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즐겨가는 사이트에 나와있는 일명 "인형 옷입히기" 게임입니다.
몇일전 신문을 보다가 '바비' 와 최근 여성의 섹시미를 엄청 강조한, 까맣고 마른,
그러나 허리는 바비보다 더 얇고 가슴은 바비보다 훨씬 큰, 한마디로 그렇게 태어난다는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인형이 출시되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인형의 주된 소비층은 어린 아이들. 우리가 초등학생 시절 미미와 쥬쥬를 갖고 놀았던 것과
그리 많이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이런 인형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그리고 제가 올린 이런 그림으로 게임을 하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제 동생은 이 그림을 보며 '나도 이렇게 날씬하고 이뻤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림 안의 사람은 요즘 사람들의 경향을 잘 반영해주고 있습니다.
44사이즈가 기본이 되도록 너무너무나 마르고, 그럼에도 가슴은 크고, 허리는 잘록하고..
얼굴을 보면 서양의 누구처럼 눈은 크고 턱은 없고, 잔인할정도로 계란형이죠.
이런 게임이 최고 아이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또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이 미의 기준으로 확립되어 간다는것이 참 씁쓸하네요.
이런 모습이 아닌 사람은 어쩌면 아이들에게 못생기고, 친구 삼고 싶지 않은.. 그렇게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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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밌던데..ㅋㅋㅋ
이거 진짜 재밌게 했는데..여기서 이름짓기 이벤트 할때 저 당첨되서 바비인형 받았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