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후왜로그인이안되니
내 블로그에도 같은 글을 올려서 그대로 복붙할게!
(개빡쳤으니 스포가 남발될 수 있음 주의)
내가 보다보다 너무 심각해서 분노의 포스팅을 해 본다.
이제 이런 영화 그만 만들 때도 됐단 말이다.
뻔하디 뻔한 이런 저런 재치있는 멤버들이 모여서 뻔하디 뻔한 말장난을 치고 뻔하디 뻔한 복수극을 벌여보겠다며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쉽게 성공하는 것 같다가 뻔하디 뻔하게 실패하고 그래도 결국은 뻔하디 뻔하게 맞이하는 승리.
원작 타짜를 어떻게든 따라가야 한다는 강박인지, 화면은 비스무리하게 잡아보려 노력했으나 스토리는 영판 다 말아먹었다.
타짜 1편(사실상 그냥 원작이고, 나머지 속편은 아류작이라고 부르고 싶지만) 이후로 오랜 시간이 흐를 동안 한국 영화계는 오히려 퇴보했고, 그동안 무지막지하게 양산된 '사기꾼들의 통쾌한(사실 안 통쾌하지만) 한판 복수극!' 들과 전혀 다를바가 없다. '누구누구들', '꾼' 등으로 대표되는 영화들 말이다. 사실상 그 중에서도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최악에 속하는 편이다.
1. 주인공들이 매력이 없다.
진중한 척은 하지만 '고니'의 카리스마나 예민함, 냉철함은 찾아볼 수 없고, 그냥 내 또래 치기어린 젊은이의 우당탕탕 생존기 정도밖에는 안 되어보이는 도일출의 대모험ㅡㅡ. 매력없다 매력없어.
치명적인 팜므파탈(이것도 이제 식상..)이어야 하는 마돈나도 매력없기는 매한가지. 이건 연기력의 엄청난 부재 때문일지도.
나머지 주조연들 또한 백스토리도 너무나도 부실하며 메인 사건과는 관련도가 현저히 낮은 쓰잘데기 없는 씬들에 영화의 대부분을 소모하느라 정조차도 가지 않는다.
한 명씩 불러모아서 팀 짜서 사기치는 식상한 영화 만들거면 이제 멤버라도 좀 신박하게 구성해 봐라....
진중한 척 하지만 안 진중한 박정민, 입만 열면 싸구려 대사를 개그랍시고 치는 이광수.....으이구 뻔해! 더 이상 나열할 가치도 없다.
2. 스토리가 ...하....없다. 그냥 없다.
이 정도의 스토리의 영화는 그냥 앉은 자리에서 몇 개씩 양산해 낼 수 있다.
타짜 1편 이후로 충분히 많지 않았나? 누군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어쩌고 저쩌고.. 알고 보니 이 사건은 저 사건과 연결..근데 하나도 놀랍지가 않음....
별 것도 아니고, 심지어 복선조차 없었던 성의 없는 반전을 반전이랍시고 오랫동안도 보여주는데... 이건 뭐 놀랍지도 않고... 그냥 필름이 아깝다. "이 인물이 이 인물이었다고. 너네 놀랐지? 몰랐지?" 하는데.....휴..... 존나 알았다 이새끼들아....
스토리가 부실해서인지? 포커라는 게임의 한계인지(아니겠지만.)? 사실상 가장 길고 공들여야 했으며 보는 맛이 넘쳐나야 할 본 게임 장면은 너무나도 짧고 부실한데, 별 필요도 없는 주조연들의 별 의미도 없는 장면들이 속속들이 넘쳐서 이건 뭔가 싶다
3. 보는 맛도 없다.
