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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왜놈보다더한삼성화재
이 글은 본인이나 주변 사람이 보험 가입할 때 참고하라고 적는 후기야.
읽어보고 다들 이런 일 당하지 않길 바랄게.
내용 기니까 앞부분에 간단히 요약해서 적을게.
--------------------- 요약 ---------------------------------------------------
엄마가 사고 당하셔서 보험회사가 보상해 줘야 하는데 직원이 자기 멋대로 금액 제시해놓고 상부에 보고를 안함.
이것 때문에 직원 윗사람이 찾아와서 엄마랑 얘기할 때 혼선이 생김.
이 점에 대해 지적했더니 '제가 그 금액 제시했을 때 고객님이 거절하셔서 보고하지 않았다'고 함.
그 말을 공격적인 말투로 사람 노려보면서 함. 그날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 태도였고 엄마 말씀으론 사고 후 처음 찾아왔을 때부터 10개월간 쭉 그런 태도였다고 함.
나: 본인이 언급은 했지만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말한 적 없는 일이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직원: 네.
나: 그게 논리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쪽이 보고를 누락했는지 여부는 저희가 알 수 없는 일이고, 본인 발언과 보고누락으로 인해 오해가 생겼으면 그 점에 대해 사과부터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사과는 없고 왜 그렇게 공격적인 태도로 말씀하세요?
직원: 그건 제가 사과드릴 일이긴 한데(사과드립니다, 아니고 그냥 사과드릴 일) 고객님 말투도 공격적인 거 아시죠?
나: 저는 (당신이)잘못하신 점에 대해 얘기하는 거니까 공격적일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해요.
직원: 아니요, 고객님은 공격적이어도 되는 입장 아닌데요.
이렇게 말장난함.
그날 그 직원 돌아가고 나는 화가 나서 삼성화재 측에 시정조치와 사과를 요구했는데,
직원이 잘못한 거 맞고, 교육시키고 사과시키겠다는 말만 했지 정작 사과를 안함.
인터넷 민원 넣고 전화하고 나중엔 본사까지 찾아갔는데 사과 안 함.
내가 곧 다시 출국할 거라고 말해서 그런지 출국 날짜까지 기다렸다가 "나 출국한 다음날"
본인 대신 걔 상사(센터장)가 "대신"사과하겠다고 찾아와서 과도한 보상 요구로 고소하겠다, 증거자료 준비해라 하고 감.
그래서 나 없이 엄마 혼자 몸도 편찮으신데 소송 서류 받고 9월 26일에 법원가서 발언해야 함.
과도한 보상 요구? ㅋㅋㅋㅋㅋ 엄마는 단 한 번도 정확히 얼마를 달라고 말해보신 적이 없음.
자기들 멋대로 금액 제시하고 점점 올려 부르다가 불친절 건으로 사과 요구하니까 사과 대신 소송장으로 보복함.
--------------------------- 요약 끝 --------------------------------------------------
아직 진행중인 일이고 고구마 백개지만 삼성화재가 이런 곳이니까 보험 가입할 때 알아두라고 글써. 돈 내는 사람만 고객님이고 돈 받아갈 사람은 고객년 되는 회사야.
여기서부턴 구구절절 긴 사연이니까 바쁜 사람은 그냥 삼성화재 이렇다는 것만 알고 가시면 됩니다.
엄마가 사고 당하신 건 작년 가을이야. 주차된 차에서 물건 꺼내고 있는데(운전 X) 앞집 차가 열려있는 엄마 차 문을 들이받아서 엄마가 문짝에 머리를 부딪히셨어.
일단 3주 입원하고 엄마가 마음이 급해서(집에 동물 키우는데 나는 타지역에 있어서 동네 지인분이 계속 돌봐주러 오심) 퇴원은 했는데, 다른데도 아니고 머리라서 후유증이 심했고 증상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어.
그 무렵 나는 캔슬할 수 없는 일정이 있어서 출국해야 했고, 엄마 혼자 치료받으러 다니셨는데 삼성화재 직원(김씨라고 할게)이 다짜고짜 합의하자며 보상금액 정하자고 들이댔어.
