거의다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제 아가는 거기다 입질까지 심했어요..한달정도 지나니까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더라구요^^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저는 강아지 말을 못 알아듣는데 강아지는 제 말을 알아듣더라구요..이런말씀 드려서 죄송한데 적응할때까지 침대에서 함께는 어려워도 잘때는 방안에 집을 놔주시면 어떠실지.. 저도 알러지가 있는데.. 강아지는 7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더 나빠지지 않더라구요
시간이 지나서 안정이 되면 집을 이리저리 옮겨도 알아서 자기집 찾아가더라구요..글구장난감도 가지고 놀아본 아가들이 잘 놀아요^
오늘부터 강아지 잠자리를 저희 침실 안에 마련해주려고요.
불안해하는 한돌이에게 저희가 안정을 시켜주진 못할망정 불안요소를 가중시킨 것만 같아서 너무 미안해지는거 있죠. ㅠ
알러지도 더 나빠지지 않는다니 희망의 빛이 보이는 듯 하네요^^
앗. 그럼 우리 한돌이는 장난감도 갖고 놀아본 적이 없는건가보네요? 아고 불쌍한 것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리 한돌이에게도 그런 날이 오겠죠? ^^
아 밍키 귀여워 ㅎㅎ
제 생각에도 무조건 잠은 따로 자야한다고 고집하지 마시고 주무실 때 한돌이가 볼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주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아이가 또 버림받으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에 사람한테 집착하는 건데.. 원칙을 세워놓고 그것에 맞게 실행하시면 아이의 불안증세가 나아질 것 같지 않은데요. 일단은 무조건 이뻐하시고 같이 있어주시고 우리는 한가족이라는 인식을 계속 주시면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질 것 같아요. 나중에는 아마 한돌이가 귀찮다고 불러도 안오는 수도 있어요 ^^ 이미 많은 상처를 받은 아이를 데려오신 것이라 아기 강아지보다 훨씬 힘든 점이 많으실 거에요 단시간에 바꾸려 하시지 말고 많은 시간을 함께 하셔야 할 거에요
네, 잠자리를 오늘부터 저희 침실안에 넣어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불러도 귀찮다고 안오는 날이 정녕 오기는 할까요? 아직은 꿈만 같아서요 -_-;
좀만 지나보세요..와 달라고 사정할 날이 옵니다-_-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응가가 약간 딱딱하면 양을 늘려줘야 하는거 몰랐어요. ㅠ
맞아요, 1/3컵일땐 약간 굳은 상태의 응가였는데, 1/2컵으로 늘리니까 더 촉촉한 응가를 하네요!
눈치 1000단인 한돌이가 저 힘들어하는거 눈치채고 더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는건 아닐지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예요 ㅠ
제 생각에도..불리불안증은..정말 시간이 약인듯 싶습니다. 강아지가 스스로..여기가 우리집이고 우리 주인님은 나가도 돌아온다는걸 인식해야 울고 짖는거가 줄어들 듯 싶습니다. 힘내십시오.처음부터 쉬울 순 없다 생각하시고 마음 굳게 먹고 포기하지 마세요.
네, 말씀 감사드려요. 마음 굳게 먹고 힘낼게요. 고맙습니다^^
마니 힘드시겟어요.. 근데 제 갠적인 생각으론 대충 편하게 생각하시는게 도움 될듯시퍼요.. 지금 한돌이에게는 앉아, 집 이런거 다 필요없고 급식도 이것저것 잴필요없이 맘껏 줘보세요.. 그럼 2~3일이면 자기스스로 양조절되고 먹는시간도 저절로 잡힐듯 시퍼요.. 그리고 힘드시더라도 한돌이 안정될때까진 원칙무시하시고 무조건 사랑전하시는데 주력하세요.. 그럼 한돌이도 엄마의 마음알게되고 편안해질거에요.. 그리고난후 서서히 모든 기본훈련 시키시는게 나을듯한데..한돌이와 함깨 잘 이겨내시길 응원할깨요..
동감만땅..............
그랬다가 나중에 완전 응석받이가 될까봐 걱정했던 마음이 들었던게 사실인데요,
많은 분들의 조언대로, 지금은 일단 무조건 사랑을 쏟아부어주는걸로 마음을 정했어요. 한돌이도 저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응원해주셔서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ㅠ
누구보다도 아이들의 우리의 마음 젤로 먼저알아요..걱정하시는 응석받이되면 어때요 .까이꺼 건강하게만 자라면 되지..ㅎㅎ 아마 마니 힘드실거에요.. 그래도 힘내시고 절대 포기마세요..비온뒤 하늘이 맑자나요..
