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꽃다발/박해옥 초목들은 금식기도 중이지만 겨울은 목화송이 마냥 부숭부숭 피어나 사람들은 가슴마다 눈부신 꽃다발을 안고 간다 그 누가 남겨놓았나 여린 눈발 숨어드는 저 아늑한 발자국 눈길 함께 걸어주던 사람은 가고 없어 눈 우산 쓴 측백나무처럼 어깨가 기운다 중년의 옷깃 여미며 체념을 익히는 사이 세월은 쉬지 않고 태엽을 감았지만 잔추의 낙엽 같은 추억일지라도 그리워라 눈이 내리면 그리워라 마음이 가벼워서 방황하던 젊은 날의 내 모습처럼 겨울밤, 도회에 내리는 눈은 색색깔 풍선이다 다음 카페의 ie10 이하 브라우저 지원이 종료됩니다. 원활한 카페 이용을 위해 사용 중인 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해주세요. 다시보지않기 Daum | 카페 | 테이블 | 메일 | 즐겨찾는 카페 로그인 카페앱 설치 나무관세음보살님 https://cafe.daum.net/hain88 최신글 보기 | 인기글 보기 | 이미지 보기 | 동영상 보기 검색 카페정보 나무관세음보살님 브론즈 (공개) 카페지기 부재중 회원수 4,293 방문수2 카페앱수14 카페 전체 메뉴 ▲ 검색 카페 게시글 목록 이전글 다음글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좋은글詩 글사랑 하얀 꽃다발/박해옥 벽혜 추천 0 조회 63 05.01.11 17:44 댓글 2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2 추천해요0 스크랩0 댓글 sellen 05.01.15 01:41 첫댓글 눈 내리는 까만밤이 오히려 아름답군요..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그리워라.옛시절~~~~ 조남은 05.01.19 18:29 회상할수있는 추억이 있다면 행복하신분이십니다 추억은 나이를 먹지않거든요....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 댓글내용 댓글 작성자 검색하기 연관검색어 환율 환자 환기 재로딩 최신목록 글쓰기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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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할수있는 추억이 있다면 행복하신분이십니다 추억은 나이를 먹지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