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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여러분, 초보엄마인 저 좀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소꼬리 추천 0 조회 248 10.04.21 12:20 댓글 4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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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4.21 12:55

    첫댓글 유기되었던 강아지들은 분리불안이 심해요. 이건 아주 많은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인식시켜줘야 해요. 여기가 너 집이고, 우린 가족이다,안고 쓰다듬어 주면서 말로 해주시면 좋아요 그런 것 때문에 가족들이랑 같이 안 자도 방문 닫혀 있는 거 싫어하고요. 지금 사람 기준에 맞춰서 선 그어놓고 하는 것 보다는요. 소꼬리님도 아이를 임보하기 전에 많은 것을 포기할 결심을 하고 생각하고 해서 하신 거지만 아이는 그 시간이 없었잖아요. 아이에게도 시간을 주세요^^

  • 작성자 10.04.21 23:15

    아이에게도 시간을 주라는 말씀이 정말 와닿아요. 조급해하지 말자고 다짐을 하면서도 제가 정말 조급하게 굴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ㅠ
    어제는 방문 열고 바로 앞에 잠자리를 마련해줬더니 처음 이틀보다 훨씬 나아졌어요.
    조금씩 괜찮아지겠지 하는 희망이 생기는 것도 같아요^^;

  • 저도 첨엔 그랬는데용..
    심지어 변기에 앉아서 까지 니콜이 끼고 볼일을봤을정도였어요..;;
    근데 어느순간부터..니콜이가 지집으로 인식을했는지.....;;
    아침에 출근해도....거들떠도 안보고 그냥 잠만자고..
    퇴근길 문따는소리에 앙앙아앙 열댓번?! 정도 짖어주고..또 지할일 해요..;;
    시간이 약인듯싶어요~~

    니콜이 오고 밤에는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만 놀구 했는데..
    (혹시 밤에 외출하면 짖어서 항의들어올까봐..;;)
    요즘은 그냥 막 나가놀아요..
    그래도 안짖어요~~~~ㅋㅋㅋㅋ

  • 작성자 10.04.21 23:17

    정말요?? 시간이 얼만큼 지나면, 그리고 니콜이랑 정미님과 얼만큼의 bonding이 생기면 그게 가능해지는지 정말 궁금해요.
    저에게도 그런 날이 오겠죠? ㅠㅠ

  • 10.04.21 13:18

    제가 봤을땐...너무 많은것을 알아보고 준비하셔서....너무 한꺼번에 많은 것을 하시려 하는 거 같아요...일단 젤 급한건 분리불안증 ...사람 없을때 낑낑대고 짖는거부터 어떻게 해야할듯합니다..식탐은...그래도 배터져 죽지는 않을테니...그냥 자율급식이 좋을 듯한데.....저는 첨부터 자율급식하니...너무 안 먹어서 탈이랍니다...앉아...기다려..는 아직 안 가르치셔도 자주 그말을 사용하다보면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까 천천히 될거라 생각하시면 되구요....다음은 다른분께 패쑤~

  • 작성자 10.04.21 23:19

    맞아요, 제가 저 자신도 모르게 조급하게 굴고 있는 것 같아요.
    집에 혼자있을때 짖지않고 의연히 있을 수 있는 것만 괜찮아지더라도 한결 마음이 편할텐데 싶은데... 이것도 제가 조급해하는 증거겠죠? ^^;

  • 10.04.21 13:37

    에고 힘드시죠ㅠㅠ저도 유기견은 처음인데 입양한지 45일정도 ...제 아가도 쵸쵸가 보이는 증상을 거의다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제 아가는 거기다 입질까지 심했어요..한달정도 지나니까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더라구요^^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저는 강아지 말을 못 알아듣는데 강아지는 제 말을 알아듣더라구요..이런말씀 드려서 죄송한데 적응할때까지 침대에서 함께는 어려워도 잘때는 방안에 집을 놔주시면 어떠실지.. 저도 알러지가 있는데.. 강아지는 7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더 나빠지지 않더라구요
    시간이 지나서 안정이 되면 집을 이리저리 옮겨도 알아서 자기집 찾아가더라구요..글구장난감도 가지고 놀아본 아가들이 잘 놀아요^

