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26 김범석 1차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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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및 한국과의 협력 활성화 논의 |
-김범석 1차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참석 -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AIIB의 발전방향 제언 (라운드테이블) - 한국-AIIB 간 협력 강화 및 한국인 진출 확대 등 논의 (AIIB 총재 면담)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9.25.(수)~26.(목),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제9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또한,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진 리췬(金立群, Jin Liqun) AIIB 총재와 면담을 가지고, 한국과 AIIB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인프라 투자를 통한 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 및 지역간 협력을 도모하고자 ‘16.1월 출범한 국제금융기구
〈 AIIB 연차총회 참석 결과 〉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인프라 건설*”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연차총회에는 109개 회원국 중 82개국의 대표단과 국제금융기구 대표, 인프라 관련 기업·금융기관, 학계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 “Building Resilient Infrastructure for All”
김 차관은 9.25.(수)에 개최된 거버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향후 AIIB의 전략적 방향에 대해 발언했다.
먼저,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기 위해 AIIB가 “Green Bank”로서 자리매김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녹색기후기금(GCF) 공여 이행약정 서명(3억불), 손실과 피해 기금 신규 출연(7백만불), 녹색기술 지원 강화 및 개도국 기술전수 등 한국의 기후대응 노력을 소개하고, AIIB 또한 개도국의 녹색경제 전환에 앞장서며 다른 MDB와의 기후금융 공동융자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기후금융을 포함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기 위한 충분한 재원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은 ’24년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전년 대비 31% 증액하는 등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AIIB도 외부의 양허성 재원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신용보증 등 금융기법을 활용하여 대규모 자본 유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AIIB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인적자원 확보 및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국은 ‘역동경제 로드맵’의 일환으로 첨단기술 분야의 국내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AIIB도 ‘Young Talent Program*’을 통해 젊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내부 구성원의 역량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 AIIB가 운영 중인 신입 채용 프로그램으로 2년간 교육훈련 후 가장 적합한 부서에 배치
한편, 9.26.(목)에 개최된 거버너 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은 AIIB의 ’23년도 연차보고서 및 재무보고서가 확정하고, 나우루의 AIIB 신규 가입과 내년도 제10회 연차총회 개최지(중국 베이징)를 승인했다.
〈 AIIB 총재 면담 결과 〉
한편, 김 차관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앞서 9.25.(수) 오전 진 리췬(金立群, Jin Liqun) AIIB 총재와 면담했다.
김 차관은 총재와 경영진의 노력으로 AIIB가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다자개발은행의 역할이 점차 강조되는 가운데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인프라 건설”이라는 총회의 주제가 시의적절하며 회원국 간 풍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진리췬 총재는 AIIB 발전을 위한 한국의 지속적인 협력과 기여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금융·인프라 사업과 기후대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끝으로, 김 차관은 향후 AIIB의 고위급에서 실무자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급에 한국인 채용이 더욱 확대되고, 더 많은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이 AIIB의 투자 사업에 참여하여 한국과 AIIB 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총재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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