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예비역 김혁수 해군제독의
LYNX조종사 조문후기
입니다.
동해 NLL 근해에서 대잠작전 중 순직한 LYNX 조종사와
조작사가 안치되어 있는 국군수도병원 합동분향소와
조종사와 조작사의 빈소도 조문하고 왔다.
그런데 유가족들중에 그어느 누구도 소리내어 울거나 해군에 떼를 쓰고, 억울해하는
유가족들이 없었고, 군인권센터에서 와서 원인규명 전까지 영결식을 거부하자고 하였으나, 유가족들은 거절했다.
한 조종사의 부친은 목사님으로 교인들이 찾아와
찬송하고 기도하며 위로하고 눈물을 흘리고 갔다.
한 조종사에게는 네살짜리 애기와 부인의 뱃속에
둘째가 있다고 했고,
조작사는 아직 미혼인데 약혼녀가와서 빈소를 지키는 모습에 보는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일부 단체들이 찾아와서 영결식을 서울시청
광장에서 하자고 하였으나, 유가족들은 거절하였고, 자녀들이 근무했던, 해군2함대에서 영결식을 거행하였다.
얼마전 잠수정 사고 때 순직한 김예빈 대위의 누나
김예은씨가 해군을 위로하고, 격려의
이메일을 보내왔다.
이렇게 해군 군인 유가족들은 정말 훌륭했다.
세월호 사망자들과
시위현장에서 물대포로 죽은 백남기노인에게는 정치권과 수많은 단체들이 찾아가 조문하였지만,
정작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군인들에게는 아무도 관심조차 보이지 않은 현실에 참담함을 느꼈다.
차를 운전해 오면서 유가족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그리고 생도 때 책상 위에 써두었던 글이 생각났다.
"군인은 전쟁을 하는 자가 아니라 평화를 지키는 자다.
군인은 죽이는 자가 아니라 평화를 위해 죽는 자다."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생명을 바친 후배들이여
이제 편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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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예비역 김혁수 해군제독의 LYNX조종사 조문후기 입니다
박광근
추천 4
조회 872
16.10.05 17:4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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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백남기하고. 비교되네요.
야당놈들이 군 작전하다 사고를 당한 군인들은. 아는체도 안하고
농민에 대해서 저리행동하는게
정당한것이냐.
참 한심한 현실입니다
한심하다 못 해 참혹합니다
반정부시위하다 죽은 놈에게는
물품이 넘쳐나고 시위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반면
나라를지키는 훈련중 순직을 했건만...
모든 언론들도 편파적 시각으로
.보도중이고....
부디 좋은 곳에서 영면하십시요
명복을 빕니다
나라를 위해 근무하다 사고를 당한사람에게는 처다보지도 않고
폭력행사를 하다가 죽은사람에겐 저토록 날리를 치는게 정상인 사회인가,
야권과 시민단체가 해도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가슴아픈 현실이네여~~
우리도 이제는 나서야 할거 같네여
맴이 아프네요,,,,
나라를 위하다가 숨진군인과
불법을 저지르다 사망한 사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