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생각해
친구야 생각나니
그날 나는 이렇게
이쁜 편지봉투에
해마다 사랑이야기를 적어 띄어 보냈다
나의 편지지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이였어
사계절마다 이쁜꽃이 피었고
그 빛깔과 그 향기는
너에게로 보내는 내 마음이 되어 날아 가곤해
우체부 아저씨는
아직도 편지를 전해 주더만
너와 나의 편지는 사라져 버렸지
참 편리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모두 자신만의 핸드폰을 소지하고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
카톡이란
메신저를 타고 보낼 수 있는 시대
이쁜 주변의 풍경이미지도 찍어 보내고
사계절의 색색깔 꽃들의 향련도
곱게 접어 너에게 보내고 싶더라
이렇게 좋은 시대가 올 줄 몰랐다
하지만 나에게 이제 너가 없구나
이렇게 좋은날 조금 더 빨리 만났다면
우린 여전히 카톡으로
서로의 안부를 전하지 않았을까
지금은 가능한 이야기들이
그날에는 불가능했지
너를 떠나 보내고서야
아쉬움이 자꾸 그리움으로 여울지더라
더 많이 다가가고 더 많은 이야기 할것을...
아쉽고 그리워...
그냥 그렇다구 지금의 내 마음이
by 풀 빛 소 리
첫댓글 혼잣말씀 하시거에요?(^_^
ㅎㅎ 이렇게 편지를 보내고 싶은데
부칠 수가 없어 카페 빨간우체통에 넣었어요 ^^
잘하셨어욤
제가보았으니
풀빛님
마음 받아
가만히 간직하고 있을게요 (^_^
풀빛소리님 반가워요~
황금의 눈님 다녀가셨네요
또 하루가 밝아옵니다
감사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새로운 둥지를 어디로 털려구요
오늘하루가 시작되네요
온통회색빛으로
하늘엔 시꺼먼 구름만 잔뜩 ..
우산준비해서 산책가려구요
@마이라이프 부산에 사시나 봐요
저두 부산에 살다 지금은 양산에 살아요
그 다음은 제주도로 갈 생각입니다 ^^
이곳 우체통은 그리움을 담아 편지 하기에 딱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