저희 수리도 두리도 낑낑 거리고 사람 보면 오줌싸고 먹을 땐 사람에게도 예민한 아이들이였답니다.
두리는 유기견은 아니였고 어린 아이였지만... 수리는 사람을 좋아하긴 했지만 둘다 불리불안 증세가 있었어요.
느긋하게 마음먹고 시간을 가지시면 괜찮으실꺼에요. 저희 아이들 지금은 배부르거나 생각없으면 사료를 몇알인지 세면서 먹을 정도로 하루 종일 먹구요.. 사람을 반기기는 하지만 집에 두고 외출해도 큰 이상 없답니다. 시간이 약이에요.
유기견아이들 사람에게 상처 받았으면서도 사람의 사랑을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들이니까...
힘내시고 많이 사랑해주시고 포기하지 마세요.
사람으로 인한 상처로 불안해하면서도 또 역시나 사람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는거 정말 공감해요.
그런거 느낄때마다 정말 더 가엾고 마음이 아파요.
힘낼게요. 고맙습니다^^
저희 루미도 식탐여왕이였는데 몇일간 밥많이 간식많이주니까 자기가 알아서 조절하더라구요^^그때부턴 루미양에맞춰주고있구요^^앉아,기다려,손 이런거 전혀 할줄모르는아이였지만 천천히 하나씩 알려주니까 지금은 자기 기분내킬때만하고있네요^^저희 루미도 불리불안이 있었는데 이건 정말 긴시간이 필요한거더라구요 지금도 살짝있어요^^워낙 새침때기에 자기만봐주길원하는공주님이시라^^;;;ㅎㅎㅎ정말 다른분들도 다 말씀하시듯 시간이 약인거같아요^^
네, 저희 한돌이도 루미공주님처럼 시간이 약이 될 수 있겠지요? 말씀 감사드려요^^
아 내가 이런글에 도움이 될수있는 답글을 다는 날이오다니 ㅠ 저 많이 발전한건가요?흑흑
남실이도 첨엔 제곁만 졸졸 쫒아다녔어요. 제가 화장실가면 겁은 많아서 부억에서 저나오기만 기다리고. 원룸 오피스텔인데 말이져. 밤에 새벽에 화장실갈때도 졸졸- 근데 어느순간 한 2주 지났나? 잘때 화장실가건 안따라오더라구요. 아마 자기를 놔두고가지않을 다시 돌아온다는 믿음이 생겼나봐요. 제가 나가면 현관 메트에 앉아 꼼짝도 않하고 그러더니;;
인제는 육각장에서 으응~왔어? 하며 자면서나와요;;
정말 2주만에 그게 가능해졌단 말씀이세요? @_@ (지금 상황으로는 진짜 안믿겨서요)
저에게도 그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까요오오? ㅠ
ㅎㅎ 2주동안 밥과 간식으로 복종훈련을 많ㅇ 시켰거든요~ 눕혀서 눈보는 그런거; 복종훈련이 원채 잘되있는아이라서 어렵진 않았는데 신뢰를 주기까진 이주정도 걸린것 같아요.
음. 아직 복종훈련이 안된 상태에서 자율급식은 추천하기가 힘드네요..^^:; 허겁지겁 먹고 부족해 보여도 정량을 주셨으면 칼로리는 충분히 섭취된 상태이니 걱정 안하셔도 되요. 저희집 애들은 생식하는데 사료와 달리 이 놈들이 거의 한 입에 꿀꺽하는지라 5초도 안되 식사가 끝날 때가 있지만 특별히 체중줄거나 건강이 나빠지거나 하지 않아요. ^^
음식에 달려드는 것은 식탐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냥 당연~히 '개'니까 그러녀니 하심 되요..ㅎㅎ
저희 집 이삭이라는 놈은, 저 몰래 오리고기 말려 놓은거 다 먹어놓고도
또 간식 봉지 꺼내니 달려들던 걸요..ㅎ
'기다려' 훈련을 위해선 '달려들 때 엄하게 밀어내셔야 해요.
네, 정말 엄하게 밀어내고 있는데.. 제 눈치보면서 절 두려운 존재로 인식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네요. 후훗.
비취는 남실이보다 심했어요. 지금도 제가 화장실만가도 쫒아와서 무릎에 앉고 쌀정도예요-_-;; 밖에 사람지나다니면 짖고;; 새벽한시에 짖어서 저깜놀해서 깨고; 오피스텔인데. . 회사갔다 엘레베이터 내리는데 막 짖는소리가 들리는거예요 -_- 근데 전 좀 엄하게 했어요. 비취한테 입딱잡아버리고 안놔주고- (저도패트병이용)엄청 혼냈거든요.
