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날 과연 달님이 떠오를까 날씨가 협조를 하지 않은 가운데 그래도 가느다란 희망속에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대해 본다. 허나 그건 나의 바램일뿐 달이 나타날 기미가 없다. 모 솔찍히 나물의 나자도 구경해 보지 못해 오늘이 대보름 이란걸 전혀 늦기지 못하지만 그러나 달이라도 휘엉찬란하게 떠오른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했건만 희망사항 일뿐. 이주제에 몰더 바라겠는가 하루종일 꾸리꾸리한 날씨 속에 장작불에 의존해 어영부영 하다보니 벌써 하루해가 더 저문다 아니 오늘은 전화 한통도 없었고 또 어디 마땅히 할만한 곳도 떠오르지 않은 완전 고립무언의 하루 였으니 이렇게 하루종일 통화도 말도 못했던 날이 있었던가 싶다. 다행이 몸에밴 생활이라서 딱히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허전함에 갠실히 저녁꺼리 준비 하면서 이곳에 화풀이 하듯 이거저거 만들어 먹으려고 .. 그래봐야 겨란마끼에 김치돼지고기 찌개 겠지만 이렇게 몬가를 해먹을수 있다는 내자신에게 위로를 ...
내일은 아직도 여전히 진행중인 알레르기와의 전쟁을 위해서 또다시 일주일만에 한증막을 가려고 생각 중이다 오전에 가서 찜질하고 나오면서 든든한 미역국 한그릇 으로 보상을 받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
그렇게 일찌감치 식사를 하고 방구석으로 들어가 나도 모르게 깜빡 잠이 들었다가 꿈자리가 이상해 깼는데 카톡으로 문자가 와서 그소리에 깬거 같다 그리고 핸폰을 보니 충전이 엥꼬에 도달해 짹을 찾으니 없다 아침에 카페로 가지고 나가 가져 오지 않아서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매케한 냄새가 풍기면서 연기로 가득차 있던 것이다 그런데 몬가 계속 타고있는 냄새가 테이블 아래 난로재를 모아놓은 스치로폼 에서 연기가 나고 있어 잽싸게 밖으로 나가 눈위에 타고남은 재를 쏟아보니 그재속에 불씨가 남아서 스치로폼을 조금씩 녹여 내느라 그렇게 고약한 냄새를 풍기면서 타들어 가고 있던 것이다.
첫댓글 무슨 달님을 기다리시나요
울방에 달님이 계시는데
에고 ㅎㅎ
@지 존 그님은 서울의 달인디 ㅎ
어찌되긴요
홀라당 태우고 모델가서 뜨끈하게 샤워하고 티비보고 몸이 호강하게 지낼수도 ㅡ요건 농담이고
아직은 추운대 빤쓰만 입고 거리 나 앉을뻔 했징ㅛ
꺼진 불도 다시보자 아셨죠
ㅎㅎㅎ병두주구 약두주구 ㅎㅎ
정말 큰일날뻔 했습니다..
정월대보름달,
오늘은 구름이 있어서
보기 어려울것
같아요
그러게요 올보름엔 달구경 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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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장작땔때 나오는 연기로 인해 목초 알레르기가 생겨서 요즘 개고생
일반적인건 피부과 가서 주사 한방이면 끝
@나진실 나두 그래서 이모양
달님에게 소원을 빌기커녕
큰일날뻔 했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러게 말이에요 ㅎㅎ
카페람 집이 가까우신가봐요?
화재보험도 들어야 겠네요
마당에 비닐하우스로 만들어 놓은거에요
쌩그지될뻔~ ㅎ
정말 보름날 큰일날뻔햇군요
못사라요
그래두 자는 집하고는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ㅎㅎㅎ
피부 가려움증에 탱자 꿇여드셔보셨나요?^^
탱자를 요?
@지 존 앞전에 가렵다고 해서 댓글 드렸습니다
탱자차 꿇여드시면 될듯합니다 ^^
@섭이. 탱자가라사대 ㅎㅎ 알았어요
큰일 날뻔 했네
큰 액땜으로 생각하셔요.
게으려서 대보름 나물 못먹었네 뭐
요즘 나가서 시장가면
얼마나 맛나게 만들어서
각가지 파는데요.
방금 동생네 가서 잔뜩 먹었어요
부스럼깨기 더위안먹기
전통보름 맞이는 생활의 일부입니다
이곳에선 일부가 아닌거 같아요 ㅎㅎ
대보름날 달집 태우는 행사도 아니고~
그나마 있는 비닐 하우스 가페 태울 뻔 했네요.
휴~~다행
글게말이에요 이상하게 가보고 싶다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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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방심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