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서먼·틸러리 등 "올림픽 위해 연기 이해된다"면서도 강한 우려
"1990년대 팀스피리트 훈련 중단했지만, 北도발 막지 못했다"
"아군 전력 낮추는 것은 미군·한국민 생명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것"
전임 주한(駐韓) 미군사령관들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올림픽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한미연합 훈련이 북한을 달래기 위한 협상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을 강하게 우려했다. 특히 한 전직 사령관은 “북한을 달래기 위해 군의 준비태세를 낮추자고 제안했다면 주한 미군을 철수하고 한미동맹을 파기해야 한다”고까지 했다.
버웰 벨 전 사령관. /조선일보DB
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2006~2008년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버웰 벨 전 사령관은 이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치르는 단기간 동안 훈련을 연기하는 데는 찬성하지만 올림픽 폐막 직후 원래 계획된 훈련을 전 범위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벨 전 사령관은 “한·미 어느 나라든 적국에 ‘협상에 응하면 아군의 전력을 떨어뜨리겠다’식의 제안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는 미군과 한국인들의 생명을 협상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벨 전 사령관은 “내가 사령관직에 있을 때 한미 중 어떤 쪽이라도 북한을 달래기 위해 군의 준비태세를 낮추자고 제안했다면, 나는 미국 대통령에게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파기할 것을 즉각 권고했을 것”이라며 “한미 연합훈련을 협상 수단으로 사용한다면 이는 한미 군 병력과 한국 시민을 위험하게 만드는 만큼, 미국이 한미 동맹을 저버려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1990년대 한미연합훈련인 팀스피리트를 중단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는 절대 북한을 상대하기에 옳은 전략이 아니었다. 북한의 핵실험을 막지도 못했다”며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최대의 이익으로 판단하기 전까지는, 핵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하려는 북한의 노력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전쟁밖에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제임스 서먼 전 사령관. /조선일보DB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도 VOA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개최를 한미 군사훈련을 일시적으로 연기하는 데는 찬성한다”면서도 “한반도 긴장의 원인은 한미 군사훈련이 아니라 북한의 도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먼 전 사령관은 “한미 군사훈련은 한반도와 한국인들을 방어하는데 필요한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북한이 긴장을 낮추는 데 관심이 있다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멈추고 비핵화를 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한미 군사훈련 연기가 자칫 북한을 달래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매우 주의해야 한다. 북한을 달래려는 시도는 통한 적도 없고, 북한과의 거래는 효과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존 틸러리 전 사령관. /유튜브 캡처
1996~1999년 주한미군사령관을 역임한 존 틸럴리 전 사령관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군사훈련 연기를 고려할 수 있겠지만, 한미 군사훈련은 연합군의 준비태세를 마련하고, 강화된 준비태세는 더욱 강한 억지력과 한반도 보호 능력을 만들어낸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틸럴리 전 사령관은 이어 “1990년대 한미연합 훈련인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한 뒤에도 북한의 도발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90년대 팀스피리트 훈련 중단했지만, 北도발 막지 못했다"
"아군 전력 낮추는 것은 미군·한국민 생명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것"
전임 주한(駐韓) 미군사령관들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올림픽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한미연합 훈련이 북한을 달래기 위한 협상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을 강하게 우려했다. 특히 한 전직 사령관은 “북한을 달래기 위해 군의 준비태세를 낮추자고 제안했다면 주한 미군을 철수하고 한미동맹을 파기해야 한다”고까지 했다.
버웰 벨 전 사령관. /조선일보DB
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2006~2008년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버웰 벨 전 사령관은 이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치르는 단기간 동안 훈련을 연기하는 데는 찬성하지만 올림픽 폐막 직후 원래 계획된 훈련을 전 범위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벨 전 사령관은 “한·미 어느 나라든 적국에 ‘협상에 응하면 아군의 전력을 떨어뜨리겠다’식의 제안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는 미군과 한국인들의 생명을 협상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벨 전 사령관은 “내가 사령관직에 있을 때 한미 중 어떤 쪽이라도 북한을 달래기 위해 군의 준비태세를 낮추자고 제안했다면, 나는 미국 대통령에게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파기할 것을 즉각 권고했을 것”이라며 “한미 연합훈련을 협상 수단으로 사용한다면 이는 한미 군 병력과 한국 시민을 위험하게 만드는 만큼, 미국이 한미 동맹을 저버려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1990년대 한미연합훈련인 팀스피리트를 중단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는 절대 북한을 상대하기에 옳은 전략이 아니었다. 북한의 핵실험을 막지도 못했다”며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최대의 이익으로 판단하기 전까지는, 핵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하려는 북한의 노력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전쟁밖에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제임스 서먼 전 사령관. /조선일보DB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도 VOA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개최를 한미 군사훈련을 일시적으로 연기하는 데는 찬성한다”면서도 “한반도 긴장의 원인은 한미 군사훈련이 아니라 북한의 도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먼 전 사령관은 “한미 군사훈련은 한반도와 한국인들을 방어하는데 필요한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북한이 긴장을 낮추는 데 관심이 있다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멈추고 비핵화를 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한미 군사훈련 연기가 자칫 북한을 달래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매우 주의해야 한다. 북한을 달래려는 시도는 통한 적도 없고, 북한과의 거래는 효과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존 틸러리 전 사령관. /유튜브 캡처
1996~1999년 주한미군사령관을 역임한 존 틸럴리 전 사령관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군사훈련 연기를 고려할 수 있겠지만, 한미 군사훈련은 연합군의 준비태세를 마련하고, 강화된 준비태세는 더욱 강한 억지력과 한반도 보호 능력을 만들어낸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틸럴리 전 사령관은 이어 “1990년대 한미연합 훈련인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한 뒤에도 북한의 도발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첫댓글 제발 파기해라. 깡패같은 넘들. 말하는 태도가 싹아지가 없네.
