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2880
근무시간 오전 6시30분 17시까지
교차로에는 주5일근무 원료배합으로 올라와있습니다.
전화해보니
경리아줌마가 나이부터 묻고
바로이어서 연봉이 작은데 괜찮겠어요?
그래도 괜찮으면 오세요
어..잔업이나 특근비용 따로 나오니 그정도
연봉이면 괜찮습니다.그랬더니
단칼에..
아니요!!연봉제라 잔업해도 잔업수당 안나와요!!
그래..뭔가 있겠지 있으니 이리 당당하지
대리 과장급도 아닌데 연봉제로 묶어서
잔업수당 조기 출근수당도 안주는덴
뭔가 복지가 따로 있겠지...
사실 10월부터 출근할 회사가 확정됐고
9월한달만 일당직으로 일할 회사도 다 알아본 상태라
도대체 어떤회사인가 싶어 가봤습니다
결론은 없습니다 아.무.것.도
원료배합이라 이것저것 다뤄야되고
우린 멀티로 원한다는 나이 지긋하신 담당자분의
설명과 함께
수습기간 3개월은 정상급여의 80프로만 지급한다!
라는 친절한 설명
그게 부담되면 90프로 지급으로 6개월수습
선택은 당신 몫
전에 다니던 회사 이력이 화학회사라 그런지
단번에 알아보곤 설비와 작업방식
여러가지를 묻네요..사실 조금 큰 기업은 아니였지만
중소기업치고는 업무분장이 좀 되있어서 자기 역활외에 다른 부서 일은 모르는데..
왜 그걸 모르냐고 혼났습니다 ㅋㅋ
현장 투어
9명중 1명은 출산휴가로 빠졌고
그8명중 4명이 조선족이랍니다.
사실 조선족 선입견은 없는편인데
동갑내기 조선족이랑 일해본 경험상
한국사람보다 텃새 장난아니였습니다
일도 건성건성~선임만 아니였음 확..
현장2층으로 올라가더니 설비 보여주며
설명합니다. 약품취급하니 당연히 냄새나고요
전에 근무하던 회사에서4년간 맡았는데도
냄새는 정말 적응안되네요
왜이리 열심히 설명해주시나..
난 출근한다고 얘기 안했는데
당연히 나올거라고 생각했는지
갑자기 현장 한켠 사무실로 들어가더니
앉으랍니다 담배를 하나 물고 열변을 토하네요
전에 다니던 회사를 들먹이며 적당히 까면서 말이죠
이미 그만둔 회사 욕을 하던 뭘하던
상관은 없는데 화학회사 치고는
면접보는데마다 현장에서 담배를 피우네요ㅎㅎ
휘발성물질이 그득한데 말이죠
전화기 꺼내들고 전화하는척 하며 현장
빠져나와서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습니다
저랑은 안맞네요 생각좀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란 멘트는 생략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그런 멘트조차도 아까운 회사였습니다.
참고하시길 채용사이트 3-4개월 올라오다
중단하고 이제 생활정보지에 올라온 회사입니다.
채용공고 오래 올라오는 회사는 다 이유가 있어요
그냥 믿고 거르세요..괜히 청춘낭비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