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된 <131번> SBS Golf의 <골프에 반하다>(2020년7월25일 재방?)에 등장하는, 해남의 바닷가 파인비치CC 절경과 필드의 푸른 초원을 걸으면서 깔끔한 용모와 기량을 함께 보여주는 3명의 미녀 골퍼는 참 환상적이었다.
프로그램의 홍보 자막대로 철썩이는 파도소리와 어울리는 최백호의 노래, 페어웨이를 나란히 걷는 미녀들의 자박자박 발자국 소리는 정말 귀를 즐겁고 아늑하게 해주었다.
방년(芳年) 29세(강다나), 27세(지승은), 24세(박진이)의 청춘과 하나같이 미모를 자랑하는 3인의 골퍼는 신장도 똑 같이 1m68cm이었으니, 쭉 뻗은 각선미의 행진이 보기에는 또 얼마나 아름답고 황홀했겠는가? 18홀 라운딩을 지켜보는 시간은 그야말로 행복한 힐링 타임이었다. 참 좋은 골프 프로그램이었다.
일찍이 2011년10월2일 고교동창 자전거동호회 부부동반 팀들이 자전거로 목포 신안일대 지도와 증도를 돌아보고, 다음날 명량대교를 건너, 진도 일주 라이딩을 하기 위해, 하룻밤 잤던 해남 신이면 금호도의 <금호바닷가펜션>(지금은 ‘캐슬마리나펜션’으로 새 단장 )에서 정서(正西)쪽 10km지점의 화원면 해안이 바로 ‘해남파인CC’라니 감개무량하기도 하다.
동영상 화면은 아니지만, 18홀 전후의 TV화면 그대로를 캡처한 선명치 못한 그림이지만, 친구들에게 소개해 보고 싶다. 시간 나면 TV에서 직접 보고 즐거움에 빠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