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다시피 군기(연대기)는 보병 연대와 기병연대에게만 천황이 하사한다.
그 광경을 지상 중계해 본다.
1)군기를 하사받을 연대장(대좌), 연대부관(대위, 중위, 소위 각 1명), 고참하사관 4명 등 총 8명
군기대)이 천황 앞에 도열한다.
2) 천황은 옥좌에 앉고 그 좌우에 황족, 친임관 장관(장성급)이 배열하고 궁중의식관(式部頭)이
하사할 군기를 들고 천황옆에 선다.
3)천황이 옥좌에서 일어 나 2 -3 보 내려 온다. 이때 배열자들도 그 뒤를 따른다.
시간을 맞추어 의식관이 군기를 천황에 건넨다.
4)천황은 군기를 받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칙어를 내린다 한다).
" 보병 ** 연대의 편성을 명한다, 이에 따라 군기를 하사하니 너희들 군인들은 같은 마음으로 협
력하여 무위를 선양하고 국가를 보호하라,"
5) 연대장은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대답을 봉답이라 한다. 답변을 받친다는 뜻)
"삼가 칙명을 받들어 저희들은 죽음을 무릎쓰고 맹세코 국가를 보호하겠음 !! "
6) 봉답이 끝나면 천황이 군기를 연대장에게 건넨다. 연대장은 이를 받아 도열하고 있던 위치로
되돌아 간다.
7) 천황이 옥좌로 되 돌아 간다. 황족 이하의 배열자들이 이를 따른다.
8) 연대장은 하사받은 군기를 기수(고참 소위)에게 준다.
9) 군기대는 군기를 가지고 연대로 돌아 온다.
연대에서는 연대 전병력이 완전 군장을 갖추고 군기를 맞는데 받들어 총 자세를 취한다.
(장교는 군도를 뽑아 옆으로 내민다)
10) 군기는 연대장 실에 보간하고 24시간 군기대가 경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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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일본 육군 군기 수여식 엿보기
코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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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26 09:3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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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가진 메이지일본육군사에의하면 군기수여식은 명치7년인 1874년 1월23일, 히비야(日比谷)육군조련장에서 근위제1,제2연대에게 메이지천황이 직접 군기를 수여한게 최초라고 나와있네요.. 사진이아닌 삽화로 그려져있는걸보면 서양식군복복장에 술이많이달린 긴모자를 쓴 천황이 연대기를 수여하는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