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지금 동물보호운동을 13년째 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보건복지부·농림수산부·청와대에 탄원서를 보내고,
민원을 넣고,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이 자리까지 왔는데요,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국회의원들께서 합심해서 이토록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생명존중과 동물복지 확립을 위해 애써주시는 동물보호단체 대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 작은 존재라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항상 무너지고 힘들어요.
저와 함께 홍보대사를 맡게 된 친구들도 그럴 텐데요,
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서 너무나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불러만 주신다면 생명존중을 위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어요.
불러만 주신다면 뒤에서 열심히 도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 -
지난 수요일, 국회에서 개최된 '동물복지국회포럼 발족식 및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위 소감은 가수 재경, 다나, 아나운서 장예원과 함께 '동물복지국회포럼'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가수 배다해 씨가 남긴 소감입니다. 13년차 동물보호 활동가라는 사실도 놀랍지만, 동물보호 운동에서 너무나 중요하고 필요한 민원, 탄원서, 서명활동을 해왔다는 그녀의 말에 더더욱 놀랐습니다.
정부에 민원을 넣고, 탄원서를 쓰고,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시민은 동물의 목소리가 되어주고 국가에 동물보호를 촉구할 수 있습니다. 민원은 국가적인 차원의 동물보호를 요청하고 복지부동인 공무원들에게 변화를 요청하는 가장 직접적인 창구입니다. 그럼에도 동물보호단체가 긴급한 사안으로 시민들에게 이런 활동을 요청했을 때, 실제 참여율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배다해 씨와 같은 활동가는 동물보호운동에서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을 "너무 작은 존재"로 낮추는 그녀의 겸손한 태도에서 동물이 생명으로 존중받는 세상에 대한 간절한 바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포럼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다나의 소감입니다.
SBS TV 동물농장의 장예원 아나운서의 소감입니다
가수 재경의 소감입니다
※ 그리고 여러분들께 부탁의 올립니다. ㅜㅜ
체험동물원에서 벌어지는 동물들의 고통을 근절하기 위한
모금서명에 동참해주세요!
'동물을 위한 행동'은 동물원·동물쇼 동물보호를 전문으로 설립된 단체입니다. 우리의 반려동물인 개·고양이 이슈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단체가 아니라서 그런지 타 단체에 비해 인지도도 낮고 회원도 적습니다. 그래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그때 그때 모금서명이 필요한 현실입니다.
개별적인 동물의 구조와 이미 일어난 학대 사건의 후처리도 중요하지만, 동물보호운동은 궁극적으로 '학대의 방지'와 '동물의 복지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국회의 동물복지 입법과 정부의 행정이 필수인데, 그것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자료 중 하나가 바로 동물보호단체가 발간하는 보고서입니다. 현실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자료가 있어야 국회의원들과 정부를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니까요.
사실 바쁜 와중에 서명하는 것이 때로는 번거로운 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내가 동참한 서명 한 줄이 결국은 동물들이 고통 받지 않는 세상을 위한 씨앗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분들이 동참, 공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참해 주신 한분 한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 모금서명 동참하기
첫댓글 모금서명 함께해요^^ 자세한 설명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이 좋은 말씀해주셨는데
가수 재경씨께서 하신 말씀에 더 공감이 됩니다.
말을 할 수 없을 뿐, 아 아이들도 감정이 있고
우리들에게 전달하려고 하는것이 많다는....
이렇게 앞장서는 분들께 깊은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