금액이 적기도 했지만, 사고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후유증이 얼마나 오래갈지도 모르는 상황에 누가 합의를 해? 당연히 거절함. 더 치료받아 봐야겠다고 했는데 얘가 금액을 점점 올리다가
"저희 센터장님은 ???원만 해드리라고 하시는데 오늘 합의하시면 제가 ???원까지 해드릴게요."
라고 딜 걸었어.
엄마가 기가 막히기도 하고 김씨 태도가 무슨 장사치 고기 흥정하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건들거려서
"더 치료받아 봐야겠다"고 거절하셨어.
김씨 선에서 합의 안 되니까 동청주 대인센터장이랑 부장이라는 사람까지 한번씩 찾아왔는데 이 사람들은 일단 말투가 불손하진 않아서 엄마도 "아직 몸이 아프고 치료가 더 필요하다. 합의는 그 다음에 얘기하자."고 했고 그 사람들도 알겠다, 치료 잘 받으셔라 하고 돌아갔어.
그리고 사건발생 약 10개월만에 내가 귀국했어.
엄마가 아직도 치료받으러 다니시는 거랑, 아직도 합의 안 하셨다는 점에 놀라서 보험회사랑 얘기해 보려고 센터장한테 전화했어. 근데 내가 만나자는 날짜에 자기는 휴가 가야 한다면서 '후임자'를 내보내겠다는 거야. 누가 됐든 이야기만 나눌 수 있으면 괜찮다 싶어서 받아들였어.
약속 당일, 후임자라고 나온 게 김씨일 줄은 몰랐지. 센터장도 엄마가 김씨랑 말 안 통하고 태도 기분 나쁘다고 말씀하신 거 몇 번이나 들었으면서 굳이 김씨를 내보냈더라고.
(이 점에 대해 해명 요구했을 때 "다른 고객님이랑 헷갈려서 미스매칭했다"는 답변 돌아옴.)
그래서 글 첫부분에 요약된 것 같은 대화가 오갔지.
나는 애초에 뭘 따지려고 만난 게 아니었는데, 김씨가 오자마자 인사도 없이 테이블에 양 팔꿈치 올리고 내 쪽으로 얼굴 들이대면서 눈 똑바로 쳐다보고
"고객님 하실 말씀 하세요."
라고 첫마디 뱉는 바람에 나도 얼척없어서 따지기 시작했어.
보상금액 기준이 뭐길래 자꾸 액수가 바뀌는지, 왜 당신이 말한 액수를 당신 상사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지 등등. 그랬더니 돌아온 대답이
'제가 언급은 했지만 고객님이 거절했으니까 말한 적 없는 일 되는 것'
이라는 논리였어.
여기부터는 날짜별로 내가 사과요청 한 거랑 삼성화재측 응대 정리해 봤어.
8월 2일 김씨가 위의 무례한 행동 저지르고 감
8월 7일 삼성화재에 인터넷민원(1차) 넣음
8월 8일 충청소보(소비자보호)센터에서 민원 확인하고 전화해서 '해당 직원 교육하고 사과시키겠다' 함. 그러나 김씨 사과하지 않음.
8월 14일
담당자 바뀌었다고 새 담당자한테서 전화 옴. 앞으로 김씨 대신 본인과 이야기하면 된다고 함.
나: 김씨는 사과 안 하나?
담당자: 잘 모르겠다. 김씨가 어머님께 사과 전화 드리면 되겠나.
나: 사과를 전화로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담당자: 민원글에 어머님이 김씨를 많이 불편해하신다고 적혀 있던데, 직접 찾아뵈어도 괜찮으시겠나.
나: 어머니가 괜찮으실지 여부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사과 받으실 분이 안 괜찮으실까봐 잘못한 사람이 사과를 안 한다는 건 이상하지 않나.
담당자: 그렇다.
나: 사과는 김씨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다. 담당자 바뀐 건 어머니께 전해 드리겠다.
