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10여 일이 지났습니다.
시장은 아직도 혼란스러운 것 같은데,
특히 세금 제도가 자주 바뀌는 바람에
이제는 팔 사람도, 살 사람도 정확한 세금 파악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또한 보유세 강화의 일환으로 종부세율을
1년 만에 또 인상했는데
“집값 안정 대책”이 아니라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세금을 더 거두려는 “재정 확보 대책”이란 말이
더 어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12.16 부동산 대책을 비롯하여 8.2 대책, 9.13 대책 등
이제는 대책이 나올 때마다 언제 무슨 내용이었는지
헷갈릴 정도인데
이러한 상황일수록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이 더 커져
시장은 더 불안정해지는 게 아닌가
걱정이 듭니다.
개포프레지던스자이(구. 개포 4단지)가
오늘 27일 견본주택을 첫 오픈했습니다.
100% 사전 방문 예약제를 통해서만 방문객을 받고 있어
생각보다 붐비지 않은 분위기인 것 같은데
분양가가 9억을 넘으면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능하고
이번 12.16 대책으로 잔금대출까지 어려워 보이지만
분양가가 평당 4,750만원으로 당첨만 되면
6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고,
일반분양 물량이 255세대밖에 되지 않아
무리없이 완판되지 않을까 싶네요.
15억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 대출을 전면 금지한
대책으로 인해 고가 아파트 위주로
매수심리 위축과 관망세가 짙은 분위기인데
개포동 시장도 마찬가지로
매수세 없이 조용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