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좋아져.
여름 방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방학을 지내는 동안 서로 어떻게 안부를 주고 받을지 이야기 해 봅니다.
훈서 : 문자를 보내.
현민 : 전화를 해.
현민 : 만나서 이야기 할 수도 있어.
동혁 : 친구들과 같이 놀러를 갈 수도 있어.
찬우 : 단이랑 훈서는 집이 가까워서 만날 수 있겠다!
가은 : 우리가 가지고 있는 메시지 함에 편지를 넣어.
동혁 : 우린 어린이집에 안 오잖아!
가은 : 우체국에 보내.
어린이집에 오지 않는 시간동안 문자나 전화, 편지 등으로 소식을 전하는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단 : 영상 통화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영상 통화를 하면 그 날 친구를 볼 수 있고
얼굴을 보면서 계속 이야기를 하고 들을 수 있어.
엄마 핸드폰을 빌려서 친구 엄마나 아빠한테 하면 받을 수 있어.
찬우 : 영상통화를 하면 내 표정을 전달할 수도 있고,
볼수도 있어.
준희 : 친구에게 언제 만나자고 말을 해.
현민 : 편지를 우체통에 넣으면 아저씨가 그걸 꺼내보고
'아~ 이 주소구나'하고 전해줄 수 있어.
우리는 편지에 누가 받는지를 쓰고, 자기 이름도 쓰고, 주소도 적어야 돼.
우리는 친구의 주소를 알아야 돼.
친구들한테 배우면 돼.
엄마가 알켜주면 내가 엄마랑 같이 가서 우체통에 넣을 거야.
동혁 : 우리는 친구들에게 이야기 할 때도 있지만
쑥스러울 때에는 편지로 해.
우체부 아저씨는 우리한테 전해줘.
우리가 직접쓰고 우체부 아저씨가 갖다줘.
현민 : 컴퓨터에 우리가 찍은 사진을 올릴 수도 있어.
어린이집 홈페이지에...
그러면 올리브도 볼 수 있고, 아롬이도 볼 수 있어.
다른 친구들도 모두 볼 수 있어.
지성 : 우체통에 넣지는 않고 친구랑 만나서 찾아보라고 할거야.
그건 친구를 더 기쁘게 할 수 있어.
놀이터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해야 돼.
가은 : 편지를 써서 직접 전해주면 친구가 받을 수 있어.
훈서 : 동혁이랑 나랑 편지를 주고 받고 있어.
동혁 : 편지는 우리가 노력을 해서 쓸 수 있는 거야.
현민 : 편지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져.
찬우 : 그 안에 선물을 넣을 수 있어.
훈서 : 더 친해질 수 있어.
안부를 주고 받는 많은 방법들 중에서도 편지는 친구에 대한 마음을 손으로 써서 전하기 때문에 더 의미롭게 느껴집니다. 노력해서 쓰는 손글씨 편지는 선물을 주고 받는 것처럼 기분을 좋게 합니다.
이번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편리함과 효율성에 따라 점차 사라져가는 아날로그적 소통은 어떨까요?
아이들에게 집 주소를 적어 보내주시면 어린이집에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
우리 어린이집도 주소가 있어!!!
찬우 : 여기 진짜 편지도 있어!!
준희 : 앞에 3...6....5... 빼기...2...? 라고 써져 있다.
가은 : 하서로 백번길?
아롬이 : 천번길이야. 천번길 13
가은 : 우리집은 한일 아파트!
훈서 : 나도 우리집 주소 알아!
첫댓글 ㅎㅎㅎㅎ 지성이 방법도 재미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