글고 혼나고 육각장에 넣어버리고 울면 더혼내고 측은해도 어떨때는 반나절씩 혼자있게 버릇드렸어요. 인제 거의 안짖어요. 그리고 저 와도 가도 별 신경도 안써요 -_-;; 글고 밥을 육각장에 들어가서 집에 앉아있으면 주세요. 비취도 밥을 거기서주니까어느순간 조아하더라구요!힘내세요!
비취가 처음 왔을때부터 그렇게 엄하게 하셨어요??
일단 지금은 훈련이고 뭐고 따지지말고 무조건 사랑만 퍼부어 주는게 좋다는 윗분들 말씀에 고개 끄덕이고 있는데 반짝반짝작은별님 얘기 들으니 다른건 몰라도 정말 짖는건 초장에 잡아야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정말 어렵네요. 흑흑 ㅠㅠ
전 비취 첨 와서 너무 사고를 쳐서 막 혼냈거든요. 사실 얘가 울집적응도 전에 나를 주인보다는 무섭게 인식하고 그럼 어쩌나 라는 생각도 있는데 고칠껀 고쳐줘야 오래살수있으니까. 혼내고 육각장에 문열고 넣어둬요 그럼 자기 기분 풀림 나오면 그때 안아줘서 미워서 그런거 아니라고 그냥 혼자 주저리 얘기해요 ^^;; 훈련이라는 느낌보다는 안돼는건 안됀다고 가르치고 서서히 밥을 육각장 집에서 주면서 여기 앉아있음 밥이나오는 행복한고으로 인식하게 하면 좋아하게될꺼예요^^
넘 달려들어서 밀어내는 게 힘드시면 밥 그릇을 들고 일어서 버리세요.
하지만~ 기다려 훈련 너무 급하게 하지 마시구요.
일단, 앉아! 훈련 먼저 하세요.
기다려, 전에 앉아~가 되있어야 기다릴 때 자세를 잡을 줄 알게 되거든요.
급식 문제 결정은 견주분 몫이지만
꼭 자율 급식이 아니라도
이 집은 나를 굶기지 않는 집이라는 걸 보여주시면 될 듯해요.
자율급식보다야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요.
사실 강아지가 나를 주인으로, 자신보다 높은 서열로 인식시키기에 가장 좋은 것은
"먹을 것" 을 주인이 통제하는 것이거든요.
네, 저는 아무래도 아직 자율급식은 시기상조인 것 같아서요.
1/2컵으로 늘리고나서 응가상태가 더 좋아진거 같아서 당분간은 이렇게 조금씩 늘려보려고요.
시간이 지나면 자율급식을 해도 괜찮겠다 하는 믿음이 생기는 날도 오겠죠? ^^;
그리고 아주 초보라면
초조한 마음으로 인터넷 뒤져보시며 스스로 자료 정리하는 것보다 책 한 두권 사보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저도 난데없이 강아지를 선물받게 되어 너무 경황이 없었을 때, 책만 4권 사봤답니다..ㅎㅎ
도움 많이 되었어요.
"애견의 심리와 행동"
"개와 대화하는 법"
추천해드려요.
둘 중 애견의 심리와 행동 먼저보시구요.
개와 대화하는 법은 천천히 보셔도 되는 책인데, 강아지의 음성/몸짓 언어에 대해 잘 알 수 있답니다.
추천해드릴게요
요즘은 인터파크 주문하면 당일 배송이잖아요~ ㅎㅎ
지금 막 책 제목 적어놨어요.
꼭 주문해서 읽어볼게요. 정말 고맙습니다! ^^
우리개 스트레스없이키우기도 추천!
개과천선도 읽었는데...이건 진짜 딱한번읽기 좋다는 -_-;;
저도 처음 강아지를 길렀고, 아이들 데리고 울고불고한 적도 많았네요. 지금은 너무 좋아하는 가족이예요. 물론 가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요. 저희집애도 심각한 분리불안이였어요. 볼일볼때도 쫓아와서 같이 다니고ㅡㅡ;; 저는 초보엄마라 그게 분리불안인지도 몰랐네요. 처음에는 많이 불편했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몇달 지나고 아이가 안정이 되니 집에 돌아왔을때도 가끔은 나와보지도 않는 시크한 강아지가 됐네요. 저희애도 제가 집을 나가면 엄청 짖었어요. 매우 심각하게요. 그래서 남편과 3일 정도 시간을 잡고 훈련을 시켰어요. 저희는 나가고 나서 짖으면 바로 돌아와서 아이가 무서워 하는 소리를 냈어요.
