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인의 땅의 歷史]그리하여 한글이 萬民의 글자가 되었다
출처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1/10/06/4RJCYAJ4YBEBZEPQCF7ZFMZLLI/
275.훈민정음이 모든 이의 문자, 한글이 되기까지
서울 용산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입구. 1446년 음력 9월 29일 ‘세종실록’에 실린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어제(御製)의 언해본이다. 지식인층 외면 속에 훈민정음은 민간에는 급속도로 전파됐고, 19세기 말 조선을 찾은 청나라 학자들 눈에는 ‘당 태종이 군자의 나라라 한 말이 거짓이 아닐 정도로’ 모든 이들이 책을 읽는 나라가 됐다. 훈민정음은 근대 한글로 재탄생해 조선과 대한민국을 각성하게 하는 강력한 힘이 됐다. /박종인
* 유튜브 https://youtu.be/Lryl1tjSx0k 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446년 음력 9월 29일 예조판서 정인지가 이리 선언하였다. ‘훈민정음은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이 되기 전에 이를 이해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 만에 배울 수 있게 된다.’(1446년 9월 29일 ‘세종실록’, 정인지 훈민정음 서문)
400년 세월이 흘러 1882년 양력 8월 임오군란 진압을 위해 조선에 온 청나라 오장경 부대 막료 설배용(薛培榕)이 경성 거리를 구경하며 이렇게 기록하였다.
‘농부들도 모두 글을 알고 집집마다 모두 편안히 읽으니 당 태종이 군자의 나라라고 한 것도 거짓이 아니었다(農每知書 戶皆安讀 唐太宗稱爲君子之國 信不誣也‧농매지서호개안독당태종칭위군자지국신불무야).’(설배용, ‘조선풍속기(朝鮮風俗記)’, 소방호재여지총초, p61)
바로 이 조선문자, ‘한글’ 이야기다. 1446년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이 ‘집집마다 편히 읽는’ 손쉬운 문자 한글이 되기까지 이야기.
[박종인의 땅의 歷史] 275.훈민정음이 모든 이의 문자, 한글이 되기까지
수난 받은 훈민정음과 세종의 논리
‘이달에 임금이 친히 언문 28글자를 지었다. 비록 간단하지만 응용이 무궁하니 이를 훈민정음이라 일렀다.’(1443년 12월 30일 ‘세종실록’) 이 실록 기록에는 미묘한 정치적 맥락이 숨어 있다.
훈민정음은 세종이 최항, 박팽년, 신숙주, 성삼문 같은 집현전 정5품 이하 20, 30대 신진 학자들을 부려서 비밀리에 추진하던 프로젝트였다. 아는 사람은 이들 측근과 맏아들 동궁(문종), 둘째 수양대군과 안평대군 정도였다. 그런데 그 비밀 프로젝트가 동지섣달 어느 날 완성되고, 그 사실이 그 달 마지막 날에야 알려진 것이다.
과연 두 달 뒤 집현전 중진들이 집단 상소로 새 문자 창제를 반대하고 나왔다. 여러 반대 논리 가운데 학문에 관한 반론은 이러했다. “27자 언문만 공부하면 출세할 수 있다고 한다면 무엇 때문에 고심노사(苦心勞思)하여 성리(性理)의 학문을 궁리하려 하겠습니까.”(1444년 2월 20일 ‘세종실록’) 분노한 세종은 상소에 참가했던 중진 학자들을 모조리 하루 동안 옥에 가두라 명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1446년 훈민정음이 공식 반포됐다. ‘해례(解例)’ 서문을 쓴 정인지는 ‘바람 소리와 학 울음, 닭 울음 소리나 개 짖는 소리까지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문자라고 자평했다. ‘해례’는 집현전 학자들이 집단으로 정음의 제작 원리와 구성을 설명한 설명서다.
