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기 힘들다면'...가볍게 떠나기 좋은 인천 섬 추천
김상희 기자 님의 스토리
조세일보
◆…선재도 목섬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여름휴가를 맞아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면 인천관광공사가 추천한 당일치기로 떠나기 좋은 인천 섬들을 소개한다.
영흥도와 선재도에는 20여 개 캠핑장이 있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인 이들 섬은 이동시간·거리에 부담 없이 쉽게 바다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 고수들을 위한 일반 캠핑장 외에 초보들을 위해 캠핑 도구 없이 갈 수 있는 카라반과 글램핑장도 여러 곳 있다.
선재도의 '목섬'은 물때에 따라 바닷길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섬으로 2021년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33곳 중 1위를 차지한 곳이다. 영흥도는 해수욕과 모래찜질,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경리해수욕장이 인기다.
석모도에 위치한 민머루해수욕장은 세계적인 희귀 새인 저어새의 서식지다. 이곳의 갯벌과 모래에는 미네랄 성분이 많아 각종 부인병과 신경통,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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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교량으로 연결된 무의도에는 국립 자연휴양림이 있다.
등산 코스가 잘 정비돼 있으며 하나개해수욕장, 큰무리해수욕장, 실미도 유원지가 가까이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하나개해수욕장에는 공중에서 멋진 바다 풍경을 감상하는 짚라인을 즐길 수 있다.
무의도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된 길이 800m의 해상관광 탐방로와 무의바다누리길은
서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영종도 왕산마리나에서는 다양한 요트 체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