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저멀리 사시는 울톡방 운영위원 이신 공주마마의 어명이 계서서 <br>몬어명이냐?<br>아항 참 그걸 먼저 말해야 하는데<br>다름아닌 돼지감자를 주문 하셨던 것이다<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8c052bf4bfbbc76d4ff48718afc9361daef0e00f"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8c052bf4bfbbc76d4ff48718afc9361daef0e00f" data-origin-width="2992" data-origin-height="2992"></div><p style="text-align: left;"><br>날씨도 포근하고 해서 실실 터밭으로 나가보니 아직도 눈이 있는 가운데 이미 땅은 녹아있던 것이다<br>잽싸게 호미와 연장을 챙겨서 돼지감자 밭으로 향했다<br>여기서<br>돼지감자는 일반밭에 심으면 그밭은 더이상 밭으로 사용할수 없다<br>왜?<br>번식력이 워낙 강해서 다른채소들이나 나무들이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br>돼지감자는 허투루된 별쓸모가 없는 곳에 심었던 것이다.<br><br>아직 메인 돼지감자 밭은 건드리지도 않고 <br>밭에 가양에 제작년에 심어놓은 돼지감자를 캐낸 것이다.<br>이걸 캐는거는 아무것도 아니다 차라리 캐는 재미가 있다 문제는 감자에 묻어있는 흙을 씯어내는 일이 더큰일이였으니<br>일반감자처럼 매끄러우면 씯는게 별로 어렵지 않은데 돼지감자는 뚱딴지란 별명처럼 울퉁불퉁 해서 물에 씯어내는걸 한 열번은 해야 제대로 씯어지는데<br>아이고야 <br>이거 수돗물도 아니고 지하수물 받아 놓은걸로 씯어 내려니 미치고 팔짝 뛰는기다<br>왜?<br>손시려서 글치 <br>글타고 따신물 뎁혀서 <br>할수도 엄꾸 <br>그렇게 해서 서너시간 만에 깨끗이 씯어내고 이제 물기가 빠질때 까지 건조 시킨후 <br>어느정도 물기가 다빠지면 일일이 돼지감자를 칼로 잘라내어 바싹 말린후 <br>잘말랐을때 그때 후라이펜에 넣고 볶든 볶는통이 있어서 볶든 <br>그렇게 약간 탔다십을 정도로 볶아내어 <br>통에 보관후 필요할때 꺼내어 주전자나 들통에 넣고 펄펄 끓여서 음료수나 식수 대신 먹는 것이니<br>나또한 <br>십수년째 돼지감자 물을 먹어 왔던 것이다<br>그맛이 어떠냐?<br>증말 숭늉보다 더구수하고 맛도 좋다<br>단 여름엔 그물을 냉장고 보관하지 않으면 금방 쉬기에 <br>꼭 냉장보관 해야 하는 것이다<br><br>요것들이 어느정도 마르면 이번 3월17일 정모때 선물로 드릴려고 요로콤 <br>과정을 끝냈던 것이다.<br><br>여기서 <br>혹시 나도 필요하다 하는분 있을텐데 <br>필요한분 직접 와서 캐가기 ...<br><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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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손 시럽게 고생 하셨네
고마 우셔라
나는 뭐로 답하노
봉다리 커피 어때
공짜는 싫고 ㅎㅎㅎ
고맙소
존방장님.
에이 마마님께 몬들 못드려유
@지 존 장아치도 맛나 ㅎ
고마워요
@지 존 돼지감자
장아치 진짜맛있어요
방장님
뭔복이 글케많은건지
특히 여성분들께
건강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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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돼지감자가 마치 생강 처럼 생겼네요.
그래서~ 씻기가 힘들었겠어요.
왜~돼지감자라고 이름을 지었는지...?
돼지하고 몬 연관 있나요?
(생강 처럼 생겼는데...ㅎ)
저거 씻기 진짜 힘드는데
고생 많이 하셨네
그냥 보내면 내가 씻을텐데
고맙거러 ㅡ
@공주.. 성질 급한 저는~ 절대.못 씼어요..ㅎ
그래서 별명이 뚱딴지
@지 존 ㅎㅎ..진짜 뚱딴지 같이 생겼네요. .감자 안같애요.
@리디아 그럼요 감자하곤 틀려요
@공주.. 에고 그건 우리같은 사람이 씯어야지유 ㅎ
돼지들이 무척 좋아해요 특히 맷돼지
저는 집에서 가까우니 휴무인날 캐서씻어서 갖고올께요..
키우신값은 드려야하는데..
뭘로할까요.
순대국? 나도먹고..
그러셔유 ㅎㅎ
어이구 미련하기는~ ㅋㅋ
겨울용 고무장갑 끼고
씻으면 될건데... 바부아녀?
없으면 하나 줄까요? ㅎ
에고 맞아유 지금보니께 바보 맞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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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방장 야단 났다
야단은 무슨 ㅎ
수고하셨네요
돼지감자 흙 닦아내기
정말 힘들죠 드시고
건강하세요^^
네 물로 한참을 해야 가능해요
저번에 청계산 친구네 농막갔는데
지하수라는데 물이 미지근해서
장갑도 안끼워도 손이안시려웠는데
그기는 지하수가 아닌가요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차거운데
돼지감자 말려서 뻥튀기하듯이
튀운던데요
요즘은 무우말랭이도 볶는지
튀기는지 씻기도 힘든데 깨끗하게도
손질했네요
정성이들어가서 몸에 금방좋아지겠어요
튀기기도하는데..
튀길려면 양이돼어야하니.. 찾기힘들고 가격또한..
걍 말려서 덕으면 괜찮아요
튀기는건 맛이 없어요
덕음이 좋아요
후라이팬 중불로
덕음 해서 물 끓임 하면
물맛이 좋아요
편하려고
뻥튀기는데 ×
참기름집 가서 덖어달라 하면 해 줍니다
엄청 필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