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미쳐돌아간다 진짜
안녕 여시들, 특히 직시들
축하해 월요일 출근^^
안그래도 한번 쓸려했는데 콧멍에 후기없어서 쓰는 공유형 셔..셔틀버스 '모두의 셔틀' 후기야
이 서비스가 개념은 되게 간단한데 이상하게 난 설명하려면 어렵더라?
자개 찾아보니 공유형 셔틀버스래.
만약 여시가 안산에서 종각으로 출근한다면, 여시의 출근 루트와 비슷한 사람을 모아서 8명 이상이면 셔틀버스를 제공해주는거임. (ex. 중앙동-고잔-상록수-반월 ~ 을지로- 종각-서울역 이런코스)
사람이 많아질수록 버스가 커지고, 가격도 싸짐.
물론 애초에 회사가 셔틀 버스를 해줬다면 이런일은 없었을 일^^ 아니 내가 출근안하고 돈버는 삶이었다면^^
출근 안하고 돈 버는 삶 누가 콧멍에 올릴거라 기대할게^^*
■암튼 이 서비스가 필요한 여시는,
0) 집이랑 회사가 개멀다^^ ( 나 도어투 도어로 운 좋으면 편도 1시간 반 걸림)
1) 출근길 지하철이 개같다(사람 많음, 쓸데없이 여러번 갈아타야함. 나는 지하철만 2번 갈아타고 도보로 20분을 또 걸어야했음)
2) 광역버스 등등이 있는데, 나를 위한 자리는 없다( m버스 등등)
3) 출근길 좀 앉아서 가기 위해선 돈 좀더 써도 좋다, 더 부지런하겠다는 여시
=모두 내 이야기임
■이용방법은,
1) 모두의 셔틀 웹사이트를 찾는다 (앱 아님!, 네이버 검색하면 나와)
https://www.modooshuttle.com (귀찮은 여시들을 위해..)
2) 운행 중인 셔틀버스 노선을 본다(8명 한참 미만의 운영 예정버스는 명단만 올려두고 패스)
3) 운이 좋게 내가 필요한 노선이 있고, 자리도 남아있고, 탑승 시간도 괜찮다면 신청!!!
4) 버스 노선이 없으면 내가 제안하고 8명이 모이길 기다린다...(지역 카페 등에 올리는 방법있음. 여시 자개에도 가끔 나타남) 혹은 노선은 있지만 자리가 없다면 대기를 걸어둔다.
5) 우리집 근처를 지나가는데, 막상 정류소는 없다 -> 일단 신청하고, 내가 원하는 곳에 정류소를 만들 수 있는지 문의한다
■신청을 하게되면,
- 하루 쯤 후에 확인 문자같은게 옴. ( 정류소 추가신청을 했다면 이게 가능한지 여부도 알려줌)
- 결제하고 나면 기사님& 버스 정보가 옴
기사님의 운전면허증(?), 연락처랑 실제 내가 타는 버스 차량 번호랑 사진, 탑승 장소를 알려줘
- 그럼 이제 여시는 정해진 시간에 그 탑승장소에 서 있으면 되는거임. (ex. 7시 24분 00역 0번출구 근처가 정류장이면 22분에는 그곳에 가 있어야함)
■주의사항,
버스는 절.대. 여시를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에 미리 가서 서 있어야함. 나는 정류장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비 피하면서 여시하다가 놓친적도 있었음^^^^
선불이라서 여시가 안탄다해도 돈은 돌려주지 않음.
안탈거면 하루 전, 늦어도 30분 전에는 기사님한테 연락드리는게 매너
■비용은,
나는 35인승인가 그래서 11만원 정도였고, 인원이 적으면 더 비싼 경우도 있었어.
이렇게 되면 나는 출근에만 5천원 이상을 쓰는거고, 평소 출근 교통비보단 약 2배를 더쓰는 거였지만 그래도 앉아가는게 너무 좋아!!!
■단점은,
아무래도 차로 여러 사람을 제시간에 맞춰 내려줘야하다보니 평소보다 일찍 나와있어야함(실제로 나는 이거 탈려고 이전보다 45분 일찍나와..대신 버스에서 편하게 자면서옴)
그리고 1분이라도 여시가 시간 못맞추면 걍 놓치는거임. 사정봐주고 그런거 없어,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늦을 수 있게 되는거니까. (그리고 어차피 일찍 나오는거라 그때 지하철 타도 절대 늦진않더라.. 물론 이건 내 케이스)
그리고 월요일은 평소보다 10분 정도 더 일찍타야함.. 가끔 연휴 직후 같이 차량 몰릴거같을때 평소보다 0분 일찍 나오라고 안내 문자가 옴. 그럼 그거 맞춰서 일찍 가야함^^
그리고 버스정류장 표시같은거 없어서 처음 탈때는 이 지점이 정말 맞는 것인가 엄청 눈치보게 되는데, 내 경우에는 지도에 표시한 위치 그대로 와서 걱정안함.
