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여러분, 모두 다 안녕하시죠?
요즘들어 내가 너무 자주 글을 올려 쬐금 미안하구먼.
다름이 아니라 아는 친구들은 알고 있겠지만, 오는 10월 26일(금) 저녁 7시에
내가 평택에서 개인연구실을 오픈하려고 한다네.
오픈 목적은 동북아통상 및 동북아경제를 좀더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관련 자료(논문, 저널, 연구보고서 등 각종 페이퍼 )를 잘 갈무리하기 위해서는 그냥 집에만 닥치는대로 쌓아 놓는 것보다는 어느 일정한 공간이 필요할 것같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평택에 작은 집(복층 구조로서 1,2층 합쳐 약 30평 규모. 1층에 작은 방이 2개, 2층은 세미나실 겸 서재)을 얻어 개인연구소를 오픈하기로 했다네. 책도 약 2천권정도 갖다 놓았다네.
앞으로 내가 여유가 좀더 생기면 이런 곳을 강원도와 전라도, 부산 등에도 두 세 곳 더 마련하고 싶으이.왜냐하면 베가본드니까 말야. 또한 각각의 장소마다 보관된 책자나 사용목적을 다르게 해서 나름대로 특화시켜서 말이야. 또 이런 연구실을 통해 주변의 동네 사람들도 많이 사귀고. 술도 한 번 마셔가면서 농촌 인심에도 젖어가면서 말이야.
앞으로 수십년간(?)은 내가 더 살테니깐 그동안 무얼하겠나? 노후에 등산도 하고 책도 보고, 글도 쓰면 좋지 않겠는가? 전에 조영태가 쓴 글에서 나오는 말처럼 말이야. 노후엔 책이나 글쓰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게다가 가끔 내가 가르치는 대학생들과 함께 이곳에서 세미나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바람도 쐬러 충남이나 경기도, 전라도 등 인근지역을 여행도 다니고 하면 내 엔돌핀이 팍팍 돌 것 같아서리. 그러면 신선 놀음 아닌가?
아무튼 이날 우리 동창들의 방문을 대환영하네(동부인도 환영). 세부 사항은 아래를 참고해 보도록.
아 래
ㅇ일시: 2007년 10월 26일(금) 오후 7시(늦게 와도 아무 상관없음. 다음 날도 환영. 왜냐하면 토요일이니까 )
ㅇ목적: 동북아통상포럼 부설 정보자료센터 개소식
ㅇ주소 및 연락처: 평택시 팽성읍 안정4리 83-45(344호).
* 미군 k6부대에서 가까움. 전화번호는 (02)3299-3088(내 직장), 010-7208-5253(핸펀),
031-691-6115(평택 연구소)이니, 가까이 오면 연락바람.
ㅇ교통편:
1) 서울역이나 영등포에서 기차 이용, 평택역에서 하차. 인근 평택터미널 앞에서 20번 버스타고 미군 k6부대를 지나 두 정거장 쯤 지나 하차해 내게 전화해 주면 됨.
2) 자가용의 경우 여러 명이 합승해 오면 경제적일 것임. 평택톨게이트에서 45번 국도를 따라 안중방향으로 와서 팽성읍사무소- 미군 k6부대 부근으로 오면 됨.
ㅇ버스는 평택터미널에서 내려 20번 버스 타면 됨. k6부대 앞에서 하차. 전화요망
* 케이크 ,떡, 술, 고기 등을 많이 준비해 놓을테니, 와서 오랜 만에 허리띠 풀고 한번 마셔 봅시다.늙어서 수학여행 왓다고 생각하고 말야. 그리고 방도 아래 층에 2개 있고, 부근에는 모텔(^^)도 많으니 1박2일 하실 분은 사모님도 모시고 오세요.
여러분의 친구 원천식이가.
첫댓글 매번 술상 차려주는 천식이!지난 번 홍릉의 1주년 기념식에 참석 못해 미안해 연락도 못했는데...10월 경산회때 볼 낯 없어 하는 내 마음을 어떻게 알고,수건을 기념품으로 기증하여,그 얼굴을 닦으라 하니 몸 둘바를 모르겠네.천식이 형!미안하오.이번 모임엔 꼭 참석해야 할텐데....
관희씨. 내가 며칠전 중학교 앨범을 뒤져 보니 관희씨 중학교 때 모습이 새삼스레 떠오르더군. 이번에 평택에 와서 앨범도 보면서 옛날 얘기 좀 합시다^^
날짜좀 뒤로 미룰수 없냐?...다리저는 거 보고싶다 이거지....
떡회장을 위해선 오픈 날짜를 좀더 밀어야 하는데. .. 벌써 연구실 정리가 끝난지 꽤 되어서말야. 문을 연지 너무 오래 되면 김이 빠지니까. 그냥 와서 한잔드시와요. 회장님.
며칠전 점심식사 즐거웠다.내년에 다시보자.
그래. 미국 잘들어가고 돈많이 벌고, 특히 건강에 유의해서 활기찬 모습으로 내년에 서로 만나자.
그래, 그 날 봅시다.
가능하면 진주와 희주도 데리고 오고, 영복씨도 함게 모셔오면 더 좋지. 기타도 가져 오고, 디카도 가져오고^^
제 고향이 평택입니다. 오성면 숙성리. 평택이라.... 반갑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김향묵님, 고향이 평택이라고라? 한국에 계시면 한번 만나뵐 수도 있었을텐데. 앞으로 기회가 되면 한번 인사나 하시지요. 그리고 놀러도 오세요.
고맙습니다.꾸뻑
내 십 수년간 머물던 평택을 떠나자 천식이가 들어갔네.
박명진 부회장님, 이따 저녁에 뵙시다^^
개인 연구실이 완존히.. 친구들의 휴계소가 될 지 모르겠네... 항상 넉넉한 마음의 소유자 천식이
경희고12회 임시사무실로 개소(?). 좀 멀긴 하지만 바다도 가깝고 서울이나 천안, 전주, 어딜가도 그다지 멀진 않다. 그래서 배가본드 겸 풍류남아 원천식이 나름대로 놀러가기 좋으니까 얻은 이유도 있음.
천식의 연구실 오픈을 하는데 함께하지 못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축하하며 많은 발전있길 기원한다....!!~~ " 배가본드 천식이 화이팅~~" !!
성오씨, 고맙다. 바쁘지? 앞으로 좀더 자주 보자구.
축하! 축하! 보자 보자 하면서 말로만 세월간다. 난 토요일도 일하는신세랍니다. ㅋㅋ 축하하네..
진곤아, 언제 한번 보긴 봐야하는데. 내가 병원에 한번 가야 될라나? 이빨이 부실해서리
천식아 수고 많다. 그날 보자
고마우이. 승구씨. 늘 동창들을 위해 수고해 주어 감사히 생각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