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팸투어... 헤이DMZ
▲ 오늘 팸투어 일정을 설명하는 하루채(주) 김민호 본부장.
■ 첫 코스는 율곡습지공원. 이미 코스모스는...ㅠㅠ
▲ 지붕 위의 까치. 짝을 기다리나...
▲ 아직 붉은 옷을 입지 못한 산. 늪에 드리운 그림자를 담는다.
▲샛노란 민들레가 발길을 잡는다. 꽃말...행복 감사 희망이라던가.
▲ 가을 바람에 억새의 가녀린 춤사위를 본다.
허수아비/이정하
혼자 서 있는 허수아비에게
외로우냐고 묻지 마라.
어떤 풍경도 사랑이 되지 못하는 빈 들판
낡고 해진 추억만으로 한 세월 견뎌왔느니.
혼자 서 있는 허수아비에게
누구를 기다리느냐고도 묻지 마라.
일체의 위로도 건네지 마라.
세상에 태어나
한 사람을 마음 속에 섬기는 일은
어차피 고독한 수행이거니.
허수아비는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고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외롭다.
사랑하는 그만큼 외롭다.
별 총총 보름날 밤 허수아비와 같이 찐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고 싶다.
기다림의 미학을 귀 쫑긋 세우고 듣고 싶다.
행여 그녀도 달려올지도 모른다는 설레임으로...
혹여 어느 분이 합승~하며 오신다면 커피 한 잔 드리리라/ 로따
■ 비록 서리를 맞았지만 아직 꽃잎을 떨구지 않고 자태를 갖춘 코스모스와 만났다.
가까이 다가가 쫑긋 귀를 열어 본다. 소박한 미소를 읽는다.
▲단체 여행시 금성관광 한옥진 기사님을 콜 하시기를. 전번은 유정님에게 문의 요.
■ 율곡수목원으로 가는 길. 가을의 운치를 느끼며...
▲ 知遇停(지우정) .뜻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 머무르는 곳”
■ 율곡수목원은...
율곡수목원은 식물유전자원의 보전과 증식, 전시를 위해 조성된 곳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문화, 휴양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계정원, 침엽수원, 암석원, 유실수원, 사임당숲 등의 아름다운 전시원 관람이 가능하며,
다양한 숲체험도 가능하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유아숲 체험과,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있다. 수목원을 감싸는 둘레길은 5㎞ 길이로 전망대, 솔향기길, 문바위 등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북쪽으로는 임진강, 동쪽으로는 파평산, 감악산 등 산자수명한 명산을 한눈에 조망이 가능하며, 율곡이이와 황희
선생 유적지와도 가까워 연계하여 관광이 가능하다./대한민국구석구석
면적은 34.15ha로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21개의 주제원에 1,300여종의 이상의 식물자원이 자라고 있다.
이와 함게 둘레길과 임진강 일대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쉼터가 있다.
율곡수목원 탐방 문의는...031)949 4377.
여기서 잠깐~
율곡 이이 선생에 앞서 우리는 신사임당을 기억하여야 한다.
현재 통용하는 화폐 중 5만원권의 모델이기도 한 그분. 바로 신사임당이다. 신사임당은 조선전기 「자리도」·
「초충도」·「노안도」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이다. 1504년(연산군 10)에 태어나 1551년(명종 6)에 사망했다.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서 시·그림·글씨에 능한 예술가였다. 그의 어머니는 친정의 아들잡이로서 친정에 살면서
비교적 자유롭게 자녀교육을 할 수 있었고, 신사임당도 남편의 외조 속에 천부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
생동하는 듯한 섬세한 사실화, 고상한 정신·기백을 드러내는 글씨는 모두가 탐낼 정도로 뛰어났다고 한다. 유교적
여성상에 만족하지 않고 독립된 인간으로서의 삶을 개척한 여성이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 버스로 이동 중 차창 밖 촬영.
벼를 거둔 논 풍경. 그리고 철책선과 닿을 듯 보이는 산줄기가 이어진다.
이 사 줄기는 북녘 땅이다.
▲ 희미하게 보이는 것은 차창 밖 억새로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 철망 너머 임진강. 썰물로 바닥이 드러났다.
▲ 어잉? 팡팡이 왜 여기서 나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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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미디어 헤이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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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신을 못차릴 정도이다. 차츰 머리가 빙빙도는 느낌였다.
환상의 세계에 빠져든 듯했다.
■ 어지럼증을 달래기 위해 커피 타임~
▲ 뮤지엄헤이 건물.
▲대형 장독대. 장독이 몇개인가 세다 포기...
▲로컬푸드 마켓 쇼핑 후 볼장 다 본 여인네들과 함께 긴 의자에 앉자 휴식 중~
■ 가을의 서정과 함께 좀 별난, 그리고 긴 여운이 남는 여행도보였습니다.
팸투어를 주선해 주신 하루채 김민호 본부장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고 진행하신 유정님의 노고 많으셨습니다.다음 여정도 기대합니다.
함께하신 울님들~ 반가웠습니다.
첫댓글 자세한 후기~굿이에요
지기님과 함께해서 더
즐거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와우~ 11일(월)에 이어 연짱으로 함께 걸었네요.
걷기와 더불어 이색적인 나들이에 동행해 반가웠답니다.
역시 지기님 멋진후기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뵈었는데 건강하신 모습 뵈니 좋았어요.
늘 건강도보 이어가세요 ~♡
와우~ 킹카님~ 오랜만에 발걸음 같이해 반가웠답니다.
짧은 가을 길 건강한 모습으로 멋진 걸음하시어요.
멋진 사진 해설과 함께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더욱더 값진 여행이 되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기님~
유정님 덕분에 아주아주 특별한 가을 길 나들이였답니다.
준비하고 진행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