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나온 WSJ 닉 티미라오스의 기사
- 미 노동시장이 새로운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연준은 예정대로 3월 회의에서의 25bp 인상과 그 이후에 또 다른 인상 신호를 보낼 것으로 보임. 연준은 2월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4.50~4.75%로 25bp 인상했으며, 수요 약화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경제성장률을 평균 이하의 속도로 늦추는 방안을 모색 중
- 단,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주들은 51.7만개 일자리를 늘렸고,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치인 3.4%를 기록. 물론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해 12월 수정치인 4.8% 대비 감소. 하지만 1월의 이례적인 일자리 증가뿐만 아니라 연준에게 더 중요한, 지난달 수정치가 상향조정된 점은 미국 경제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모멘텀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 민간부문 임금상승률도 11월과 12월에 상향조정되면서 1월까지 3개월 동안 연율 4.6% 상승했는데, 이는 직전 3개월 4.1% 대비 높은 수준
- 즉, 지난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노동시장을 상당 폭 냉각시키지 못했다는 신호는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만큼 충분히 해냈는지에 대한 더 어려운 논쟁을 부채질 할 수 있음. 채권투자자와 경제학자들은 3월에 추가 인상 이후 인상 중단을 예상해왔음. 하지만 1월 고용보고서는 당국자들로 하여금 인상 중단 결정 시점을 여름까지 미루게 할 수 있음
- 지난해 12월 점도표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은 올해 5.1%까지 인상 (향후 2차례 회의에서 25bp씩 인상을 의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음. 하지만 3분의 1 이상의 위원들은 5.25%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음 (이는 3, 5월에 이어 6월에도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의미)
- 파월 의장은 며칠전 기자회견에서 인상 중단 여부 관련 질문에 "어디가 될지 확실할 수 없으며, 12월 전망보다 확실히 높을 수 있음. 만약 그때보다 인상할 필요가 있는 관점에 도달한다면 우리는 확실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답변한 바 있음 (“I don’t feel a lot of certainty about where that will be. It could certainly be higher than the December projection. If we come to the view that we need to…move rates up beyond what we said in December, we could certainly do that,”). 이에 연준은 3월 회의 전에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를 한번 더 확인할 것
- 연준은 향후 인플레이션 예측에 있어 갈림길에 직면할 수 있음. 우선 인플레이션 급등 초기에 나타나는 임금 인상 요구가 결국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물가 추세 완화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음. 다음으로 여전히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노동자들의 협상력과 전반적인 소득을 증가시켜 인플레이션을 재차 가속시킬 수 있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 후자는 연준이 금리를 더 인상하거나, 최종금리를 오래 유지해 (또는 2가지 방법을 모두 활용) 경기 둔화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결론을 의미
https://www.wsj.com/articles/booming-job-gains-keep-the-fed-on-track-to-push-rates-higher-11675449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