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내 정보 수정
안녕 여시들^^
나 같은 호갱은 없길 바라며 글 써봐ㅋ 빅데이터용ㅋㅋ
사실 다녀온 건 봄인데 시간이 갈수록 그라데이션 분노가 밀려와서...ㅋㅋㅋ
내가 원래 여행 같은 경험을 위한 소비는 경험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생각해서 얼마를 쓰던 별 미련 없는 인간인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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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나란 여새 돈으로 효도하는 여새....
이전에 엄마랑 서유럽 패키지↓ 이후에 한 번이라도 더 여행 보내주고 싶어서 준비한 2탄이었는데... 남은 건 텅빈 지갑과 비추 후기 하나...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15169)
원래는 지난 번 괜춘했던 하*투어에 예약했었는데 막판에 비행기 땜에 캔슬되는 바람에(모든 원흉 ㅇㅅㅇㄴ... 부들....)
급하게 모*투어로 바꾸느라... 글 안에 둘 비교가 있는 건 양해 부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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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부터 보여줄게...
(정식 이름은 무려 프리미어 명품이었내,,,투어 내에선 고.품.격이라 부름ㅎ 스벌 가격 납득시킬라고 좋은 건 다 갖다붙였네)
보시다시피 1인 가격임^^유후ㅋㅋㅋ
엄마+나 2인 7,176,800원 냈어. 가이드/기사 경비 80유로*2인은 별도ㅎ
암튼 잡소리 각설하고 비추후기가 되어벌인 이유들,,,,
1) Premier 名品 고품격, 무려 영어+한자+한국어 3개국어 이름값에 대한 지나친 기대
울 엄마 두 번째 해외여행인데 몸으로 때우는 가성비 여행 절대 시키고 싶지 않아서 비록 패키지긴 해도 등급 높은 것만 찾아다니던 중 해당 상품 발견...
모*투어피셜 차별화된 상품 웅앵 고오급화 웅앵하길래 동일한 일정의 100만원대 상품이 있음에도 해당 상품으로 예약함.
이 상품이 노옵션(선택관광x)이긴 했으나 다른 일반 상품들 선택관광비 다 포함하더라도 1인 100만원은 더 비쌌음.(뱅기 동일한 상품 기준)
가격 차이가 이만큼인데 일반 상품과는 뭔가 다를 거라 기대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라고 호갱이 물었습니다.
2) 미숙한 인솔자
스페인 도착하자마자 인솔자 분이 본인 소개하시면서 이제 2년차라고 했을 때 순간 나도 모르게 아... 탄식이 나옴.
하*투어 경우에는 높은 등급 상품들은 인솔자도 제일 우수한 인솔자로 배정해준다고 열라 홍보하길래 나도 모르게 모*투어도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했었거든...
불안한 예감은 늘 틀리지 않았읍니다...
아주 열심히 한없이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 내 주니어 시절이 생각나 참았지만...ㅠㅠ
자잘한 실수가 넘 많았고 융통성이 없어 투어 고객들과 계속 마찰이 생겼는데 그 사이에서 눈치가 어찌나 보이던지ㅠㅠ
3) 스리슬쩍 일정 변경...
저는 출발 1일 전에 일정표를 보다 알았읍니다. 우리가 마드리드 왕궁과 나사렛 궁 내부관람을 못한다는 것을요...
그리고 투어 중 또 알았읍니다. 일정표에서 무려 SPECIAL로 강조하던 그라나다 야경 투어를 못한다는 것을요...
물론 해당 국가의 기상 상황이나 특별행사로 일정이 바뀌는 건 충분히 이해함.
근데 우리가 나사렛궁 관람 못한 이유: 성수기라 표를 못 구해서
그라나다 야경투어 못한 이유: 해가 안 져서...ㅎ
성가족 성당도 가이드 표 못 구했다고 투어 여행객들만 들여보냈다 나옴^^ㅋㅋ
젤 빡침포인트1이었음ㅋㅋ
4~6월 유럽 전체가 성수기인 거 누구 모르는 사람....?
스페인 봄여름으로 갈수록 해가 늦게 지는 걸 여행사가 모름....?
