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제철 ‘고구마’, 매일 먹으면 우리 몸에서 생기는 일
추석 즈음 주렁주렁 고구마 수확이 시작된다. 고구마는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을까?
고구마가 영그는 시기다. 이제 주렁주렁 보기만 해도 뿌듯한 고구마 수확이 시작된다. 고구마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삶아 먹고 구워 먹고 그리고 튀겨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갖고 있어 우리에게 가을철 풍성한 식탁을 열어준다. 미국 라이프 매체 EATINGWELL이 주목했다. 매일 고구마를 먹으면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영양사는 매일 고구마를 먹는 것이 비타민A 섭취에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면역 체계 기능을 저하하고 시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고구마 중간 크기 한 개에는 하루 비타민A 요구량보다 더 많은 양이 포함되어 있어 별다른 보충제가 필요 없다.
풍부한 섬유질은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게다가 고구마는 정제된 탄수화물에 비해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지 않는다. 베타카로틴 같은 항염증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을 줄이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최근 연구에서는 자색 고구마가 항종양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광암 같은 일부 유형의 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고구마와 최고의 궁합은? 건강한 지방 공급원이다.
반면 고구마를 너무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될까? 겨울철 강아지들의 비만 요인으로 알려진 고구마 간식. 사람도 마찬가지다. 고구마는 섬유질과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높이지만 많이 먹으면 체중 증가를 막을 도리가 없다. 영양사는 식단의 다양한 채소 구성을 위해 매일 고구마 한 개 이상을 먹지 말라 권장한다. 대신 고구마 외에 다른 다채로운 식품군을 구성해 식단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건강한 지방 공급원과 섭취하며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및 씨앗류는 고구마와 짝을 이루는 훌륭한 식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