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밀대화방에 키미님께서 각종 꽃 나무 심으실 계획을 알려주셨을 즈음
봄이 오는 3월 그리고 4월과 5월
봄꽃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예쁜 봄의 꽃들이 어우러져 있어도 바로 옆에 있어도 피곤할 땐 감상도 할 수 없게 되어요.
봄의 꽃의 활짝 핀 모습과 향기로 피곤이 씻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아도
환경이 되는데도 누릴 수 없는 경우가 있어요.
아쉬움에도 체념할 수만은 없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꽃나들이 하고 기뻐하고 누리는 모습이 있기 때문이었어요.
올 해는 사진으로 먼저 홍매화도 보고 각종 이름 모르는 꽃들도 보아서 진작에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둥 ~ ~
사찰에 있는 홍매화도 구경하고 고궁에 있는 홍매화도 보고
꽃이 있기에 사진도 찍고 마냥 즐거워하는 수많은 인파를 보며
꽃 나무 가 있기에 매캐한 공기 속에서 마스크 쓴 사람들도 꽃구경 나와서 즐기는 모습을 보노라니
삶의 단순한 법칙은 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을 몸의 각 지체로 비유하고 그릇에 비유하는 말을 많이 들어 알고 있지만,
발이 손더러 발이 아니니 쓸 데 없다 하거나 눈이 내가 가장 귀한 지체라고 하거나 할 수 없다,
세상에 많은 그릇이 있는데 질그릇 토기 그릇 귀한 그릇이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천하게 쓰는 것도 누군가에게 가서 다 용도에 맞게 쓰일 뿐 다만 깨끗한 그릇이 되어라, 라는 비유들이 형평성이나 공평함이 아닌 지배논리로 쓰인다는 트릭이 있습니다.
근데, 나무라고 하면 참 진솔하고 꾸밈 없이 표현해줍니다.
나무는 정의, 기개를 상징하는 면이 많고 진실의 뿌리를 내리고 사랑의 열매를 맺고 위로 자라는 모습이 하늘 소망을 주고 나무 속에는 생명의 수액이 흐르고 많은 가지는 평화롭게 시원한 그늘을 주고 햇빛에 반짝이는 잎사귀는 수많은 진리를 담고 묘목을 심어 자라나는 과정은 수많은 세월을 약속하며 단비의 은혜를 맞고 자라며 바람의 행복을 선사하고 미소짓게 하고 큰 나무로 자라면 많은 사람을 하나로 모으는 하나됨의 축복을 누리게 합니다.
빛. 나는 나무
Light. I am the Tree of Righteousness
Light shines.
That the tree planted by.
That the seedling planted by.
That the time passed by.
That the truth rooted by.
That the peace branched by.
That the love fruited by.
That the sap of life run by.
That the hope toward the heaven by.
That the tree get rained on by.
That the leaves sparkle by.
That the wind blows by.
That the blessings for being one by.
That the belief of justice by.
첫댓글 사찰 한 켠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는 아직은 어리고 예쁜 홍매화입니다.
홍매화라고 하시니 색감이 너무 예뻐서 구경하시라고 보여드립니다. ^^
정말 예쁘게 피었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하고 고마워요.
밤하늘을수놓은별님.
언제나 함께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