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사 작년 1회에 취득하고 바로 취업에 성공한 사람입니다
먼저 글들을 읽다보면 자격증이 얼마나 유망하고 연봉은 얼마 받는지 상당히 궁금한 분들이 많으신데요
연봉은 채용공고 보시면 알수 있듯이 120정도 혹은 많이 주는곳은 150까지도 있구요
150주는곳은 극히 드뭅니다 신입경우에.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 아웃소싱,헤드헌터 등 여러곳에 합격하여 출근제의를 받았지만 전 지금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하여 일을 하구 있습니다. 솔직히 아웃소싱, 헤드헌터 등은 자격증이 없어도 취업이 가능한 곳이기에 이곳을 선택했죠
자 취업성공패키지의 업무란 고용노동부 사업으로서 민간위탁기관에 참여자를 의뢰하여 참여자를 의뢰받으면 개별,집단상담을 해주고 취업을 시키는 시스템이구요. 직업상담의 경력을 쌓기엔 아주 좋은 사업이죠. 하지만 취업시키기가 하늘의 별따기고 참여자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않으면 중간에 않나오는 경우가 많고 이력서 클리닉, 동행면접등 초보가 하기엔 벅찬 업무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번에 많은 참여자를 받으면 효율적인 상담이 이루어지기도 쉽지 않구요. 취업이 안될경우 받는 스트레스도 있구요, 참여자 모집이 안되서 의뢰대상자가 적을때는 홍보도 해야하는 스트레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일은하던 스트레스는 있기 마련이니, 이정도야 감수하셔야하구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지금당장은 갈 곳은 많지 않습니다. 작년부터 채용공고를 쭉 거의 매일 보구있지만 구인공고 올리는곳은 다 거기서 거기더군요. 월급도 뻔하고, 또한 계약직도 엄청 많죠. 제가 정말 가슴이 미어지는건 전 정규직으로 취업시켜주지만 정작 저희들은 계약직으로 계신분이 많다는겁니다. (전 정규직입니다만;;) 이건 좀 아이러니 한 일이죠. 연봉도 높은 것도 아니고 채용공고 가끔보다보면 월급 90 (-.-) 이런 글 보면 정말 가슴 아픕니다. 편의점 알바해도 더 벌텐데.. 개인적으로 이정도 월급주는곳은 채용공고에 못올리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어렵게 취업을 하셨어도 월급 잘오르는 보장은 없습니다. 직상사 월급중 250이면 고액 연봉일겁니다 아마..
작년에 인터넷 기사에서 유망직종해서 상담직이 10위권안에 든것을 본적이있습니다. 그것은 말그대로 유망직종일뿐입니다. 저희가 미국처럼 상담직이 대우 받는 나라도 아니고, 아직까지는 그냥 유망직종일 뿐입니다. 저희는 홀랜드 S(사회형)이 아니면 하기 힘든 일입니다. 봉사하는정신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야 일을할때 불평을 들 하실겁니다. 단지 유망직종이라해서 돈이 될거같다해서 자격증을 취득하실 목적이시라면..혹은 노후준비..(솔직히 돈은 안될듯..) 라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권유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으로는 자격증 취득해서 돈 버실꺼면, 직업소개서 차려서 오다 마니따고 이런시스템이면 돈은 좀 될거 같기도 합니다..해보진 않았지만 ^^
저희는 공인중개사협회처럼 많은 권익을 보장해 주는곳도, 그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저만 모르나;;;)
똘똘 뭉쳐서 헤쳐나가야 앞으로 유망직종이 아닌 정말 밝은직종이 될겁니다.
대한민국에 계신 직상사 선배님들 그리고 준비하시는 수험생여러분
이글을 읽고 화이팅하시고 무더운 여름에 건강헤치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첫댓글 가뜩히나 떨어져서 다시 공부시작하고있는데 공부도 의욕을 잃어서 하기도 싫은데 때려치우고싶어지네요...직업상담사또한 제길이 아닌건가..............
직업상담사!!!!
인식의 차이가 빨리 되어야합니다...미국처럼 상담사가 대접을 받으려면...
중등학교,고등학교...아니 초등학교부터...교육제도 개선책이 시급합니다.
Maslow의 자기실현을 한 사람의 정의를 보면은......현실을 왜곡하지 않고서 객관적으로 지각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몰두하는 만족스러움이고,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감상능력을 지닌자 랍니다.
그 날을 위해서 자기의 상담의 모든걸...배우고 익혀서...진정한 상담사로 다시 태어날때에.....진정한 대우와 나라의 제도화가 되지않나 생각이 드는군요.
저두 꼭 합격해서 ....권익을 찾을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습니다
좋은 말씀이네요.. 하시는 업무 상세하게 적어주셨는데 대우나 여러가지 부분은 열악하지만 그래도 참 매력있는 직업인것 같아요. 직상사쪽 일 한번 꼭 해 보고 싶어요...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무료교육 등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님 말씀대로 우리 화이팅해요~~~
아침마다 카페에 들어오지만 좋은 이야기보단 안타까운 현실이야기가 너무 많아 가슴이 아프네요.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꿈을 버리면 결국 직상사위치는 변하지 않을 겁니다.저두 열심히 공부하여 한힘을 보태겠습니다.
아자 아자 홧팅~~
님의 글을 조목조목 상세히 보니 뭔가 처음에 바라고 원했던 분야가 아닌거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도 남들이 봤을땐 매력있는 직업이다 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힘내세요 그리고 긴 글 적어 자세한 정보를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많은 참고가 될듯?싶습니다
취업성공패키지일을 하시는분들이 대부분 계약직이신가봐요~어제 에니어그램 수강하러 갔는데 취엄성공패키지일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더라구요..계약직이신분믈만 수강하는건데..아마도 정직원은 잘 안뽑나봐요ㅠㅠ
감사해요^^
가진자의 여유라고 생각됩니다. 전 지금 우연한 기회로 직업상담사 업무를 보고있는데 참 보람있는 직업입니다.
월급은 물론 중요합니다. 미래를 위한 계획은 현명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성취감과 보람이 있어야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헤어디자이너 였다가 허리를 다쳐서 지인분의 권유로
본의 아니게 하고 있는데 수입에 상관없이 너무 가슴 뿌듯한 일이 많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세상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요?
그냥 사람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행복인것 같습니다.
경험자의 말도 중요하지만 여러가지 경우의 수는 무궁무진합니다.
긍정의 힘으로 우리 힘내자구요~
태호맘님처럼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에 감사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