그런데 이 ‘해례’를 보면 훈민정음은 그저 발성기관을 모방한 단순한 표음문자가 아니었다. ‘해례’는 마치 성리학 문헌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모음을 구성한 ‘천원지평인립(天圓地平人立: 하늘은 둥글고 땅은 평평하며 사람은 서 있다)’이라는 삼재(三才) 원리를 비롯해, ‘해례’에 동원된 이론들은 세종 원년 명 황제로부터 선물로 받은 ‘성리대전’ 같은 성리학 서적들에서 취한 이론들이다. 태극, 음양, 오행, 삼재, 그리고 주역을 비롯한 유교 경전에 나타나고 구성된 원리들이다.(곽신환, ‘훈민정음 해례에 반영된 성리학의 영향’, 유학연구 37집, 충남대 유학연구소, 2016) 성리학적 논리를 부여함으로써 3년 전인 1443년 겨울 부딪쳤던 저항은 크게 무마되고 기성 지식사회의 동의도 얻을 수 있었다. 이후 조선 정부는 훈민정음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갔다. 불경을 언해하고 성리학 서적을 언해하고 삼강행실 같은 충효 사상을 담은 책을 언해해 전국에 보급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훈민정음은 지식인 사회로부터 외면받았다. 고급 정보를 담은 책은 100% 한문으로 간행됐다. 언문으로 번역된 서적은 농서나 의서 같은 실용 서적에 한정됐다. 사서삼경 또한 언해본이 나왔지만 한문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백성에게는 어려웠다. 더군다나 과거시험을 준비할 여유가 없는 백성에게는 불필요한 수험 서적이었다.
널리 퍼져나간 언문
하지만 민간에서는 이 훈민정음이 적극적으로 수용됐다. 훈민정음이 반포되고 50년도 지나지 않은 1490년 충청도 회덕에 사는 여자 신창 맹씨는 함경도에 근무하는 군인인 남편 나신걸로부터 언문 편지를 받았다.(배영환, ‘현존 最古의 한글편지 ‘신창맹씨묘출토언간’에 대한 국어학적인 연구’, 국어사연구 15권 15호, 국어사학회, 2012) 편지에는 함경도에서 경성(한성)으로 전근됐으니 옷을 보내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서울 용산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입구. 1446년 음력 9월 29일 ‘세종실록’에 실린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어제(御製)의 언해본이다. 지식인층 외면 속에 훈민정음은 민간에는 급속도로 전파됐고, 19세기 말 조선을 찾은 청나라 학자들 눈에는 ‘당 태종이 군자의 나라라 한 말이 거짓이 아닐 정도로’ 모든 이들이 책을 읽는 나라가 됐다. 훈민정음은 근대 한글로 재탄생해 조선과 대한민국을 각성하게 하는 강력한 힘이 됐다. /박종인
그리고 100년 뒤 안동에 사는 원이 엄마는 1586년 ‘둘이서 머리 하얗게 되도록 살다 함께 죽자더니 먼저 가냐’며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원이 아빠 이응태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이 편지를 읽으면 꼭 꿈에 나와 말을 걸어달라’고 적혀 있다. 원이 엄마는 편지 첫머리에 남편을 ‘자네’라 불렀다. 성리학에 매몰되기 전인 조선 초 남녀 관계는 평등했다는 사실까지, 대한민국 사람들은 이 ‘언문’ 편지를 통해 알 수 있었다.(‘안동 정상동 일선문씨와 이응태묘 발굴조사 보고서’, 안동대박물관, 2000)
그리고 1901년(광무 5년) 정월 25일 조봉길이라는 사내가 여섯 살 먹은 딸 완례를 윤참판 댁에 종으로 팔았다. 딸을 팔고 받은 돈은 찰벼 다섯 섬, 메벼 네 섬과 가을보리 한 섬이었다. 계약서는 지수남이라는 사내가 언문으로 작성했다. 궁중에서 창안된 신 문자가 급속도로 전국에 전파됐음을 알 수 있는 문서들이고, 민간에서는 언문이 의사소통 수단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음을 알려주는 문서들이다. 이전에는 표현하지 못했던 백성의 희로애락과 일상이 적나라하게 표현돼 있다.
1901년 1월 25일 한글로 작성된 노비 문서. 딸 완례를 윤판서집에 판다는 계약서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중세 훈민정음에서 근대 한글로
완례가 윤참판 댁에 노비로 팔려가고 4년이 지난 1905년 7월 19일 의학교장 지석영이 새로운 맞춤법을 제안한 ‘신정국문(新訂國文)’을 상소해 고종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7월 8일 올린 상소문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세계 모든 백성이 누구나 글을 알고 날이 갈수록 문명으로 전진하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만이 어물어물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해득하기 어려운 한문에 인이 박여 쉽게 이해되는 국문을 숭상하지 않기 때문이다.’(1905년 7월 8일 ‘고종실록’) 공동체로 하여금 고급 정보를 공유하게 하는 문자 해독력이야말로 근대화의 첩경이라는 당연한 주장이었다.