그리고 며칠이 더 지나도록 김씨는 사과하지 않음.
8월 20일
이때까지 사과 안해서 인터넷민원(2차) 넣음. 동청주 센터장이랑 통화했고 이번주 안에 사과예정이라는 소보센터 메일 받음. (1차민원 때부터 이메일 답변 요청했는데 처음엔 전화로 답변했고, 내가 그 점 지적하자 2차에는 메일답변한 것). 그러나 그 주에 사과하지 않았음.
8월 26일
동청주 센터장이 엄마한테 전화함. 당연히 사과전화일 줄 알았음. 엄마가 받으니 '잘못 눌렀다'며 치료 잘 받으시라고만 하고 끊음.
당황스러움. 충청소보센터에 전화해서 나한테 답변한 직원 바꿔달랬더니 부재중이라고 함. 다른 직원이 '내일 전화하라고 전해주겠다' 함. 다음날 전화 안 옴. 뭐 하는 건가 싶었음.
8월 30일
충청센터에서 해결 못 한다고 판단, 강남에 있는 삼성화재 본사 방문함.
본사 직원분 나와서 이야기 듣고 공감해 주고 해당 직원 사과하도록 일 처리하겠다 함.
나는 이 사과를 받기 위해 한 달을 기다렸으니 오늘 안에 처리해 달라고 함. 왜냐면 3일 후 다시 출국 일정이 잡혀 있었음.
본사직원이 오늘 안에 합의까지 완료할 수는 없다고 대답함.
나는 한 달 전부터 지금까지 쭉 '사과 요청'을 하는 거고 합의랑은 별개 문제다. 합의는 나중 문제다 대답함.
어쨌든 일처리에 '물리적인' 시간이 걸리므로 당일 처리는 약속드릴 수 없다는 답변 들음.
몇시간 뒤 충청소보센터에서 이메일 옴.
분명히 당일처리, 전화안내 부탁했으나 '3일 후' 사과 예정이라는 '이메일'받음.
이날 저녁 동청주 센터장도 전화함. 불편을 드렸다면 사과드리겠다고 함. 운전하면서 전화함. 진정성 느껴지지 않고 기계적으로 '죄송합니다',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를 반복.
나: 당사자인 김씨는 사과 안 하는가?
센터장: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서 개인의 마음까지 자신이 어찌할 수 없다.
나: 그 말은 김씨 본인이 사과할 의사가 없다는 뜻인가? 김씨 때문에 이렇게까지 되었는데 왜 다른 사람들만 사과하는가? 김씨는 높은 사람 아들인가?
센터장: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나: 어머니께는 3일 후 월요일에 사과드린다고 치고, 나에게는 언제 어떻게 사과할 것인가?
센터장: 어머님께 사과하라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따님한테는 왜 사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 이 일은 김씨 본인이 직접 사과할 때까진 해결되는 게 아니다. 알고 계셔라.
센터장: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이 따위로 통화 끝나고 난 출국하고 엄마는 또다시 혼자 남겨지셨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센터장이 엄마 찾아가서 사과를 빙자한 고소 통보하고 갔어. 그리고 오늘 9월 9일 고소 접수됐다고 안내문 왔는데 엄마가 경미한 사고에 '2천만원'을 요구했다는 내용이래. 정말 재밌지?
합의 금액은 정확히 얼마 달라고 한 적도 없을 뿐더러 '더 치료받아야 한다' 했을 때 자기들도 '알겠다, 치료 잘 받으셔라.' 했으면서 갑자기 과도한 보상 요구로 고소라니.
이게 사과하기 싫어서 고소한 게 아니면 뭐란 말임?
심지어 '교육시키겠다', '사과시키겠다'고 한 건 본인들 직원 잘못 인지하고 인정하는 거 아냐?
근데 정작 중요한 본인 사과가 없네.
9월 10일 현재까지도 말투/태도 무례하고 본인 마음대로 합의금 흥정하고 상부에 보고 누락한 "김씨"는 사과 한 마디 없음. 상사가 대신 사과해 주러 다니는 거 보니 아버지가 정말 높은 사람인가 봄.
