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에서 완승했는데 왜 머리가...)
그래서 맥나마라 장관, 지금 우리가 개입할 수 있는 국가가 어디어디가 있죠?
현재 내전 중인 국가 중 오만, 이라크, 수단이 지원 가능합니다.
예맨이랑 이집트는 친미 세력이 따로 없는지라 지원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 그 국가들에 의용군을 파병하기로 하고,
우리는 내정에 집중하도록 하죠...
석유 파동을 극복해야 나머지 개혁들도 추진할 수 있을 겁니다.
맥나마라: 각하, 오만에서 우리가 지원했던 오만 술탄국이 반란군을 격퇴하고 승리했다고 합니다.
존슨: 어서 다른 지역들도 내전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합시다.
안 그러면 우리 미국이 먼저 끝날 겁니다.
존슨: 내부적으로도 석유 위기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해야겠죠.
저의 고향 텍사스는 석유 매장량이 풍부하니 석유 산업을 확대해 생산을 늘리도록 합시다.
존슨: 그리고 일부 사업가들이 멋대로 석유 관련 제품 가격을 올려 폭리를 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방정부가 석유 가격을 통제해야 겠습니다.
존슨: 이렇게 어려운 시기이지만 좋은 소식이 하나 있군요.
저희의 노력 덕분에 보건 수준이 한 단계 향상되었고,
빈곤율 또한 10% 대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감개무량하군요.
존슨: 전국의 전력 수요나 자원 무역 현황을 조사할 전문 기구인 연방 에너지국도
새로 만들기로 하고...
"Thankfully it proved to be a minor hiccup, and the chaos on the trading floor quickly died down."
"다행스럽게도 석유 파동은 사소한 딸국질 수준임이 입증됐고, 증권 거래소 매매장의 혼돈은 빠르게 진정됐습니다."
존슨: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월가에 물건을 계속해서 팔 것을 장려하도록 하죠.
맥나마라: 각하, 다가오는 아이슬란드 총선에서 반OFN 세력이 눈에 띠게 세를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에는 많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기에 이들이 승리한다면 독일 견제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맥나마라: 그리고 아이슬란드 상황의 영향으로
그린란드 의회 선거에서도 그린란드의 독립국화를 요구하는 의원들이 다수 당선됐다고 합니다.
맥나마라: 그렇기에 친OFN 세력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고...)
장관의 뜻이 그렇다면 그렇게 하시죠. 북대서양에서의 이점을 계속 확보하는 것은 중요하니까 말이죠.
아 그러고보니...
국무장관, 중동 상황은 현재 어떻습니까?
맥나마라: 저희가 생각할 수 있었던 시나리오 중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라크와 수단에서는 저희가 지원한 민주정부가 승리했고
예맨과 이집트에서도 최소한 확고히 반미는 아닌 친이탈리아 세력이 승리했다고 합니다.
존슨: 다행이군요.
존슨: 그렇다고 아직 석유위기가 해결된 것은 아니니,
석유를 엄격하게 통제하여 배급하고,
합성석유를 개발해 당장의 위기와 미래에 닥칠 또다른 석유 부족도 대비하도록 하죠.
"Through all of our efforts, we are starting to see miniscule signs of recovery. ... As we remember the impacts of this crisis and the consequences of past losses on the American consciousness, we can now steadily move forward to a safe and secure future, one where the public is protected form emergencies and the American Dream can still survive against overwhelming odds."
"우리의 모든 노력에 힘입어, 우리는 회복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 이번 위기가 미국인들에게 끼친 영향과 과거의 상실이 미국인들의 의식에 끼친 영향을 기억하면서, 이제 우리는 국민들이 비상사태로부터 보호받고 아메리칸 드림이 여전히 압도적인 역경을 딛고 살아남을 수 있는 안전하고 위험 없는 미래로 꾸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존슨: 다행히도 저희 정부의 부단한 노력 덕분에 석유 위기의 영향은 어느 정도 완화되었고...
이제 다시 위대한 사회를 완수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석유 위기가 일단락된 지금,
다시 존슨 행정부는 개혁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존슨 행정부는 지금까지 해왔던 의료 개편 혜택이 인종, 성별 등에 의해 차별 적용받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ㄴ
각하.
(??!)
(불안)
맥나마라: 이란에서 친독 성향을 보이던 샤가 암살됐다고 합니다.
존슨: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래퍼토리 아닌가요?
맥나마라: 두고봐야 알겠죠.
그나저나 독일에서 석유 비축분 제공을 요청하고 있는데 이건 어떡하면 좋을까요?
물론 석유를 받는 대가로 자금을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존슨: 슈페어 정도면 제공해도 괜찮...
아
??