(육각장을 옆에 두고 흔들면 기겁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나가고 몇분뒤에 심하게 짖어요. 그럼 또 들어가서 육각장을 흔들어주었어요. 몇일 훈련이 되니 괜찮더라구요. 저희는 아이가 너무 외로워해서 나중에 두마리를 길렀어요. 한달동안 심각한 서열싸움을 해서 엄청 힘들었는데 지금은 또 너무 잘한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집에서도 아무리 훈련해도 안됐던게 따로 자는일이였어요. 저희부부는 침대에 아이들은 아래에서 잤는데요.. 그 중 한 아이가 새벽에도 20번씩 깨우면서 같이 자고 싶다고 울고 그랬거든요. 남편이 같이 자는 걸 많이 반대했지만.. 지금은 비싸게 주고 산 침대 안쓰고 있어요. 같이 자고부터 애들도 훨씬 안정되고
잘한것 같아요. 따로 잘때는 아침 일찍부터 깨우고 울고 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러지 않아요. 물론 애들끼리 논다고 부딪힐때는 있지만요. 힘든 시간 힘든 고비 넘기고 나니 애들과도 정이 많이 생기고 저희집에 온게 너무 고맙더라구요. 글 읽으면서 저희집 얘기인줄 알았어요. 한 아이가 엄청 식탐이 많았어요. 밥만 준비하면 정말 사람흐느끼듯 울듯 심하게 울었어요. 제가 노이로제 걸릴정도로..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줬어요. 한번은 많이 줬더니 사료가 목에 걸려 숨이 넘어갈듯 아이가 울고불고 한적이 있거든요. 지금은 식탐이 너무 줄어서 고민이예요.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같이 자는건 정말 반대할 것 같아서 아직은 자신이 없어요 ㅠㅠ
외출할 때 짖는 습관 고치는 방법은 저도 한 번 시도해볼게요.
아이들에게는 칭찬과 간식으로 훈련을 하는게 제일 좋고, 가능하면 체벌(싫어하는 자극을 주는것도 체벌이니까요)은 피하는게 아이나 주인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길래 페트병으로 혼내는 것도 하지 말아야하나 고민했는데요,
아무래도 짖는건 지금부터 길들여야 할 것 같아서 또리찐이엄마님 방법 한 번 시도해보려고요.
조언 정말정말 감사해요.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한번에 다 하시려고 하지 마시고 시간을 충분히 갖고 차근차근 이뤄가세요 우리코코도 첨에 집에왔을때도 쵸쵸랑 같았는데 일년이 지나니 이젠 제가 나가두 거들떠두 안보네요 가능하면 쵸쵸랑 얘기를 많이 하세요 아이랑 얘기하듯이요!! 해선 안될행동을 했을경우엔 목소리톤을 엄하게"안돼"라고 해보세요 게속해서 반복학습 하세요 절대 매는 들지마시고 항상 얘기를 많이 나누세요 님이 생각한것보다 훨씬더 빠르게 변화할테니까요^^
제경우는 좀 특이한 케이스이데요.. 심하게 학대박고 눈만 마주쳐도 사람을 무는 ㅠ,ㅠ 햇살군과 어릴적에 유기된 행운이 둘다.. 분리불안이 너무 심했어요~ 그리고 제가 없으면 계속 짖기, 저지레.. 등 두마리가 합동작전을 피니. 도저히 생활이 안되겠더라구요. 결국.. 애견학교에 햇살이는 1년, 행운이는 6개월 보냈어요~ 그래서 일단은 많이 나아졌지만.. 짖는 건 여전해서.. 지금은 레몬분사식 목걸이를 제가 나갈때만 채워놓고요^^ (효과만점입니다~이젠 목걸이만 해도.. 안짖어요^^)하지만.. 우리애들은 여전히 제 침대위에서 꼭 붙어서자구요^^ ;;;햇살이경우 지금3년인데도 화장실까지 따라다닙니다 ㅠㅠ
제가 볼때,. 사실 우리 애들같이 특이하고 심한 경우는 드무니까~ 일단 여유를 가지시고 사랑으로 안정시키신다음... 그래도 계속 아가가 짖는 다면.. 애견학교에 보내시는 것도 좋은 방법같아요~ 창피한 이야기지만.. 햇살이는 1년을 학교갔다왔는데도.. 앉아만 합니다 ㅋㅋㅋ ㅠ,ㅠ 하지만. 이제 햇살이가 따라다니는것이 저에게도 익숙해져서~ 다른 강쥐나 냥이보다 더 사랑스러운것 같아요^^ 지금의 상태가 어떠신지 너무나 이해가기에..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