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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117173046423
12월 이용금액 10년 내 최대
“대출 받을대로 받은 영끌족 몰려”
현금서비스 잔액도 함께 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9개 카드사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9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잔액은 대출, 그리고 상환이 이뤄진 후 남은 금액을 의미한다.
은행에서 더 이상 돈을 빌릴 수 없는 저신용자들이 ‘급전 대출’의 최후의 보루인 카드 현금서비스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상승과 함께 소비 지출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데,
돈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일 만큼 어려워 고금리 단기대출 서비스로 몰리는 것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특히 대출을 이미 받을대로 받은 ‘영끌족’들이 더 이상 빌릴 곳은 없고,
이자는 늘어나고, 또 자산이 급증하던 시기 늘어난 소비까지 감당하기 어려워
현금서비스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고금리 19.9%인데…연체율 급증하나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카드사의 연체채권(1개월 이상)은 1조712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998억원) 대비 0.7% 증가했다. 높은 금리 수준이 유지되거나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체채권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사들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리스크 관리에 돌입한 상태다.
일부 회원에게 한도 하향 조정을 통보하기 시작한 것.
선제적으로 연체율을 방어하기 위해 이용 한도 점검시 예년보다 엄격한 내부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첫댓글
막다른 골목 에 부딪혀서
어이할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