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文에 어조사 쓰임>
*.爲
○ 「하다, 되다, -라고 하다」
○ 「~ 때문이다, 위해서」 (이유. 목적)
男兒爲知己者致命.
(남아는 자기를 알아주는 자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
記之, 爲不忘之也.
(기록하는 것은 잊지 않기 위해서다)
○ 「-하게 되다, -당하다」 (피동)
高麗爲朝鮮所滅也.
(고려는 조선에 멸망당했다.)
蛙爲蛇捕食也.
(개구리는 뱀에게 잡아먹힌다)
○ 「그를 위해서, 그 때문에」 (=爲之)
君暴政, 民爲怨君也.
(임금이 폭정하니, 백성이 그 때문에 임금을 원망했다.)
子之履弊, 父爲買履也.
(아들의 신이 해어지니, 아버지가 그를 위해서 신을 사 주었다)
○ 「-라고 하다」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 모른다고 한다)
○ 「만약」 (가정)
○ 「-이다, -하다(형용사 앞에)」
○ 「-하냐, -하구나」 (문장 뒤에 의문, 감탄으로 쓰임)
*.也
也자는 단어나 구절, 문장 뒤에 쓰이는 대표적인 어조사이다. 也는 쓰임이 매우 넓어서, 평서문, 감탄문, 반어문, 의문문, 명령문 등에 두루 두루 쓰인다. 이것은 마치 우리말의 종결어미 ‘-어(-아)’가 문맥에 따라 평서문, 의문, 감탄 등에 두루 쓰임과 흡사하다.
○ 「-이다, -하다, -한 것이다」 (평서문)
周公, 文王之子也.
(주공은 문왕의 아들이다)
虎與獅鬪, 則不知孰勝也.
(호랑이가 사자와 싸우면 무엇이 이길지 알 수 없다)
邦無道, 富且貴焉, 恥也.
(나라에 도가 없는데, 부유하고 귀함은 부끄러운 것이다.)
○ 「-하구나, -이여」 (감탄)
天也. 靑哉.
(하늘이여. 푸르구나.)
○ 「때문이다, -한 것이다」 (이유)
强者敗於弱者, 輕之也.
(강자가 약자에게 패하는 것은 얕봤기 때문이다.)
○ 「-한가, -하랴」 (의문. 반어)
日本富强於我國, 何也.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부강한 것은 왜인가)
雖飢, 何以盜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