계속 가이드님이 유럽 휴가 시즌이네, 유럽애들 수학여행 시즌이네,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어쩌구 변명하시는데ㅋ
그토록 컨펌이 어려운 일정이었음 애초에 웹 상의 상품설명란에 충분히 고지가 되어있어야 했다고 생각해. 단순히 '일정 변동 가능성 있습니다'로 끝내지 말고.
아니면 처음부터 표 구하기 어려운 유명 관광지 말고 상품명대로 해당 투어사만의 '시그니처' 여행지를 넣던가ㅡㅡ
무슨 미끼도 아니고 하는 꼴이 유명 관광지로 고객들 낚아놓고 뒷수습은 현장에 가이드가 알아서 몸빵해~ 이런 느낌이잖아ㅋㅋㅋ
존빡이었으나 가이드님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 싶어서 참았음...ㅎ
4) 노옵션의 저주
투어 중 계속 듣던 말:
다른 상품은 선택 관광으로 마차 타고 하는데 이 상품은 노옵션이라 그냥 자유시간 드리는 걸로~
다른 상품은 선택 관광으로 내부 관람 하는데 이 상품은 노옵션이라 그냥 외부만 둘러보는 걸로~
다른 상품은 선택 관광으로 포토포인트 가는데 이 상품은 노옵션이라 그냥 먼발치에서 잠깐 보는 걸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 노옵션이란 게 상품가격에 일반 상품의 선택관광 비용이 다 포함되어 있다는 뜻인 줄 알았지 뭐야*^^* 에구 요런 바보같으니^^
앞서 말했듯 난 타 상품 선택관광 합산 비용보다도 100만원은 더 비싼 고.품.격 투어로 여행 중이었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홈쇼핑 초.특.가 상품 막차 타고 얹어가는 줄 알겠지 뭐람ㅎㅎ
빡침포인트2ㅋㅋㅋㅋ
차라리 모르는 게 약이라고 비교라도 하시지 말던가...ㅋ 들을 때마다 옆에 엄마 표정 굳는데 가이드님 입을 막고 싶었음ㅠㅠ 호갱 확인사살ㅎㅎ 아프다ㅎㅎㅎㅎㅎ
5) 여행 중 문제 대응 태도
여행 중에 호텔 쪽에 문제가 생겼었어. 100퍼 호텔 잘못이라 사실 난 별 생각 없었어서 인솔자님께 열라게 항의하는 여행객 몇 분이 유난스럽게 느껴졌음 처음엔...
근데 우리 인솔자님 또 열심히 모*투어 본사에 항의내용 전달해주셔서ㅠㅠ 받은 답변이...
'다음 식사 때 서비스 뭐 하나 추가해줄테니까 그걸로 퉁치자. 대신 여행 다녀와서 이 건으로 문제 삼으면 안 돼. 그래야 사줄거야 ㅇㅋ?'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지금 구걸함?
과장 쫌만 더 보태서 개진상들 이거나 먹고 조용히 떨어져라 이 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먼저 서두에 불편하셨겠다고 괜찮으시냐고 하면 좀 덧나나ㅋㅋ
사실 문제가 생겼던 호텔이 상품에서 대단한거 해주는것처럼 광고하던 특급호텔이었거든...ㅋ
여기서 고객들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보임^^
별 생각 없던 나도 급빡치는데 항의했던 분들 이거 듣고 입에 불났음ㅋㅋㅋㅋ
(왜 이렇게 투어사 답변을 자세히 아냐면... 우리 인솔자님이 필터링 1도 없이 본사 피드백 그대로 전달해줌ㅠㅠ 좀 노련한 분이었다면 좋게좋게 포장해서 고객들 설득했을텐데... 여행 내내 이런 식이라 계속 여행객 몇 분이랑 트러블 생김ㅠㅠ)
이외에도 상품구성이라던가 한식만 존나게 먹이던 식사라던가 여러가지 불만들이 있었지만 이건 패키지의 한계라 생각하고 더 말은 않겠음...