스토리가 빈약하다면, 그럼 포커라도 재밌게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
난 화투를 정말 리얼로다가 1도 몰랐지만 타짜 1과 (심지어) 2 까지도 재미있게 봤다. 게임의 룰을 다 알지 못해도 충분히 보는 재미가 있었단 말이다. 화면과 대사들도 세련되었고. 게임 룰이나 현재 상황을 무슨 로봇처럼 읊기만 하라는게 아니고. 포커는 심지어 룰을 어느 정도 아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볼 맛이 안 났다. (심지어 로봇처럼 현 상황을 그렇게 읊어대는데도 재미가 없다..)
눈을 휘휘 돌아가게 하는 화려한 손기술이랄 것도 없고(이광수가 아주 짧게 보여주는 패돌리기 스킬이 온 영화 통틀어 끝이다.), 포커라는 게임 특성을 그다지 잘 살린 것 같지도 않으며, 게임의 룰을 모르는 관객은 정말 파악이 어렵게끔 연출한 듯 하다. 고로 '타짜'라는 영화의 특성상 관객들이 기대하는 보는 즐거움이 없다고.....
자, 그럼 대체 관객은 이 영화에서 무엇을 볼 수 있나?
나를 가장 짜증나게 했던 부분이 등장한다.
4. 저급한 대사, 저질 개그, 잔인한 장면의 반복.
느와르물도 아니지만, 아무튼 뭐 이렇고 저렇고 그런 영화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욕설, 섹드립... 물론 만족스럽진 않지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정말로.
"함 주라."는 대사를 몇 번이나 하면서, 영화에 필요도 없는 개그신을 집어 넣기 위해 관객을 불쾌하게 해야 하나?
섹시한 팜므파탈, 초연하지만 남성적인 남자 주인공... 이런 식상한 캐릭터도 지겹지만 그보다 나를 너무나 지겹고, 아니 환멸나게까지 하는건, 이 영화의 정말로 정말로 불필요한, 개그를 빙자한 섹드립과 저급한 대사들이었다.
한번만 주라
함 대주라
내가 살아남으면...한번만 주라 (무려 한남관객 쳐웃음)
더럽게 비싸게구네 썅년
영감이 물 잘 줘?
이거 진짜 이 영화 대사다. 심지어 일부.
지금, 2019년 아닌가? 오히려 타짜 1편이 나왔던 2006년 보다 훨씬 퇴보했다.
대체 한국 영화... 언제까지 이런 대사로 웃길 건가? 이런 대사와 장면들은 더이상 웃기지도 않을 뿐더러 발전하지 않는 한국 영화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성희롱을 영상으로 듬뿍 담았을 뿐이다. 나중에는 이광수 배우가 나오는 모든 장면에서 불쾌했다. '주라 줘'를 연호하다가 갑자기 나름 멋있는(?) 듯 한 장면이 나오는데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
이광수 배우는 본인이 그런(?) 캐릭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른 롤을 연기하는게 어떨까 싶다.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차치하고서라도, '좋은 친구들'에서 난 굉장히 인상 깊게 보았는데.....
잔인한 장면들도 마찬가지다. 굳이 청불 등급을 주면서까지 이 장면들이 다 필요한가?
이건... 영화적, 장르적 특성이라고 하기엔 정말 불필요했다.
최동훈 감독은 더이상 타짜라는 제목을 달고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는 걸 본인의 명예를 걸고 반대해야 한다.
교직원공제회 할인을 받아 7000원에 보았지만 이건 내가 7000원을 받아도 해결되지 않는 기분나쁨이다.
난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고, 아무리 별로인 영화도 장점을 찾아내려 노력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없다. 장점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연출도 영상미도 스토리도 연기도 다 식상함의 극치였으며, 심지어 식상하기만 한 게 아니라 저급한 대사들로 관객을 불쾌하게까지 만드는 이 영화, 인정합니다. 올해 최악의 영화로.
영화인증
아빠때문에 추석에 어쩔 수 없이 보는데 뒷자리 개저씨 조오온나 좋아하더라 ㅅㅂ ㅋㅋ 걍 딱 그 수준의 영화같더라 개저씨들이 좋아 환장하는 영화
친구가 기대하지않고 보면 재밌다는데 으윽 더러워.....