  • 작성자 10.04.21 23:22

    오늘부터 강아지 잠자리를 저희 침실 안에 마련해주려고요.
    불안해하는 한돌이에게 저희가 안정을 시켜주진 못할망정 불안요소를 가중시킨 것만 같아서 너무 미안해지는거 있죠. ㅠ
    알러지도 더 나빠지지 않는다니 희망의 빛이 보이는 듯 하네요^^
    앗. 그럼 우리 한돌이는 장난감도 갖고 놀아본 적이 없는건가보네요? 아고 불쌍한 것 ㅠ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0.04.21 23:22

    우리 한돌이에게도 그런 날이 오겠죠? ^^

  • 10.04.22 18:13

    아 밍키 귀여워 ㅎㅎ

  • 10.04.21 13:47

    제 생각에도 무조건 잠은 따로 자야한다고 고집하지 마시고 주무실 때 한돌이가 볼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주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아이가 또 버림받으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에 사람한테 집착하는 건데.. 원칙을 세워놓고 그것에 맞게 실행하시면 아이의 불안증세가 나아질 것 같지 않은데요. 일단은 무조건 이뻐하시고 같이 있어주시고 우리는 한가족이라는 인식을 계속 주시면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질 것 같아요. 나중에는 아마 한돌이가 귀찮다고 불러도 안오는 수도 있어요 ^^ 이미 많은 상처를 받은 아이를 데려오신 것이라 아기 강아지보다 훨씬 힘든 점이 많으실 거에요 단시간에 바꾸려 하시지 말고 많은 시간을 함께 하셔야 할 거에요

  • 작성자 10.04.21 23:23

    네, 잠자리를 오늘부터 저희 침실안에 넣어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불러도 귀찮다고 안오는 날이 정녕 오기는 할까요? 아직은 꿈만 같아서요 -_-;

  • 10.04.22 13:24

    좀만 지나보세요..와 달라고 사정할 날이 옵니다-_-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0.04.21 23:25

    아.. 응가가 약간 딱딱하면 양을 늘려줘야 하는거 몰랐어요. ㅠ
    맞아요, 1/3컵일땐 약간 굳은 상태의 응가였는데, 1/2컵으로 늘리니까 더 촉촉한 응가를 하네요!
    눈치 1000단인 한돌이가 저 힘들어하는거 눈치채고 더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는건 아닐지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예요 ㅠ

  • 10.04.21 13:49

    제 생각에도..불리불안증은..정말 시간이 약인듯 싶습니다. 강아지가 스스로..여기가 우리집이고 우리 주인님은 나가도 돌아온다는걸 인식해야 울고 짖는거가 줄어들 듯 싶습니다. 힘내십시오.처음부터 쉬울 순 없다 생각하시고 마음 굳게 먹고 포기하지 마세요.

  • 작성자 10.04.21 23:26

    네, 말씀 감사드려요. 마음 굳게 먹고 힘낼게요. 고맙습니다^^

  • 10.04.21 14:02

    마니 힘드시겟어요.. 근데 제 갠적인 생각으론 대충 편하게 생각하시는게 도움 될듯시퍼요.. 지금 한돌이에게는 앉아, 집 이런거 다 필요없고 급식도 이것저것 잴필요없이 맘껏 줘보세요.. 그럼 2~3일이면 자기스스로 양조절되고 먹는시간도 저절로 잡힐듯 시퍼요.. 그리고 힘드시더라도 한돌이 안정될때까진 원칙무시하시고 무조건 사랑전하시는데 주력하세요.. 그럼 한돌이도 엄마의 마음알게되고 편안해질거에요.. 그리고난후 서서히 모든 기본훈련 시키시는게 나을듯한데..한돌이와 함깨 잘 이겨내시길 응원할깨요..