그리고 버스 겉에 모두의 셔틀이라고 적힌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어서 버스에 익숙해질때까진 번호판 보면서 이 버스가 맞나 좀 긴장타게 됨
글고 버스 기사님이 내 번호를 가지고 있게되는데, 이건 찜찜한 여시라면 좀 걱정은 될거같애. 나같은 경우는 불편한일 없었고, 단지 이틀 연속 안타니까 버스기사님이 3일째에는 탈거냐고 연락주셨더라구
그리고 홈페이지가 좀 불편해.. 나만그러는 건지 맨날 로그인 풀려있어서 초반에 탑승시간 확인할때불편했음. 그래서 아예 스샷 찍어놨어. 내가 원하는 노선 찾는것도 개 노가다야. 직원분이 이 글 보시면 홈페이지 구성을 좀 바꿔보시길.....
마지막으론 비용이 더 든다는 점?
■내가 모두의 버스 이용하기 전에 걱정했던거는
1. 혹시 늦게 내려주면?? -> 여태까지 그런일 없고 예정된 도착시간 +/- 5분으로 내려줘서 지각 절대 안하고 회사에 25분씩 일찍 도착하는 부지런함의 아이콘이 (강제로) 됨.( 내가 내리는 정류장이 서울 초입이라 빨리 내림) (그동안은 지각의 아이콘이었음)
2. 기사님이 불친절하거나, 난폭운전하면?->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난 괜찮았어. 우리 기사님은 딱 정해진 일만 하는 스타일인것같고 스몰톡 시도같은 것도 없음(편함. 진짜 필요한것만 물어보셔). 운전도 위험하다고 느껴본적없어
3. 같이 타는 사람이 이상하면..? -> 이것도 사바사..일단 우리버스 타는 사람들은 괜찮음. 30대 직장인 많아보였어.
+) 보니까 대학생도 타는거같애, 뭐 직장인만 타라는 법은 없지
아침에 편하게 앉아서 자고 오고,
강제로 부지런해지고 싶은 여시 있다면 추천
아래 결제샷& 공지문자 오는거 예시
나도 오랫동안 사용해본게 아니라서 부족할 수 있지만, 혹시라도 궁금해할 여시들이 있을까해서 적어봐.
문제시 사람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월급루팡 삶 시작
안 문제시 로또
쫌만싸면 타그ㅡ싶다ㅜㅜ
퇴근까지 해주면 진짜 좋겠다 왕복으로 하루에 5500원이면 진짜 괜찮을텐데...
와.....공유경제 끝판왕이다 쩐다
전철타면 1시간인데 이가하면 1시간 50분이네ㅠㅠ
나도이거타고다님ㅋㅋ ㅋㄱ편하구좋은데 기사님난폭운전ㅠ무서워ㅜ
수원 선릉 힘조..
헐 신기햐다 새로운 거 알게됐어 고마워!!!!!
의정부-분당 힘조ㅠㅠㅠㅠㅠ
오 여시 고마워! 두번무료라니 함 타봐야겠다
우와..
나도 경기도 사는데 강남출근 이걸로해 존편 ㅜㅜㅜ
신기하다
진짜 좋다...ㅠㅠ 근데 내지역은 없네...ㅠㅠ 슬프다
퇴근도 되면 좋겠다 근데 현실적으로 힘들겟지 ㅠ
광명-강남 제발 힘조ㅠㅠㅠㅠㅠ.. 맨날 무산돼 ㅠㅠㅠㅠㅠㅠ
와.... 이런 것도 있어....? 진짜 대박이다 와...
우와 ,, 퇴근 생기면 좋겠다 ,, 출근보다 퇴근이 더 헬인데
부천-판교 이걸로 타고다녀 물론 왕복값가격을 편도에써버리지만... 시간절약+잠은 포기할 수 없다
나도 이거 1월부터였나 2월부터 타고 다니는데 좋아.. 전에 기사님 이상해서 중간에 한번 바꼈고, 난 최소인원이랑 비슷해서 14만정도씩내
부천 힘줘,,
우와 신박하다
우왕신기하다 이런것도잇구나
와 이거 진짜 개꿀이다 나중에 써먹어야지
오ㅏ 맨날 아침마다 힘들어죽는데ㅠㅠ 이거 우리동네도 되면 좋겟다ㅠㅠ
할 이거 너무 신기하다
방배는 다 전철타고 오나보네.. 방배 하나도 없네
와세상에 너무신기해 작년에 알고있었으면 편하게 다녔을텐데 ㅠㅠㅠㅠ
와 나도 대중교통으로만 1시간 넘게 걸리는데ㅠㅠㅠ 이거 해볼까ㅠ
이걸 내가 차사기전에 봤어야하는데...
존좋.. 얼마나 쾌적하겠어
지하철 ㅈㄴ 헬이라고
공항 출퇴근 여시 없나.... 셔틀 없이 다니느라 힘들어 뒤져벌임.. 새벽 출근 너무 힘들고요..... 공항은 대부분 스케줄제라서 모으기 힘들것같긴하다ㅜㅜ
우와 신기해 !!! 진짜 유용하다 ㅋㅋㅋㅋㅋㅋ 세상...좋아진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오와... 이런것도 있구나 모두의 셔틀이라니..세상 진짜 좋아졌당 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벨 안누르고 걍 정해진 하차 지점에 멈춰 ㅎㅎ 그래서 좀 자다가 내가 내릴데다 싶으면 잽싸게 내려야해!! ( 어차피 같이 내리는 사람들 있어서 걱정은 크게 안해두 될거같애! )
하 개슬퍼왜울동네엔없는지 이거진짜좋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