ㅋㅋㅋ
미투...
ㅋㅋㅋ
옳으신 말씀
“한반도 긴장의 원인은 한미 군사훈련이 아니라 북한의 도발 때문”==거짓말...
한반도 긴장의 원인은 조선의 도발이 아니라 조선의 코앞에서 하는 "한미군사훈련" 때문입니다.
북한은 전쟁할 맘이 없는데, 계속 긁어서 긴장을 조성하고, 북의 미사일 능력과 핵능력은 항상 2-3년후 완성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정보는 탈북자에게서 듣는 헛소리. 북한이 망하기 힘든게 고위 불만자는 숙청하고, 찌질이들은 그냥 방생하여 남한으로 보냅니다. 결국 남한만 이상하게 변하고 있지요. 진성 탈북자는 그리 많지 않고 찌질이들만 오지오. 아니면 온갖 특혜 누리다 와서 헛소리로 특급대우 받는 양아치 뿐입니다.
현지 미군사령관들은 냉정히 6.25전쟁 결과나. 각종 戰史를 연구했고, 사령관(현지 지휘관)의 사명을 알았다면.
전쟁을 싫어 할 것이다. 6.25때. 맥아더는 蠻勇을 부리다가 엄청나게 미군을 죽고 다치게 했고. 敗戰의 책임을 물어 트르맨대통령이 罷免하였고, 크라크는 정전협정을 공들여 署名하였고. 함경도의 장진호.부전호 일대에서 미해병1사단. 미 2사단이 거의 전멸당하고 겨우 7천명이 살아후퇴해서 흥남철수로 도망쳐 왔다. 문재인대통령의 부모도 그때 수송선을 타고 거제도에 와서 문재인은 거제도가 출생지임을 우리가 다 안다.
옆길로 빠졌으나, 미군은 이땅에서 완전철수하고, 남.북이 어느 체제가 사람이 평등보편권리로 인간답게
살 수 있겠는지 판단해서 차차 통일국가로 나아갈 일이 最善의 길이라 나는 여깁니다.
70년 동안 빼먹었으면 이젠 물러나시라 제발
주한 미군을 철수하고 한미동맹을 파기해야 한다”고까지 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불감청고소원이 적절한 대답이 될려나...
원하지도 않는데 점령하고 앉아서 사사건건 간섭명령하고 주인으로 구니 어서빨리 그렇게 나가주는것이 행복입니다. 한미동맹파기하는때가 사대매국노들의 제삿날이되고 곡소리가 날겁니다.
@우람 ㅎㅎㅎ "사대매국노들의 제삿날" 빨리 보고싶습나다.
전직사령관의 입을 빌어 한미동맹파기를 거론하는것은 북의 전략적 핵압박으로 퇴로를 찾아야하는 미가 , 한미동맹파기의 책임을 문정부에 전가 하려는 비열한 프로파겐다
미군이 나가면 반역자들도 같이 사라집니다.
뻑 하면 노땅들이 성조기 들고 설치니 이나라 전체가 종미국 인줄 착각 하는겨???이 빙신아 반미가 엄청 많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것이야???너네들이 거따구로 하는데 좋아할 나가들이 있겠냐???쪽발이도 안좋아해
결론은 뭐지 ["북한의 노력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전쟁밖에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3 월까지 북을 중단시키기위해서는 전쟁밖에 없다,.,, 그러니 동계올림픽 때 한미연합훈련 연기라는 소리도 하지마라 .... 미국평청동계올림픽 안전이 불안하기에 아직 참가여부를 밝히지 않았다는것은 이번 한미훈련일정은 변함없이 진행될것이고 뭔가가 알수없는 미국의 작전이 진행된다는 것을 암시 ... 일반적인 훈련이면 올림픽참가할것이고 훈련연기도 발표하였을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탄저균 뉴스가 다시 언론에 시사된점에 대해 불안한 탄전균 이번 3월에는 조용히 넘어갈것으로 여겨집니다.
선제공격하여 남한만 아수라장 만들겠다는 소리.
미국은..
정상적인 국가가 아님.
대서양 해적 쉐이들이..
지구촌을 몽땅 침략하기 위해서 어마어마 한..
전쟁물자 공급용 전쟁기지 가 필요 했던거고..
그 필요땜에 구축된게 바로 전쟁국가 미국 임.
즉 미국은..
양키 자본가쉐이들이..
지구촌 전체를 약탈 하기위해 구축한..
거대한 해적집단 인 셈 인거고..
그 해적쉐이들이..
한반도 전체를 피로써 유린 하고도..
끝내 점령하지 못한 북한을 도모 해 보겠다고..
현재는 북한의 대미 역공을 막아 보겠다고..
한국이 해적들의 최전방 전쟁기지가 된거임.
양키 해적쉐이들은..
오직 약육강식 밖에 모르는 것들..
오직 힘으로써 몰아낼 때에만..
비로서.. 마지못해.. 움직일 것들 임.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님의 기분과 판단에 전적으로 동감이 됩니다.
다만 내가 홀로 ,내가 뭘 해도 모든 책임을 내가 지기만 하면 될 때입니다.
내가 어떤 조직의 책임자일 땐 섣불리 판단하긴..... 자신 없네요.
대통령 하나 끌어내리는데도 그많은 사람들이 그리 오래 추위에 떨어 간신히 성공됐는데
아직도 중,러의 반대를 밀쳐내며 전쟁을 할수도 있다고 공갈치는 미국에
대안도 없이 감정이 앞서서 처신한다는건 못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