  • 10.04.21 14:08

    동감만땅..............

  • 작성자 10.04.21 23:29

    그랬다가 나중에 완전 응석받이가 될까봐 걱정했던 마음이 들었던게 사실인데요,
    많은 분들의 조언대로, 지금은 일단 무조건 사랑을 쏟아부어주는걸로 마음을 정했어요. 한돌이도 저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응원해주셔서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ㅠ

  • 10.04.22 09:19

    누구보다도 아이들의 우리의 마음 젤로 먼저알아요..걱정하시는 응석받이되면 어때요 .까이꺼 건강하게만 자라면 되지..ㅎㅎ 아마 마니 힘드실거에요.. 그래도 힘내시고 절대 포기마세요..비온뒤 하늘이 맑자나요..

  • 10.04.21 14:50

    저희 수리도 두리도 낑낑 거리고 사람 보면 오줌싸고 먹을 땐 사람에게도 예민한 아이들이였답니다.
    두리는 유기견은 아니였고 어린 아이였지만... 수리는 사람을 좋아하긴 했지만 둘다 불리불안 증세가 있었어요.
    느긋하게 마음먹고 시간을 가지시면 괜찮으실꺼에요. 저희 아이들 지금은 배부르거나 생각없으면 사료를 몇알인지 세면서 먹을 정도로 하루 종일 먹구요.. 사람을 반기기는 하지만 집에 두고 외출해도 큰 이상 없답니다. 시간이 약이에요.
    유기견아이들 사람에게 상처 받았으면서도 사람의 사랑을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들이니까...
    힘내시고 많이 사랑해주시고 포기하지 마세요.

  • 작성자 10.04.21 23:30

    사람으로 인한 상처로 불안해하면서도 또 역시나 사람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는거 정말 공감해요.
    그런거 느낄때마다 정말 더 가엾고 마음이 아파요.
    힘낼게요. 고맙습니다^^

  • 10.04.21 14:55

    저희 루미도 식탐여왕이였는데 몇일간 밥많이 간식많이주니까 자기가 알아서 조절하더라구요^^그때부턴 루미양에맞춰주고있구요^^앉아,기다려,손 이런거 전혀 할줄모르는아이였지만 천천히 하나씩 알려주니까 지금은 자기 기분내킬때만하고있네요^^저희 루미도 불리불안이 있었는데 이건 정말 긴시간이 필요한거더라구요 지금도 살짝있어요^^워낙 새침때기에 자기만봐주길원하는공주님이시라^^;;;ㅎㅎㅎ정말 다른분들도 다 말씀하시듯 시간이 약인거같아요^^

  • 작성자 10.04.21 23:31

    네, 저희 한돌이도 루미공주님처럼 시간이 약이 될 수 있겠지요? 말씀 감사드려요^^

  • 10.04.21 15:04

    아 내가 이런글에 도움이 될수있는 답글을 다는 날이오다니 ㅠ 저 많이 발전한건가요?흑흑
    남실이도 첨엔 제곁만 졸졸 쫒아다녔어요. 제가 화장실가면 겁은 많아서 부억에서 저나오기만 기다리고. 원룸 오피스텔인데 말이져. 밤에 새벽에 화장실갈때도 졸졸- 근데 어느순간 한 2주 지났나? 잘때 화장실가건 안따라오더라구요. 아마 자기를 놔두고가지않을 다시 돌아온다는 믿음이 생겼나봐요. 제가 나가면 현관 메트에 앉아 꼼짝도 않하고 그러더니;;
    인제는 육각장에서 으응~왔어? 하며 자면서나와요;;

  • 작성자 10.04.21 23:33

    정말 2주만에 그게 가능해졌단 말씀이세요? @_@ (지금 상황으로는 진짜 안믿겨서요)
    저에게도 그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까요오오? ㅠ

  • 10.04.22 07:13

    ㅎㅎ 2주동안 밥과 간식으로 복종훈련을 많ㅇ 시켰거든요~ 눕혀서 눈보는 그런거; 복종훈련이 원채 잘되있는아이라서 어렵진 않았는데 신뢰를 주기까진 이주정도 걸린것 같아요.