이전에 다녀온 하*투어 서유럽은 중간등급이었는데... 이보다도 못한 고품격 구성이었다고만 할게ㅋㅋ
가성비 대마왕 울 엄마 첨부터 가격보고 손발 벌벌이셨는데 다녀와서두 지금껏 가타부타 말씀이 없으심^^ㅎㅎ
나도 모른척하는 중이지만 아마 불만이 머리끝까지 차올라 있는데 돈 낸 나를 생각해서 이 깍 깨물고 속으로만 참는 중이실거야ㅋㅋㅋㅋㅋ
어떻게 끝낼지 몰라서 찍었던 사진 몇개라도 붙이고 사라질게,,,,,,,,,,ㅋㅋ
오잉?미친거아냐? 완전 제값을 못했는데 일부 환불해줘야하는거아니냐... 거기다 저런 융통성 완전 없는사람이있나;; 무슨 본사에서말한걸 필터링 없이 다 전달해 ;;;; ㅋㅋㅋ어이없다 진짜 저런사람이 가이드를 한다구요..?....
가격이 미쳤는데 상품 구성도 미쳤네
헐 아닌데 나 전에 엄마랑 노옵션 노쇼핑 여행 갔었는데 그때는 기본선택관광 다 포함한 거였어 노쇼핑이라 쇼핑센터도 안가고...그래서 노옵션 노쇼핑 이런게 더 비싼거라고 했었음 대신 거기서 한단계 더 업글 할거면 추가금 내고....개오바다 헐...스페인이면 최소가 몇백인데 도랏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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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봄에 다녀온거긴 한데 여름은 진짜 비추... 풀이 타죽을 정도래... 난 봄인데두 씨에스타는 진짜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문화라는거 백번 이해하고 옴
미쳤나봐 존나 비싼데
헐 나이번에 개천절에 엄마 모시고 가믄데 5박에 170이라.. 넘 싸서 여시글 보니까 걱정된다 350도 저정돈데.. KRT 여행산데
와 너무.열받네ㅡㅡ미쳤다
와 미친거 아니야?? 한 사람당 그렇게 거금을 들여 패키지를 가는데 그따구로 밖에 못하다니 진짜 실망이다.. 솔까 스페인 8일 패키지로 130안짝으로도 가는데 진짜 여시 화나겠다. 제대로 클레임걸고 보상 받았으면 좋겠어.. ㅜㅜ
아니 글고 노옵션이라면 당연히 선택관광 포함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렇게 광고때려서 돈 더 비싸게 받잖아. 누가 노옵션을 그렇게 생각함?? 말이 존나 안돼. 그럴거면 일반 상품으로 가서 선택관광 안하면 그게 노옵션이겠네 진짜 말이야 방구야. 여샤 여행사에서 일정 뺀 것들 그와 비슷한 아니 상위 레벨 여행코스로 대체되긴 했어?? 존나 화난다. 제대로 보상 받아유 ㅠㅠ여시..
@이이경 같이 열내줘서 고마워ㅎㅎ 박물관이나 숨은 관광지 어쩌구라고 무슨 수도원으로 대체하긴 했음! 수도원은 진짜 관광객이 거의 없어서 조용하다구 엄마두 좋아하시길래 나도 만족함ㅎㅎ
다만 여행사에서 표도 못 구한 유명 관광지로 낚시질하는 게 빡쳐서 글 올렸었던거얌ㅋㅋ
덕분에 많이 풀렸어ㅎㅎ 좋은 저녁 보내~~
나도 모두투어로 홍콩갔다온거 개실망했음....가족들이랑 간거였는데..
윗여시처럼 온라인투어 괜찮았고(태국)
나는 인터파크투어가 제일 괜찮은듯
터키랑 코타키나발루 인터파크투어로 갔다왔는데 대만족함
모두투어 진짜...안되겠네...여시 정말 속상했겠다
헐 최악이네 350정도고 노옵션이면 당연히 포함된거라고 생각하지;;; ㅜㅜ하 '고품격'이 그정도인데 '품격'으로 패키지 예약한건 어떨까,..욕나오네 ㅜㅜ 후기안보일때부터 알아봤어야했는데,..하ㅜㅜㅜㅜㅜ 망했어 담주에 엄마환갑여행으로 둘이 가는데ㅜㅜㅜ 하
소송 걸어도 될 지경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