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글을 쓰는건 오늘이 첨입니다..
가끔씩 와서 글만 읽고 가는데 계백장군님과 1번선발님의 야구지식
은 정말로 대단해 보이네여..
한화에 대한 얘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타팀들도 분석하시는 모습에
놀랍네여..
기아전력은 작년과 비교해서 개인적으로도 상승할것 같진 않습니다..
선발진은 분명 리그최정상급입니다..
5선발이 조금 허약하지만 4선수는 완투능력까지 보유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프로야구는 불펜의 중요성이 너무나도 큰야구를
합니다..작년 한국시리즈에 오른 두팀의 불펜진을 살펴보면..
삼성:김현욱 오상민 라형진 노장진
엘지:이동현 장문석 류택현 이상훈
비록 엘지에게 발목을 잡혔지만 페넌트레이스 3위팀 현대역시
권준헌 이상열 신철인 조용준등의 불펜진이 좋았습니다..
기아역시 페넌트레이스에선 박충식 이강철등 폐기될것으로 봤던 투수
들이 분전하며 그나마 버텼지만 집중력이 강해지는 포스트시즌에선
역부족입니다..
김현욱-노장진
이동현-장문석-이상훈
조용준등과는 달리 기아에선 확실한 믿음을 주는 투수가 없었습니다
작년 기아가 분전할수 있었던 가장 큰이유는 심리적인 안정감입니다
모기업의 어려움속에서 야구할때는 매년연봉싸움으로 지쳤고 매각설
트레이드설등이 있었지만 기아구단이 인수한뒤부터는 그동안 상대적
으로적게받았던 연봉을 상당부분 충족시켜주었고 국내가 아닌 해외
전지훈련 자신감등이 작년기아를 있게 만들었습니다..
기아얘기를 하면 이종범을 빼놓을수 없죠..
사실 이종범이 외야로 갔을때 그의 전성기는 끝이났다고 봅니다..
사실 작년의 이종범은 몇년전 펄펄날던 이종범이 아닌 그저 평균이상
의 외야수 이종범이었습니다..
이종범은 유격수를 보며 수비에서 날라다니며 공격에선 안타없는
야구로 득점하는 야구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하지만 3번타자로써는 장타력부족..
톱타자로써는 평균에 그치는 출루율..
기아하면 이제 이종범이 아닌 장성호가 간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도 많을것으로 봅니다..
현재실력으로는 이제 몇년간 기아는 장성호가 이끌것이 확실합니다
얘기가 빗나가네여...
내년시즌 기아의 전력은
결코 4강이 안정권이라고 볼순 없습니다..
리오스와 키퍼는 말그대로 용병입니다..
특히 키퍼는 전엘지의 앤더슨과 너무나도 흡사한 투구패턴입니다...
2년째에 접어드는 올해는 분명 타팀에서 분석을 끝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리오스는 높게 평가하고 싶네여..
김진우는 계백장군님 말씀처럼 제2의 김진웅 장문석이 되지말란법이
없습니다..
정민철 김수경이 된다면 기아측에서 좋겠지만 분명 그렇지 못할 가능
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막강선발진..허약한 불펜..
이종범-김종국-장성호이후의 허약한 타선..
작년엔 그래도 용병이라고 뉴선과 또한명이 중요할때 한방씩은 쳐줬
습니다..올해의 클린업은 장성호에게 집중적인 견제가 들어갈때
4번타자가 예상되는 홍세완이 최소 90타점을 올려줘야만 기아타선이
중위권은 될수 있다고 봅니다..
테이블세터진은 내년시즌에도 최상위권이 확실합니다..
3번장성호는 전롯데의 호세못지 않은 집중적인 견제를 받을것입니다
홍세완 신동주등 중심타선이 분발하지 못한다면 결코 4강이 안정권
은 못됩니다..
얘기가 반복되는것 같아서 이만 줄일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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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2003시즌 전력분석 기아 타이거즈(2)
신공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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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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