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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국보문학/ 주간 한국문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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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늙으니까 서럽다
최윤환 추천 0 조회 58 20.02.02 07:4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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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2.02 19:35

    첫댓글 늙으니까 참 좋다는
    나이가 들어 가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밝아 지고
    많은 경험으로 쌓인 세상의 이치를
    삶의 지혜에 있기 때문이지요

  • 작성자 20.02.02 20:28

    예..
    조금만 늙으면 '늙으니까 참 좋다'라는 말을 하겠지요.
    하지만 더 많이 늙으면 정말로 싫어 할 겁니다.
    온통 아프고,,, 더 아프면... 더 아프면 하나의 송장으로 취급되겠지요.
    인생 말년의 노인들은 지방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중환자실에서, 요양원 등에서 보았지요.
    그게 사람일까요?
    목구멍에 구멍을 뚫어서 그 안에 고무호스를 꼽고 큰 산소통에서 내뿜는 산소를 들이마시는.. 목구멍을 뚫었으니 말은 못하고... 숨 못 쉬면 몸부림을 치대요. 강그라지고...
    주사기를 꽂을 때마다 단달마의 비명을 지르고...

    저한테는 나쁜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직은 덜 늙은 문학인들이나... 이런 글 쓰겠지요.
    댓글 고맙습니다.

  • 20.02.02 22:39

    인생이 익어가는 노을의 세대에 곱게 다듬어가야 겠지요

  • 작성자 20.02.02 23:17

    댓글 고맙습니다.
    인생의 노을은... 한창 일할 수 있을 때 건전하게 일하고, 노년에 들어서는 성실했던 삶을 되돌아보면서
    서서히 뒤로 물러나고 사라지는 것이겠지요.
    후진을 위해서 자꾸만 뒤로 물러나야.. 이렇게 하려면 노년의 삶이 보장되어야 할 듯.
    의식주에 걱정이 없고, 노인병원 등이 가까이 있어야...

    본질은 신의 가호가 있어야겠지요.
    사라지는 노을이 아름다우려면 덜 아프고, 덜 괴롭고.. 웃으면서 눈을 감았으면요.
    저도 자꾸만 나이가 들어가니까... 인생 마지막을 보다 가치있게 되돌아봤으면 합니다.
    남한테 빚을 덜 지고.. 지금껏 내가 누렸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남겨서 후손들이 이를 활용했으면요.

  • 20.02.03 00:09

    공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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