  • 10.04.21 15:06

    음. 아직 복종훈련이 안된 상태에서 자율급식은 추천하기가 힘드네요..^^:; 허겁지겁 먹고 부족해 보여도 정량을 주셨으면 칼로리는 충분히 섭취된 상태이니 걱정 안하셔도 되요. 저희집 애들은 생식하는데 사료와 달리 이 놈들이 거의 한 입에 꿀꺽하는지라 5초도 안되 식사가 끝날 때가 있지만 특별히 체중줄거나 건강이 나빠지거나 하지 않아요. ^^

    음식에 달려드는 것은 식탐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냥 당연~히 '개'니까 그러녀니 하심 되요..ㅎㅎ
    저희 집 이삭이라는 놈은, 저 몰래 오리고기 말려 놓은거 다 먹어놓고도
    또 간식 봉지 꺼내니 달려들던 걸요..ㅎ

    '기다려' 훈련을 위해선 '달려들 때 엄하게 밀어내셔야 해요.

  • 작성자 10.04.21 23:34

    네, 정말 엄하게 밀어내고 있는데.. 제 눈치보면서 절 두려운 존재로 인식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네요. 후훗.

  • 10.04.21 15:10

    비취는 남실이보다 심했어요. 지금도 제가 화장실만가도 쫒아와서 무릎에 앉고 쌀정도예요-_-;; 밖에 사람지나다니면 짖고;; 새벽한시에 짖어서 저깜놀해서 깨고; 오피스텔인데. . 회사갔다 엘레베이터 내리는데 막 짖는소리가 들리는거예요 -_- 근데 전 좀 엄하게 했어요. 비취한테 입딱잡아버리고 안놔주고- (저도패트병이용)엄청 혼냈거든요.
    글고 혼나고 육각장에 넣어버리고 울면 더혼내고 측은해도 어떨때는 반나절씩 혼자있게 버릇드렸어요. 인제 거의 안짖어요. 그리고 저 와도 가도 별 신경도 안써요 -_-;; 글고 밥을 육각장에 들어가서 집에 앉아있으면 주세요. 비취도 밥을 거기서주니까어느순간 조아하더라구요!힘내세요!

  • 작성자 10.04.21 23:39

    비취가 처음 왔을때부터 그렇게 엄하게 하셨어요??
    일단 지금은 훈련이고 뭐고 따지지말고 무조건 사랑만 퍼부어 주는게 좋다는 윗분들 말씀에 고개 끄덕이고 있는데 반짝반짝작은별님 얘기 들으니 다른건 몰라도 정말 짖는건 초장에 잡아야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정말 어렵네요. 흑흑 ㅠㅠ

  • 10.04.22 07:16

    전 비취 첨 와서 너무 사고를 쳐서 막 혼냈거든요. 사실 얘가 울집적응도 전에 나를 주인보다는 무섭게 인식하고 그럼 어쩌나 라는 생각도 있는데 고칠껀 고쳐줘야 오래살수있으니까. 혼내고 육각장에 문열고 넣어둬요 그럼 자기 기분 풀림 나오면 그때 안아줘서 미워서 그런거 아니라고 그냥 혼자 주저리 얘기해요 ^^;; 훈련이라는 느낌보다는 안돼는건 안됀다고 가르치고 서서히 밥을 육각장 집에서 주면서 여기 앉아있음 밥이나오는 행복한고으로 인식하게 하면 좋아하게될꺼예요^^

  • 10.04.21 15:12

    넘 달려들어서 밀어내는 게 힘드시면 밥 그릇을 들고 일어서 버리세요.

    하지만~ 기다려 훈련 너무 급하게 하지 마시구요.
    일단, 앉아! 훈련 먼저 하세요.

