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길
요18:1-11
2026년 9월 28일(월)
기동찬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저편으로 나가시니 거기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2 거기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가끔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곳을 알더라
3 유다가 군대와 및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하속들을 데리고 등과 홰와 병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가라사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가라사대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저희와 함께 섰더라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저희가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을 용납하라 하시니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순종의 길을 가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며 감사합니다.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 주님은 십자가의 길로 가시는 것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성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의 길로 걸어가시기로 결단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11절).
순종의 길은 고난의 길입니다. 십자가의 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영광의 길이요, 생명의 길이요, 부활의 길이요, 성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유일한 길입니다. 주님이 자원함으로 걸어가신 순종의 길은 ‘나의 뜻’을 내려놓고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받는 길입니다.
베드로는 칼을 뽑아 ‘나의 힘’으로 주님이 가시는 길을 막아보려고 했지만(10절), 그것은 ‘베드로 자신의 열심’이었지, 하나님의 공식은 아니었습니다.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주님께서 걸어가신 순종의 길은 베드로의 방법, 베드로의 열심, 베드로의 계획을 내려놓고, 때로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도 하나님이 맡기신 잔을 기꺼이 수용하는 것이 주님이 걸어가신 순종의 길인 줄 믿습니다.
주님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걸어가신 그 길은 무장한 군인들에게 체포당하여 억지로 끌려가신 길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찾는 군인들에게 “예수께서...너희가 누구를 찾느냐”(4절),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가라사대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8.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을 용납하라.”고 하심으로 순종의 길을 가시는 동안에도 끝까지 제자들을 사랑하시며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순종의 길을 가시면서, 제자들을 지켜 주시되, 끝까지 제자들을 보호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무장한 군인들에게 잡혀 주시는 그 순간까지도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을 용납하라”(8절)고 말씀 하셨습니다. 주님이 걸어가신 순종의 길은 억지로 끌려가신 길이 아니라, 진정한 ‘승리자의 길’이었음을 선포합니다.
주님은 권세가 없으셨거나 무기력하셔서 군인들에게 잡히신 것이 아닙니다. “내가 그니라”(6절) 라고 말씀 하실 때 주님을 체포하러 온 군인들은 주님의 엄청난 위엄에 두려워 땅에 엎드러질 만큼(6절), 주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능력의 주님이셨음을 선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저들에게 잡혀 주신 이유는 성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하기 위함이요, 주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죄인들을 구원하시 위한 사랑의 마음으로 충만했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세상의 칼과 폭력에 맞서 더 큰 사랑으로 이기신 주님이야말로 진정한 승리자임을 선포합니다.
주님이 자원함으로 걸어가신 순종의 길은 고난의 길이었지만, 그 고난 너머에는 ‘부활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습니다. 이 영광을 믿음의 눈으로 보시고 순종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을 송축합니다.
주님이 자원함으로 걸어가신 순종의 길은 고난의 길이었지만, 그 뒤에는 반드시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혜와 평강이 기다리고 있는 줄 믿습니다. 주님이 걸어가신 순종의 길은 고난으로 시작되었지만, 끝내 성부 하나님의 뜻이 완성되는 가장 복되고 유일한 길임을 선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고난의 잔을 마시기 위하여 순종의 길을 가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의 길로 걸어가실 때 이해 할 수 없는 고난이 찾아 올 수 있는 줄 압니다. 그 때 베드로처럼 세상의 칼이나 나의 혈기를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처럼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앞세우고 그 뜻을 신뢰함으로 묵묵히 순종의 걸음을 내 딛게 하옵소서.
오늘도 나의 뜻, 나의 감정을 앞세우지 않겠습니다. 오직 성부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오늘도 묵묵히 먹어도 마셔도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의 길로 걸어가는 복된 날이 되게 하옵소서.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성부 하나님께서 주신 잔을 마시기 위하여 자원함으로 묵묵히 순종의 길로 걸어가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I praise the Lord who willingly and silently walked the path of obedience to drink the cup given by God the Father.
첫댓글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