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만 가면 주눅이 듭니다 아무도 뭐라안그러시는데도ᆢ 그냥 저혼자서 ~~ 생각해보면 이유는 부모님 안계시는것과 결혼할때 별로해간것이 없어서 그런 소극적인 맘이 쭉 이어오는것 같아요 거실에서 어른들 모두모이셔서 여러 주제로 말씀 하시는데 저희집 이야기도 해줄기 바랬지만 아무런 말씀이 없으셔서 주방으로가 남편한테 우리집 예기도좀 하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지금 그런말할 분위가 아니라고하면서 한마디도 않해줍니다 제사나 명절모임 생신 같은 행사들을 절대 줄이거나 없애지 않으신다 하셨는데 서울에서 정치하는집안에서 손주며느리를 보시고는 다줄이고 다 생략하겠다 하십니다 마치 보석 대하듯 귀하게 대하는 모습~~ 저희집에서 제가 지네는 제사는 그냥 계속합니다 괜찮습니다 제사지네는거 불편하지도 힘들지도 않습니다 이해합니다 울 형님 20살에 2달 신혼 보내시고 아주버님 군대에서 전사하셔서 여태혼자 사시면서 장한 며느리상 두번이나 받으시고~~ 다 이해합니다 몇년 만에 만난 칠순이 넘으신 시누이님은 자네 원래이리 작았나 더 작아진듯하네 이정도 작지는 않은것 같은데 계속 말씀 하십니다 시댁에서 제가 젤 작기는 하지만 벌써 35년이나 지났는데 그리 말씀 하셔도 남편은 아무말 안합니다 44년전에 하늘가신 아버지 17년전에 하늘가신엄마 마치 어제뵌듯 얼굴이 선명히 기억 납니다 너무너무 그리워요 가슴이 막두근대고 어지럽다했더니 딸램이 청심한 잘게잘게 부수어 먹으라고 갖다 줍니다~ 두서없이 긴 글이였어요 말할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조금의 서운함 ~~
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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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6
24.02.11 10:5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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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은사람이 더 야무집니다
어디서 쓸데없는 소리들을~~
어른들도 어떨땐 말씀하시는게
참 아니다싶을때가 많아요
연세가 드실수록 말조심하시고
잘한다
잘했다
믿고있어
이렇게 좋은말도 많은데
과분한며느리
첨 맞이할때만 좋지
사람좋은건 살아보고 겪어봐야됩니다
저도
작지만 할건 다 합니다
우리 힘내고
더 잘해봐요
보란듯이
남의편
본인도 힘드실테죠 ^^
우쭈쭈
진짜 잘하셔요
전 손유님 글 볼때마다
정말 잘한다고
매력있는데
이런 보석을 몰라보다니
퐈이팅 ^^
@수공예 수공예님 고맙습니다
괜히 울컥해서
넋두리를 했어요
그래도 어른들이시니
아무소리도 못하고 넘어갑니다
남편한테만 한소리하니
순한남편도 아무런말도 안합니다
아니~ 아들딸예쁘게잘낳아키우며 살림살이얼마나 야무지게잘하는 손유님께 그런소리를하시다니요?살림잘하고야무져서 흉볼게없으니 그런소리하나봅니다~맘에다마두지마시고 털어버리세요~손유님~사랑해요
고맙습니다
경주가면 아무말 못하면서
여기서 하소연 했어요
괜찮아요
저희친정에서 너무 해드린것이
없어서 그런가합니다~
여기서라도 말하고 나서 속이 좀 후련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상대 맘을 헤아리고 말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나잇값이 벼슬도 아니고 그냥 다 뱉어내잖아요. 저 자신도 앞으로 살아갈수록 더 입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손유님, 파이팅합시다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괜찮다괞찮다 하면서도~~
하소연 했어요
친정부모님 생각이
너무너무 납니다 ~
결혼할때 뭐를 해와야하나요?
귀한 여식 데려왔으면 됐지
지금껏 하는거 보면 모르나..
이름없는 제사 지내지 마세요
우이쒸~~~
다부질없는
일들 가지고 왜그러신데요
넘의집귀한딸렘데려다
아들딸놓고잘사는거 보시면서 배가많이 아푸신가봐요
이또한 지나가리다
손유님 완전 무시하세요
힘내시고 늘건강지킴이쵝오랍니다
손유님볼때마다
이뿌기만하드만요
매무세도
손도맵짜고 ~
하나나무랄때없는듯
모두 고맙습니다
아무말도 못하고 올라와서
으이그 바보바보다 그러고
한마디도 안 거들어주는
남편한테 서운하다
그소리 한번 했네요~~
세월이 얼마나
지났는데
아들 딸 잘 키워
집안 어른들 잘 섬기고
아직도 그 진가를 모르시는
분들 땜에 속상해 하지 말아요
내가 아까워
맞아
서방님이 좀서운하기는 하네.
그래도 좀더 생각해보면 뒷자리가 남지 않아 그방법이 더현명할수도~*
내가보기엔 서방님이 손유 많이 좋아하는듯 하더만.
한가지더
앞으로 시집에서 대놓고 싫은소리 하면 즉시 반응을 보이고~처음에는 놀라고 그래도 두번다시 안할듯 ~
가만히 있으니 ~
지금 나이가 몇인데~
이쁜손유님~
행복한시간 보내기를요~~~*
글 읽으며 제가 다 속상하네요.저도 시댁에서 애 둘 낳도록 며느리 대접도 제대로 못 받고 주눅 들어 살았던적이 있어서
그 맘 다 이해가 되는듯 제가 속상합니다.
시댁 식구들은 일년에 한두번 보지만 매일 같이 사는 완전 내편인 남편과 알토랑 같은 자식 엎에 있으니 더 부러울게 뭐 있나요?
핏팅입니딘 손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