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과 하지원의 드라마 초코릿은 정해진대로 사랑하고 결혼하고 행복하게 산다.
정해진 것이다.
나의 인생도 드라마처럼 정해져 있다.(결국 하느님께 간다는 것이다)
유튜브에서 돼지고기 수육을 물없이 맛있게 삶는 법을 보았다.
양파와 대파를 송송썰어 넣고 마늘과 후추가루와 천일염을 뿌려주고 고기를 삶으면 물없이도
양파와 대파,마늘에서 액이 나와 맛이 배어 김장김치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햐아~이런거만 생각하고 살았으면 더 이상 행복한 삶이 어디 있으랴 !
그런데 나는 왜 먹는 것보다
-넌 사람고기를 먹어 보았느냐?
형이 눈을 부릎뜨며 내게 말한다 -노쉰의 광인일기
-내가 사형집행을 당했을 때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이 구경왔으면 좋겠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어젯밤에는 도스토예프스키가 그리워 가슴을 쥐어짰다.
난 그가 창조해낸 주인공처럼 대학시절을 살았다.
어디서나 그가 만들어낸 주인공들이 보였다.
그러니까 난 정신에 문제가 있는 아이이다.
삼식이를 직장없이 집에 놀며 세끼밥만 축내는 사람을 두고 말한다.
그런데 나는 어디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 즉 아웃사이더다다.
무슨 모임에 있어도 거기에 집중할 수가 없고 딴 생각만 한다.
일에 대한 집중능력이 없으니 직장에는 쫒겨나고 사장이 나오지 말라는데
또 다시 일하러 간다.
나의 이야기가 드라마로 쓰여질 수도 있겠다.
이제껏 그렇게 힘겹게 살아왔지만 결국은 나의 승리 !
나는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선한 일을 하고 싶다.
열매를 많이 맺어 하느님께서 갸특하네 하시게.
도스토예프스키는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떨어져도 난 그리스도의 편에 있겠다 했는데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오늘은 부산에 병원에 갔다 영광도서에 들러 이해인님의 민들레의 영토 15권을 주문해두었다.
나로서는 그분이 좋은데 사실은...그분이 어쩌면
천국에 들어가는 본보기가 되는 야훼의 특사가 아닌가 싶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수녀원문을 두드리고 일찌기 할 수없는 큰일을 해냈다.
나또한 주님편에 든 사람이지만 이렇게 멋진 시를 쓸순 없다.
이젠 깊은 밤에 야동 안보련다.
선(善)을 구해서 늦은 나이이지만 내가 있다라고 소리칠련다.
나의 인생도 드라마처럼 짜여 있다.
착하게 살면 하늘이 복을 주신다는 것은 고금에도 진리이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즉 깨어 있는 사람이 되어 하루하루를 낭비하지 말아야겠다
첫댓글 내가 본 중에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하나 있다. "모래시계" 그당시 부산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서울방송에서 했다고 한다. 모래시계 비데오 테이프는 예약을 하고 빌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오늘 하나보고 낼 보고 일주일이면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첫 테이프를 틀었다. 러시아 음악에 빠지게 된다. 묵직하면서 가슴 속 깊이 파고 드는 매력 ... 결국은 밤을 홀랑 새우고 모두 보았다. 드라마처럼 살고 싶다
형님,그 주제가 연극에 도입하셨죠 그 영화 저도 봤어요 재미나요.송지나씨가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