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니아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8월 한여름 뙤약볕이 내리쬐는 남해 바다와 해금강 수평선이 펼쳐지는 이즈음, 피서객들의 발길은 거친 파도를 가르는 유람선으로 향한다.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에 위치한 외도 보타니아는 육상 통로가 없어 배를 타고서만 진입할 수 있는 바위섬이다.
거제 본섬에서 약 4km 떨어진 사면이 바다인 척박한 황무지였다.
보타니아 정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송재근
보타니아 섬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30년 개척의 역사와 아열대 식물의 조화
사면이 바다인 환경에서 조경을 진행하는 데는 육지보다 5배에서 최대 10배에 달하는 노력이 소요되었다.
솟구치는 파도를 이겨내고 낙원을 일구기까지 30년의 개척 기간이 걸렸다. 이를 거쳐 누적 관람객 2,000만 명이 넘는 해상 관광지로 성장하였다.
섬 내부에는 무더운 8월에 푸르름을 자랑하는 아열대 식물을 비롯해 총 3,000여 종이 넘는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보타니아 비너스가든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환우
생태 보존구역과 대중문화 속 촬영지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가 유지되는 동도 보존구역은 22,017㎡ 규모를 자랑하며 64종의 자생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전체 면적이 14만8,760㎡에 달하는 이 공간은 과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겨울연가'가 촬영된 배경 장소로 활용된 바 있다.
영상 속 이국적인 풍경이 남아 있는 산책로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상을 전하며 자연의 정취를 더해준다.
보타니아 유람선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8월 무더위 속 효율적인 관람과 동선 관리
8월의 무더위 속에서 섬을 둘러보기 위해 관람객들에게는 2시간 30분이라는 입도 관람 제한시간이 적용된다.
정해진 시간 동안 효율적인 동선으로 움직이며 외도의 전체 구역을 파악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섬 내 수목원 관람 입장 요금은 성인 11,000원이다. 거제 본섬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노선 중에는 와현 선착장에서 탑승하여 진입하는 운항 옵션이 존재한다.
보타니아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환우
기상 연계 출입 정보 및 운영 안내
한려해상국립공원거제분소의 관리 지침에 따르면 기상 여건에 따라 출입 통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평상시에는 연중무휴 상시 개방으로 운영된다.
네이버 지역정보 등록 기준 지번 주소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674 외도해상농원이며 업종은 식물원과 수목원이다.
8월 성수기에는 해상 날씨 변동성이 크므로 출항 전 선착장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