개저급하노
나 진심 보다 나오고싶었음 진짜 이건 걍 쓰레기임
ㅡㅡ.................. 진짜 구시대적
아 씨발 볼라했더니만 좆팔; 지금이 몇년도인데 개썅놈들아; 안봐ㅡㅡ
시대흐름좀 읽고 감 좀 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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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공감 무슨시발만 영화지분율80퍼인듯
진짜 발전이 없는 영화계... 대사 수준 2019년맞는지.... 글 잘읽었어 여시야
맞아..ㅠㅠㅠ 박정민 보려고 봤는데 너무..ㅠㅠㅠ
극혐ㅋㅋㅋ재미도 예의도 없네
진심.. 보다가 나오고 싶은 영화 오랜만이었다
내가... 예매하기 전에 이 글을 먼저 봤어야해.... 회사 윗분(여자분)이 추석 때 보셨다길래 어떠셨어요? 했더니 재밌었다고 해서 친구랑 오늘 보는데.. 어디서 웃어야 하는거야... 잔인한거 너무 자주 나오고요.. 무슨 여캐를 저렇게밖에 못 살리나에서부터.. 뒷 얘기가 어떻게 내 생각처럼 한치앞을 다 보게 만들어... 나 뒷내용 못 맞추기로 유명한데... 진짜 개그코드 갖다버리라고해.. 거기에 누가 웃냐.. 이광수나온장면 다 불쾌했다는 말에 나도.. 신하균배우랑 나왔던 나의특별한형제였나 그건 괜찮게 봐서 살짝 기대했더만.. 진짜 여시에서 꼭 검색해보고 보던지 해야지원 ㅜㅜ
영화보다가 너무 지겨워서 고개숙이고 스트레칭함ㅋㅋㅋㅋㅋ캐릭터들 죄다 매력없고 너무 뻔하고 늘어지는 이야기들
진짜 타짜1보다 여혐 심함
...^^남친이 이거 혼자 보고와선 재밌다했는데.... 후,,, 시팔 한남인건 알지만 진짜 존ㄴ 정떨어진다ㅋㅋㅋㅋㅋㅋ 씨발;
ㅁㅊ 권오광 감독 기억한다 조팔
@아주대에서아주나이스 헐 고마워 여샼ㅋㅋㅋㅋ 난독인가봐ㅠ
@마포구사시미 흐 글쿠나.... 고마워!!!!!
존나 저급해
내가 이걸 보다니 존나 불쾌하고 남자들이 존나 좋아하겠다고 생각함 왜 논란 안되는지? 브이아이피 청년경찰 스물 다 봤는데 이새끼가 짱임
욕 한 100번 나오는데 한 번도 안멋있음
자개만 봐도 보다 나왔다는 여시들 수두룩빽빽
최악임진짜
얼마나최악인거야..ㅋㅋ
으 친구가 보고 후기알려줬는데 졸라 텍혐이였음
근 5년 최악의영화였음
이거보고 재밌다는 새끼 거르면 되지?
그 임지연 엉덩이부터 나올때 진짜 이게 뭘ㅋ가 했음 궁금하지도 않은 이광수 노출씬도 역겨울 따름
마돈나 그 캐릭터를 진짜 너무 이상하게 만들어놨어 이광수 그 싼티나는 멘트도 너무 싫어서 귀씻고싶음
글고마워 안볼께!!
절대안볼래 ㅠㅠㅠ 고마워여시
진짜 극혐노잼에 진짜 진짜 기분더러웠음 이광수는 딱 자기같은 역할하는듯 찰떡이더라
이글보고 안봤다!
공짜로 봐서 봤는데.... 으..............
진짜 개쓰레기야..개토나와 보는내내 뛰쳐나가고 싶었는데 보여주는 사람 성의때문에 꾹 참고있었어...이렇게 개쌉노잼에 미소하번 안나오는 영화는 처음이다..후..
대사 95프로가 씨발임 진짜 너무 저급하고 더럽고 불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