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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절구통에 마늘 찧는 늙은이
곰내 추천 1 조회 398 16.11.30 19:16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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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1.30 19:53

    첫댓글 나이들면 인간 계파에 휘둘리지 마시고
    땅에서 일군 쪽파 대파 양파에 더 큰 애정을 쏟자구요 ㅎㅎ
    그리고 우리의 가정 울타리나 단도리 잘하시고요

    그것도 나라를 위하는 일입니다
    가정을 곱다시 지켜내는 것도 ...

  • 작성자 16.11.30 20:20

    댓글 고맙습니다.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에 화가 난 국민총궐기대회가 5차례, 연인원 400만 명이 생업을 포기한 채 요구했지요.
    그런데 꼴통보수진영에서는 시위에 참가한 국민을 종북좌파이니 북괴지령을 받은 빨갱이로 내몰대요.
    국민이 낸 세금이 아깝네요.

    저는 그런 것은 모르고요. 그냥 촌구석에서 쪽파 양파 대파, 졸파 등이나 키워서 자급자족하네요.
    제 시골에서는 쌀 한 가마(80kg)가젹이 102,000원.
    1kg 1,275원.
    그냥 풋하고 비웃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12월 3일)에 6차 국민총궐기대회가 있다니.. 또 시끌벅적하겠네요.
    생업은 어찌하라고!
    답답해서 배추 등 푸성거리도 아껴 먹는 서민 이야기 올렸네요.

  • 16.12.01 07:21

    지금은 배추가 실헌늠이 3천원이면 얼마든지 사는데
    1만2천원이나? 하고 읽어 보니 추석무렵
    한창 비쌀때의 이야기군요.
    우리집도 마늘 찧는 담당은 남편 몫이었죠.
    올해는 근 3개월를 반찬을 못하니 마늘이고 쪽파고
    다듬을일이 없어 대신 설거지를 담당하고 있죠.
    제가 성할땐 그런거 안 도와주어도
    삼식이로 모시고 살았는데
    요즘은 자발적으로 도와주니 고맙네요.
    그리고 삶의 이야기가 이보다 더
    거창해야 한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



  • 작성자 16.11.30 21:41

    미안...9월 초에 쓴 잡글을 올려서.

    요즘 정치뉴스, 인터넷 뉴스에 정신이 빠져서 글 쓰기 싫대요.
    지치고 맥이 빠져서 아무 것도 하기 싫대요.
    좌절감, 허탈감. 그리고 될대로 되라는 식의 무기력...

    가진 자의 교활한 언어의 마술에 놀라워 하지요.
    궤변에 능숙하지 못한 채 아무런 근력도 없는 촌늙은이라는 사실이 좀 그렇네요.
    나도 거짓말 잘하고, 남 탓하고, 흔적을 감추고... 이런 것을 배웠더라면 훨씬 나은 삶을 살겠지요.

    두어 달 전에 쓴 글을 찾아내서...
    남의 글을 거듭거듭, 때로는 열 번도 정독했기에
    글 올린 분한테 고마워서 저도 잡글 하나 보탰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12.01 08:19

    님은 예전에 김장 이백, 삼백 포기를 했다니 굉장했군요.
    무척이나 수고했군요.
    중학교 시절, 고교시절에 저도 대전에서 김장배추 다듬어 도왔는데... 지금은 다 옛추억이 되었네요.
    마늘을 믹서기로 갈면 맛이 떨어진다..
    절구통에 찧어야 한다는 정보에 감사.

    시골집에는 큰 돌절구통, 작은 절구통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이제는 누가 사용할까요?
    님의 댓글 내용을 다시 보면서 예전 김장 많이 하던 때를 잠깐 떠올렸습니다.
    따뜻한 댓글에 고맙습니다라고 고개 수그립니다.

  • 16.12.01 08:54

    일상의 생활속에 글 잘 보고갑니다.
    그러데,
    대단히 죄송하지만 글의 일관성이 없는 느낌입니다.
    시간차 순대로 글을 나열 하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악풀도 무풀 보다 좋다) 라 고 생각하세요, ~~

  • 작성자 16.12.01 10:11

    정말로 고맙습니다.
    전혀 죄송한 것은 아니지요.
    '글의 일관성이 없다, 시간차 순대로 글을 나열하면 좋겠다'는 가르침.

    저는 제 글의 단점을 모르지요. 그래서 누군가가 꼬집어 주기를 있었지요.
    저한테는 선의의 악풀이 필요합니다.
    시간차...
    저도 그렇습니다. 글 후루룩 아주 빠르게 타자 치고는 앞뒤 순서를 자주 뒤바꾸지요.
    님의 지적대로 시간차를 헷갈린다는 뜻이지요.

    좋은 가르침에... 저 갑자기 기분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더 잘하도록 글 더 다듬어야겠습니다.
    하나의 글감으로 글 써야 하는데 연관되는 것 마구 뒤섞는 버릇이 있어서
    시차가 생기고, 내용이 헝클어진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고맙습니다. 꾸벅꾸벅꾸벅.

  • 16.12.02 17:52

    세상 살어가는 이야기가 제일 영양가있고
    순박하지요 ㅎㅎㅎ

  • 작성자 16.12.02 20:53

    이 카페에 방이 아무래도 90~100개 쯤 되겠지요?
    제가 오로지 삶방에만 잡글 쓰려고 하지요.
    회원들의 글이 알콩달콩하고, 때로는 시크름하고, 더러는 살짝 태워서 쓴 맛도 나지만
    그래도 제일 맛있고, 정이 가는 곳이지요.
    댓글 잘 달아주시는 장미, 가시장미도 있으니까요.

    시골 텃밭에는 찔레도 있고, 야생화 들장미도 있고, 흘장미도 있고, 꽃송이 큰 장미도 있지요.
    가시는 있어도 제가 조심하면 덜 찔리거든요.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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