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우리장복·성애병원, 장애인 예술가 고용 활성화 맞손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이 지난 21일 성애병원 대회의실에서 성애병원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이 지난 21일 성애병원 대회의실에서 성애병원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성애병원에서는 장애인 예술가 채용과 정기공연을 통한 경제 활동의 기반을 지원하고, 복지관에서는 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성장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9월 1일부터 장애인 예술가가 성애병원 소속 앙상블의 단원으로 고용되어 연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성애병원 심규호 병원장은 “장애인 앙상블의 연주가 우리 병원 환자들에게 큰 위로와 치유의 힘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장애 당사자, 환자,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사랑하며 감사하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관 이상하 관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에게 새로운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장애당사자의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