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가 하도 안 말라 열받은 국화가
건조기가 붙은 LG 트롬세탁기를 사버렸지만,
그래도 신발이 매일 젖어 또 우울!
-근 한 달간 너무 열심히 일하던 19살 민희가 오늘 돌아가고
리멤버 오빠도 오늘 돌아가는군.
리멤버님이 와서 식사 때마다 정성어린 요리에,
밤마다 감미로운 고음의 노래에,
자잘한 손볼 것들을 처리해주고 가서 너무 감사!
-하늬 언니는 너무너무 강인한 체력으로 매일 최고 적게 자고도
젤 먼저 일어나 각종 요가/체조 포즈로 몸을 풀고,
홍선생님과 함께 몸을 푸는 체조도 하고,
빠릿빠릿 열심히 일한다. 정말 장하다~!
-차에 빠삭한 리멤버님이 시킨대로, 이끼가 몇 달전부터 노래하던 대로
숙원사업이던 스타렉스 12인승 봉고 새 차를 뽑게 되어
(내일이나 모레 새 차가 나옴~!)
약간 편해질 듯.
공항과 서울을 공연 기간 내내 오가야 하는 진 아저씨만 부담 될 듯..
-이틀 전에 타이완에서 웬치가 왔고,
오늘은 중국에서 웬휘가 오는군.
나와 동갑인 무용수 웬치는
정말정말 너무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자고
(어젠 12시간을 자더라.저녁 먹고 와서 과일이나 단 음식을 달라고 하더니...뭐 먹고 있으면 꼭 와서 달라고 하고...지금은 알아서 냉장고를 뒤져 점심을 해먹고 있는 귀여운 작태를 연출~!)
잘 논다.
-공연 때문에 몇 주일간 정말 정신이 없다가...
굵은 것들은 일단 다 처리해놓고
잠시 멍하게 있다.
-이번 금요일 밤에 대학로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본 후,
공연 때 사람들을 본 후,
9월 7일에 나의 생일파티 겸...번개 겸...하고
몇 달간 자취를 감추려고 한다.
첫댓글 메롱...
언니..내가 무신 히스테리를 부렸다고 그러셔? 너무해...언니 오늘 내가 계란 후라이도 해 줬쟎어.. 담엔 국물도 없어..치..
fighting! 바울. 바울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