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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초골 공소 피정의 집 교육관 축복 일상에서 벗어나, 영적 샘물 마시며 하느님 만나는 곳 수원교구 제1대리구 원삼 본당(주임 이철민 안토니오 신부)은 9월 7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초골로 27-11 현지에서 ‘고초골 공소 피정의 집 교육관’(이하 교육관) 축복식을 거행했다. 교육관은 지난 3월 16일 착공, 6개월가량 걸려 완공됐다. ‘용인 고초골 공소’ 경당 뒤편에 건립된 건물은 교육관·관리동 등 2개 동이다. 대지 1634㎡(495.15평) 위에 건축연면적 309.52㎡(93.79평) 규모다. 지상 1층의 철근콘크리트 및 경량 목구조와 기와지붕으로 이뤄졌다. 교구는 고초골 피정의 집 교육관 건축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 같은 교육관 신축으로 훨씬 더 나은 여건에서 신자들이 피정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교육관 축복식은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가 집전했다. 축복 미사에 이어, 사진전과 음악회도 열렸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하느님과 사람을 바라보지 못하고 물질만을 향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며 “묵주 알을 굴리며 기도하던 신자들의 손이 점점 더 스마트폰으로 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같은 시대상황에서 고초골은 결코 작은 고을이 아니다.”라며 “고초골 피정의 집은, 일상에서 벗어난 신자들이 하느님을 만나고 인간성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며, 영화로운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복 미사 후 개최된 음악회는, 난타 공연, 전례·고전 무용, 기타·밴조·하모니카 연주, 민요·사물놀이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최덕기 주교가 지난 20개월간 연습한 ‘스와니 강물’ 등 하모니카 연주 실력을 선보여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음악회와 아울러 열린 ‘바다 속 생물 사진전’은 스쿠버 다이버이자 수중 사진작가인 안정훈(프란치스코·의정부교구 별내 본당) 씨 작품으로 구성됐다. 최덕기 주교와 군대 동기이기도 한 그는, 팔라우·멕시코 등 바다 속(깊이 20여 m)에서 산호·거북 등 신비의 비경을 탐색하며 촬영한 작품 수십 점을 고초골 공소에 기부했다. 고초골 공소는 안정훈 작가의 사진 작품을 판매한 수입으로 십자가 등 성물을 마련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최덕기 주교는 “고초골 피정의 집 프로그램을 통해 신자들이 영적 샘물을 마시고 새로운 영적 세계를 맞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축복식 전에는 공소 경당에서 고초골 피정의 집 후원회(회장 안봉석 스테파노·원삼 본당) 회원을 위한 피정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최덕기 주교는 2016년 6월 산북 공소에서 6년여 사목활동을 마무리하고 이곳 고초골 공소 주교관으로 이사한 바 있다. 그 이태 후 최 주교 지도로 매달 둘째 화요일마다 고초골 월례피정이 열린다. 고초골 공소는, 용인 지역 근대유산으로서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역사 깊은 교우촌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피정을 할 수 있어 신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문의 031-337-0470 고초골 피정의 집(cafe.daum.net/Gochogol) 성기화 요셉 명에기자 ====================================================================================================================== ‘고초골 공소 피정의 집 교육관’ 축복식 거행 수원교구 제1대리구 원삼 본당(주임 이철민 안토니오 신부)은 9월 7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초골에서 ‘고초골 공소 피정의 집 교육관’의 축복식을 거행했다. 교육관은 ‘용인 고초골 공소’ 경당 뒤편에 위치해 교육관·관리동 등 2개 동이 있고, 지난 3월 16일 착공한 뒤 약 6개월에 걸쳐 완공됐다. 또, 대지 1634㎡(495.15평) 위에 건축연면적 309.52㎡(93.79평) 규모에 지상 1층은 철근콘크리트 및 경량 목구조와 기와지붕으로 이뤄졌다. 교구는 고초골 피정의 집 교육관 건축비 전액을 지원했고, 이번 교육관 신축으로 훨씬 더 나은 여건에서 신자들이 피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제1대리구장 이성효(리노) 주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묵주알을 굴리며 기도하던 신자들의 손이 점점 스마트폰으로 향하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이 같은 시대에 고초골은 결코 작은 고을이 아니라 일상에서 벗어난 신자들이 하느님을 만나고 인간성 회복을 도와주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미사 후 개최된 음악회는, 난타 공연, 전례·고전 무용, 기타·밴조·하모니카 연주, 민요·사물놀이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최덕기 주교(전임 수원교구장)가 지난 20개월간 연습한 ‘스와니강물’ 등 하모니카 연주 실력을 선보여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와 아울러 열린 ‘바닷속 생물 사진전’은 스쿠버 다이버이자 수중 사진작가인 안정훈(프란치스코 · 의정부교구 별내 본당) 씨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안 작가는 팔라우·멕시코 등 바닷속(수심 약 20 m)에서 산호와 거북 등 신비의 비경을 탐색하며 촬영한 작품 수십 점을 고초골 공소에 기부했다. 고초골 공소는 안 작가의 사진 작품을 판매한 수입금으로 십자가 등 성물을 마련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축복식 이전에는 공소 경당에서 고초골 피정의 집 후원회(회장 안봉석 스테파노·원삼 본당) 회원을 위한 피정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최덕기 주교는 2016년 6월 산북 공소에서 약 6년간의 사목활동을 마무리하고 이곳 고초골 공소 주교관으로 이사한 바 있다. 그 후 최 주교의 지도로 매달 둘째 화요일마다 고초골에서 월례피정이 열린다. 고초골 공소는 용인 지역의 근대유산으로서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역사 깊은 교우촌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피정을 할 수 있어 신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문의 031-337-0470 고초골 피정의 집(cafe.daum.net/Gochogol) 성기화 요셉 수원교구 명예기자
출처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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