    기다려, 전에 앉아~가 되있어야 기다릴 때 자세를 잡을 줄 알게 되거든요.

    급식 문제 결정은 견주분 몫이지만
    꼭 자율 급식이 아니라도
    이 집은 나를 굶기지 않는 집이라는 걸 보여주시면 될 듯해요.
    자율급식보다야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요.

    사실 강아지가 나를 주인으로, 자신보다 높은 서열로 인식시키기에 가장 좋은 것은
    "먹을 것" 을 주인이 통제하는 것이거든요.


  • 작성자 10.04.21 23:40

    네, 저는 아무래도 아직 자율급식은 시기상조인 것 같아서요.
    1/2컵으로 늘리고나서 응가상태가 더 좋아진거 같아서 당분간은 이렇게 조금씩 늘려보려고요.
    시간이 지나면 자율급식을 해도 괜찮겠다 하는 믿음이 생기는 날도 오겠죠? ^^;

  • 10.04.21 15:17

    그리고 아주 초보라면
    초조한 마음으로 인터넷 뒤져보시며 스스로 자료 정리하는 것보다 책 한 두권 사보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저도 난데없이 강아지를 선물받게 되어 너무 경황이 없었을 때, 책만 4권 사봤답니다..ㅎㅎ
    도움 많이 되었어요.

    "애견의 심리와 행동"
    "개와 대화하는 법"

    추천해드려요.
    둘 중 애견의 심리와 행동 먼저보시구요.
    개와 대화하는 법은 천천히 보셔도 되는 책인데, 강아지의 음성/몸짓 언어에 대해 잘 알 수 있답니다.


    추천해드릴게요
    요즘은 인터파크 주문하면 당일 배송이잖아요~ ㅎㅎ



  • 작성자 10.04.21 23:41

    지금 막 책 제목 적어놨어요.
    꼭 주문해서 읽어볼게요. 정말 고맙습니다! ^^

  • 10.04.22 18:20

    우리개 스트레스없이키우기도 추천!
    개과천선도 읽었는데...이건 진짜 딱한번읽기 좋다는 -_-;;

  • 10.04.21 20:06

    저도 처음 강아지를 길렀고, 아이들 데리고 울고불고한 적도 많았네요. 지금은 너무 좋아하는 가족이예요. 물론 가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요. 저희집애도 심각한 분리불안이였어요. 볼일볼때도 쫓아와서 같이 다니고ㅡㅡ;; 저는 초보엄마라 그게 분리불안인지도 몰랐네요. 처음에는 많이 불편했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몇달 지나고 아이가 안정이 되니 집에 돌아왔을때도 가끔은 나와보지도 않는 시크한 강아지가 됐네요. 저희애도 제가 집을 나가면 엄청 짖었어요. 매우 심각하게요. 그래서 남편과 3일 정도 시간을 잡고 훈련을 시켰어요. 저희는 나가고 나서 짖으면 바로 돌아와서 아이가 무서워 하는 소리를 냈어요.

  • 10.04.21 20:11

    (육각장을 옆에 두고 흔들면 기겁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나가고 몇분뒤에 심하게 짖어요. 그럼 또 들어가서 육각장을 흔들어주었어요. 몇일 훈련이 되니 괜찮더라구요. 저희는 아이가 너무 외로워해서 나중에 두마리를 길렀어요. 한달동안 심각한 서열싸움을 해서 엄청 힘들었는데 지금은 또 너무 잘한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집에서도 아무리 훈련해도 안됐던게 따로 자는일이였어요. 저희부부는 침대에 아이들은 아래에서 잤는데요.. 그 중 한 아이가 새벽에도 20번씩 깨우면서 같이 자고 싶다고 울고 그랬거든요. 남편이 같이 자는 걸 많이 반대했지만.. 지금은 비싸게 주고 산 침대 안쓰고 있어요. 같이 자고부터 애들도 훨씬 안정되고