맥나마라: 각하, 결국 이란에서 내전이 터졌다고 합니다.
존슨: 세상에, 중동에서 또 내전입니까?!
맥나마라: 뭐, 인과관계를 따지면 오히려 석유 위기 때문에 내전이 촉발됐다고 보는게 맞겠죠.
하여튼 이란은 현재 섭정이 이끄는 제국과 그에 대항하는 반군연합 구도로 내전을 벌이고 있는데,
그 중에는 카림 산자비(원 역사에서도 팔라비 왕정에 저항했으며 이란 혁명 당시 야당연합 지도자)가 이끄는 민주주의 세력도 있습니다.
산자비를 지원해 이란에서 독일 영향력을 축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존슨: 듣고보니 일리가 있군요.
존슨: 그렇다면 일단 이란 지원법을 제정하여 공화세력을 지원해주도록 합시다.
존슨: 이란 문제는 군대에 맡기고, 지금은 민권법의 총체적인 완성을 위해 노력할 때입니다.
존슨: 국회에 비백인 미국인에 대한 적극적 우대 조치를 포함하는 자유권법을 제출하여
민권 개혁에 종지부를 찍도록 합시다.
존슨: 물론 일부는 이미 충분하다며 오히려 역차별이 일을 것이라지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것이 바로 정의입니다.
맥나마라: 각하, 이란 반군연합이 섭정세력을 몰아냈다고 합니다.
존슨: 일단 내전은 끝났군요.
존슨: 하... 정말이지 주권파(미국 내 국가사회주의 세력)의 지지율 상승 같은 한숨 푹푹 나오는 소식 사이에
그나마 나은 소식인 것 같네요.
존슨: 게다가 자유권법도 무리없이 통과됐군요. 주권파가 계속 성장하는 것은 마음에 안들지만...
존슨: 우리가 맡은 사명을 다하도록 노력합시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말이죠.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맥나마라: 각하, 아이슬란드에서 친OFN 세력이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합니다.
약간의 '도움'이 있긴 했지만 반OFN 세력이 네거티브 전략에 의존한 탓에 평판이 훼손되어
중도층의 표심을 잡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어쨌거나 확실한 것은 저희가 북대서양에서 이점을 계속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맥나마라: 아, 그리고 이란 반군연합이 결국 무너졌다고 합니다.
곧 반군 세력 간 2차 내전이 벌어질 듯합니다.
존슨: (뒷목) 하아... 어쩔 수 없죠. 공화세력을 다시 한번 지원해서 내전을 완전히 끝내봅시다.
좋습니다. 석유 위기 이후로 굉장히 정신없었습니다만,
지금은 외부 문제도 얼추 정리됐고, 위대한 사회도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존슨: 보자... 이제 마지막 중점만이 남았군요.
존슨: 분명 우리는 많은 역경을 딛고 위대한 사회의 꿈을 완수했습니다.
미국은 평화롭고, 국민은 행복하며, 외교적으로도 그 세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내분도 있었지만 임기가 끝나가는 지금, 공화민주연합의 결속력은 그 어느때보다도 확고합니다.
이제 어느정도 마음을 놓을 수 있겠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도 열심히 힘내보도록 하죠.
위대한 사회와 더 위대한 미래를 향해!
각하?
(아잇 ㅅㅂ)
이제 저랑 대화하시는 것도 이번 화가 마지막이겠군요.
별건 없고 몇가지 해외 소식만 전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안 좋은 소식과 좋은 소식이 있는데 어느 쪽 먼저 들이시겠습니까?
(불안) ... 안 좋은 쪽부터 얘기해보시죠.
맥나마라: 우선 안 좋은 소식은 이탈리아가 수많은 핵실험 끝에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독자적 핵개발에 성공한 호주보다도 그 수는 적지만, 더이상 외교 무대에서 이탈리아를 무시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설마 나쁜 소식이 더 있는 건 아니겠죠..?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이제 전붑니다.
맥나마라: 이제 남은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독일에서 석유 위기의 여파로 동유럽 일대에 노예 봉기가 발생했습니다.
슈페어의 지도력이 한번 더 시험에 빠졌다는 것이 분명해보입니다.
맥나마라: 그리고 이란에서 저희가 지원한 공화세력이 내전에서 승리했다고 합니다!
...!
하아아...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 진짜로 이야기를 끝낼 시간이군요.
-To Be Continued-
첫댓글 이제 완결인가요...
음? 이라크는 민주정부가 아닌 친이탈리아 정부가 친미인데...?
이탈리아가 스코르차 루트라 친이탈리아 말고 민주정부가 지원 되던데유
어쨋든 민주주의니 잘 된 걸로;
@아부라가나인다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