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따라 이상하게 발걸음이 항상 가던길이 아닌 이상한데로 자꾸..ㅡ.ㅡ
평소엔 제일생명사거리에서 논현역을지나 반포로 잠수교로 해서 집에 갔었어요.
소요시간 한시간~한시간5분.
그런데 어젠 이상하더군요. 발이.. 자꾸.. 이상한데로!!!
결국 신사역을 지나 압구정동(정확히말하면 거기도 신사동입니다) 신사중학교 사잇길을
지나 한강 ON까지 또 가고 말았습니다.
낮이라서 그저께처럼 화려한 사람들은 없더군요.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걷는사람이 아주 많던데 대부분이 왜 30대후반의
아줌마들인지.. 아저씨들도 보이고.
대체.. 이 나라의 청년들은 언제 운동하죠?
(ㅎㅎㅎ. 이 나라의 청년들이 걱정되서가 아니고 사실은 눈요기하려구~농담입니다)
그렇게 걸어오니까 한시간 20분정도 소요되더군요.
안그래도 운동량이 부족했는데 Good이었습니다.
무림제지를 돌아 신사중학교쪽으로 들어서자마자 예의 세련인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꾸미지 않은듯하지만 세련된 사람들..
오늘도 그 코스로 갈겁니다! ^^
어제 저녁, 엄마가 감자를 쪄주셨어요.
만들어놓은 저녁식단을 위해서요.
이만하면.. 영양소가 골고루죠?
칼로리도 적당하구요.
요즘은 저녁은 특별히 시간내서 먹지 않아요.
한 세시가 되면 입이 심심해지기 시작해요. 점심을 조금 먹었으니까 아무래도..
그때부터 당근반개를 먹고.. 한시간후에 계란하나..
퇴근시간 삼십분전에 감자하나랑 우유를 먹어주면 저녁은 다 먹은셈이죠.
나누어 먹었으니 오히려 몸엔 더 좋겠죠?
아~ 넘 맘에 드는 나의 저녁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