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데뷔곡이.............
"키 작은 하늘"이었는데.........
무척 좋아했었다..........
사실 장혜진이 괜찮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그 노래이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그 노래를 좋아하게 된 건..........
'키 작은'이라는 말 때문이기도 했다...........
그냥 생각하면............
'키 작은'이란 그냥 대퇴와 하퇴, 그리고 척추부위의 길이의 합이 유달리 길지 않다는 뜻 정도지만......
사실 그것보다는 훨씬 많은 뜻을 갖는다..........
말하자면......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인건...........
그들이 그냥 키가 작다는 의미 이상을 표현하고 있는거다........
요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이런 공연이 많은건........
그런 이유지.........
나도.........
내 키가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과 비교해서는 작다는 생각할 이유가 별로 없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내 키는 중간에서 약~간 뒤 정도일거다...........
내가 특별히 줄어든 건 아니니............
뭐 불만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키 작은..이라는건...........
그만큼 세월이 흐르고 세상은 변했다는 뜻이기도 하다......("늙었다"라는 거지........)
혹은 특별히 힘도 없고, 힘 있는 사람하고 가깝지도 않은 사람들을........
키 작은 사람들이라고 말할 때도 있다...........
회사에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자기가 힘이 있는 것보다 힘 있는 사람을 많이 아는게 더 중요한 것 같더라.......
자캐오가 키가 작은 것도.........
그런 이유가 있는 '설정'일거다.........
사람들 사이에 평범하게 끼는 일조차 힘든 사람들 말이지.........
물론 자캐오는 스스로 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거 아니면 먹고살 길이 없어서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뭐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나도 '키 작은' 사람들을 제법 아는터라............
난 키가 너무 작다.......라는 노래가사는........
가끔은 참 가슴아프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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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키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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