  • 10.04.21 20:14

    잘한것 같아요. 따로 잘때는 아침 일찍부터 깨우고 울고 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러지 않아요. 물론 애들끼리 논다고 부딪힐때는 있지만요. 힘든 시간 힘든 고비 넘기고 나니 애들과도 정이 많이 생기고 저희집에 온게 너무 고맙더라구요. 글 읽으면서 저희집 얘기인줄 알았어요. 한 아이가 엄청 식탐이 많았어요. 밥만 준비하면 정말 사람흐느끼듯 울듯 심하게 울었어요. 제가 노이로제 걸릴정도로..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줬어요. 한번은 많이 줬더니 사료가 목에 걸려 숨이 넘어갈듯 아이가 울고불고 한적이 있거든요. 지금은 식탐이 너무 줄어서 고민이예요.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 작성자 10.04.21 23:48

    저희 남편도 같이 자는건 정말 반대할 것 같아서 아직은 자신이 없어요 ㅠㅠ
    외출할 때 짖는 습관 고치는 방법은 저도 한 번 시도해볼게요.
    아이들에게는 칭찬과 간식으로 훈련을 하는게 제일 좋고, 가능하면 체벌(싫어하는 자극을 주는것도 체벌이니까요)은 피하는게 아이나 주인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길래 페트병으로 혼내는 것도 하지 말아야하나 고민했는데요,
    아무래도 짖는건 지금부터 길들여야 할 것 같아서 또리찐이엄마님 방법 한 번 시도해보려고요.
    조언 정말정말 감사해요.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 10.04.22 02:00

    한번에 다 하시려고 하지 마시고 시간을 충분히 갖고 차근차근 이뤄가세요 우리코코도 첨에 집에왔을때도 쵸쵸랑 같았는데 일년이 지나니 이젠 제가 나가두 거들떠두 안보네요 가능하면 쵸쵸랑 얘기를 많이 하세요 아이랑 얘기하듯이요!! 해선 안될행동을 했을경우엔 목소리톤을 엄하게"안돼"라고 해보세요 게속해서 반복학습 하세요 절대 매는 들지마시고 항상 얘기를 많이 나누세요 님이 생각한것보다 훨씬더 빠르게 변화할테니까요^^

  • 10.04.22 02:01

    제경우는 좀 특이한 케이스이데요.. 심하게 학대박고 눈만 마주쳐도 사람을 무는 ㅠ,ㅠ 햇살군과 어릴적에 유기된 행운이 둘다.. 분리불안이 너무 심했어요~ 그리고 제가 없으면 계속 짖기, 저지레.. 등 두마리가 합동작전을 피니. 도저히 생활이 안되겠더라구요. 결국.. 애견학교에 햇살이는 1년, 행운이는 6개월 보냈어요~ 그래서 일단은 많이 나아졌지만.. 짖는 건 여전해서.. 지금은 레몬분사식 목걸이를 제가 나갈때만 채워놓고요^^ (효과만점입니다~이젠 목걸이만 해도.. 안짖어요^^)하지만.. 우리애들은 여전히 제 침대위에서 꼭 붙어서자구요^^ ;;;햇살이경우 지금3년인데도 화장실까지 따라다닙니다 ㅠㅠ

  • 10.04.22 02:09

    제가 볼때,. 사실 우리 애들같이 특이하고 심한 경우는 드무니까~ 일단 여유를 가지시고 사랑으로 안정시키신다음... 그래도 계속 아가가 짖는 다면.. 애견학교에 보내시는 것도 좋은 방법같아요~ 창피한 이야기지만.. 햇살이는 1년을 학교갔다왔는데도.. 앉아만 합니다 ㅋㅋㅋ ㅠ,ㅠ 하지만. 이제 햇살이가 따라다니는것이 저에게도 익숙해져서~ 다른 강쥐나 냥이보다 더 사랑스러운것 같아요^^ 지금의 상태가 어떠신지 너무나 이해가기에..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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