삼성화재 카피이자 슬로건이 '당신의 봄'인데 개뿔 ㅎ
돈줄 때 되면 '당신을 깔봄'이니까 보험 가입할 일 있으면 참고해.
주변 사람이 삼성화재 가입하겠다고 하면 여자인지, 혼자 사는지, 연령이 높은지 생각해 보고 셋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저런 대접 받을 거 각오해야 한다고 알려주길.
문제시 소곤소곤 알려주라. 너무 황당해서 정신이 없는 점 이해해 줘...ㅎ
나도 예전에 비슷한일있어서 삼성보험 싹다해지함
삼성화재 시스템 개판인건 잘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저따 돈 줄일 절대없을듯
여샤 금감원 민원 당장 넣어 쟤네 금감원이라면 벌벌 떨어
헐 진짜 미친회사ㅡㅡ
와 고소라니ㅋㅋ고객을 진짜 우숩게 아네. 절대 삼성화재에서 보험 안들어야겠다.
와 증거도 없는데 보험들고 있눈 고객을 고소하다니 이게 뭔 듣도보도 못한 방법이지? 개충격이다
와씨 내가 당해도 열받는데 다친 엄마한테 저따구로 굴었다고??? 존나열받네
와 보험을 왜 드는데 아플때 힘되라고 드는건데 힘들게 하고 있네 삼성화재는 가입하면 안되겠다..
우리도쪽 담당 삼성화재 손해사정사 싸가지 없었어 처음부터 공격적이고 별로더라 말바꾸는것도 선수 이랬다 저랬다 그런말 한적없다 그러고 ㅋㅋㅋ
이야 삼성 들려고 운전자 보험이랑해서 몇개 들려했는데 다 취소요^^
금감원에 민원 ㄱㄱ해 여기가 제일이야
왠일이야 여시 고생이다
진짜 어이없네 뭔 대처가 저딴식이지? 법에 익숙하지 않거나 바쁜 사람들은 그냥 눈뜨고 코베이는거 우습지도 않겠네. 참나..
이야 고객을 고소하고 대박이네~~ 네이트판이랑 여러군데 다올려
소보원 말고
금감원으로 연락해!
보험이나 금융사는 금감원이 직빵이야
개별로다 진짜
삼성은 믿거해야겠다
무조건 금감원에 넣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이런데다가 제보해 아니면 탐사보도 이런 언론사에다가
와 진짜 대단하다ㅋㅋㅋㅋ사과하기 싫어서 고객 고소하는 삼성화재 잘 알겠습니다
믿고 거른다.... 안좋은 얘기 들리면 거의 여기같네
삼성은 보험쪽 싹 구린듯
삼성 보험이 굉장히 말이 많네...ㅠㅠ 잘 해결되길바라ㅠㅠ
역시 믿고고르는 삼성^^
와 고소했다고??여샤 사건해결되면 사이다 후기 부탁해..진짜 남자가 사회생활하면 괜한 자존심만 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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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하다 왔는데 삼성화재 진심 사람 화나게 함 ^^...일단 기본 마인드가 꼬우면 소송하라 이거임ㅡㅡ상대차량이 내리면서 대놓고 앞뒤로 문 존나 세게 열어서 스크래치 났는데 걍 가서 뺑소니 신고 했더니 상대 보험사측에서 옆면이라 블박 안 찍혔으니 어쩔? 요만큼만 받고 떨어질텨? 하는데 후...삼성화재 졸라 싫음ㅠㅠ
이게 뭔 일이고 참나ㅠㅠ
여시 어떻게 됬어?? 나도 삼성화재 연어하다 왔는데 진짜 싫어 ㅠㅠ ㅋㅋ 민원올렸는데도 되려 전화와서 큰소리 치고 금감원에 신고하려고 사례 보고 있었거든 ㅠㅠ 과실비율 혼선줘서 대인, 대물 다 보험료 올려놓고 배째라는식으로 나옴. 담부턴 절대 이용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