이미 1894년 갑오개혁 때 모든 문서는 ‘국문(國文)’으로 작성한다는 정책이 채택됐지만(1894년 7월 8일 ‘고종실록’) 그 맞춤법에 대해서는 이뤄진 바가 없었다. 지석영 상소 넉 달 뒤 을사조약으로 나라가 실질적으로 사라졌지만, 국문 근대화 작업은 계속됐다.
1907년 7월 8일 대한제국 정부 학부(學部) 산하에 ‘국문연구소’가 설립됐다. 이를 제안한 사람은 학부대신 이재곤이었다. 황제에게 재가를 청한 사람은 내각총리대신 이완용이었다. 연구위원 7명 가운데 정3품 서기관 주시경도 끼여 있었다. 주시경은 이미 1896년 ‘독립신문’ 근무 당시 국문연구모임을 주도한 적이 있는 학자였다.(이기문, ‘개화기의 국문연구’, 한국문화연구소, 1970, p31)
이 과정에서 순국문과 국한문 혼용 가운데 혼용이 논쟁 끝에 채택되고, 20세기 초 현재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자음과 모음이 정리됐다. ‘훈민정음’ 이래 정서법이었던 ‘소리 나는 대로 쓴다’는 원칙 또한 폐기되고 ‘발음과 무관하게 단어를 표기한다’는 새로운 원칙이 확립됐다. 예컨대 ‘꼬슨’ 혹은 ‘꼬츤’이 아니라 ‘꽃은’이라고 쓰고 ‘바라메’가 아니라 ‘바람에’라고 쓴다는. 이듬해 8월 주시경은 서울 봉원사에서 국어연구학회라는 민간연구회를 창립했다. 이 학회가 오늘날 한글학회 뿌리다. 이후 식민 시대에도 훈민정음을 성리학적 원리를 토대로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주류가 되지 못했다.
1908년 주시경이 창립한 ‘국어연구학회’ 기념비. 서울 봉원사에 있다. /박종인
근대 한글, 그리고 21세기
‘동대문시장 간판들을 보니 글자를 합하면 낼 수 있는 소리가 이루 헤아릴 수 없고 쉽게 깨달을 수 있었다.’(오종사, ‘조선풍토약술’, 인하대한국학연구소, 앞 책, p54)
오종사는 앞에 언급한 설배용과 함께 조선을 찾았던 중국 학자다. 19세기 말 조선을 찾은 중국 지식인들이 조선 문자에 보인 관심은 근대화에서 밀린다는 위기감에서 나왔다. 이후 중국 근대 지성 루쉰(魯迅)은 이렇게 선언했다. ‘한자가 멸망하지 않으면 중국이 반드시 망한다(漢字不滅 中國必亡‧한자불멸 중국필망).’(노신, ‘병중답구망정보방원(病中答救亡情報訪員)’, 1936)
1950년 중화민국 부주석 류사오치(유소기)가 선언했다. “조선(북한) 대사 이주연이 나에게 말했다. “아무 곤란 없이 외국 저작을 한글로 번역할 수 있다.” 그런 문자 개혁을 배우라.”(‘건국 이래 유소기 문고’ 1책, 중공중앙문헌연구실, 중앙문헌출판사, p441, 자오춘얀, ‘언어의식 형태와 중국한어병음운동’, 싱가포르대 박사논문, 2012, 재인용)
조선 왕조 내내 사대(事大) 받던 저 나라가 부국강병을 위해 조선 문자를 연구하겠다니 참 무섭다. 중세 훈민정음을 계승한 근대 한글은 어찌할 것인가. 폐기한 옛 자모는 영원토록 불필요할 것인가. ‘훈민정음과 한글은 패러다임이 다르다. 이제 한글을 세계 문자로 발전시키기 위해선 한글에 훈민정음식 표기법을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심소희) 망국 후까지 국어학자들이 치열하게 논쟁했던 이유도 ‘과거 보존’이 아니라 ‘미래’ 아닌가.
빛viit명상
이 땅을 살아가는
모두를 향하여
지난 세찬 바람, 초미세머지에서도
꺽이지 않고, 참아내고
기다리는 틈새로 앙상한 가지에는
꽃망울이 터지고
메마른 땅에는
간밤의 빛비로 새 생명이 움트기 시작합니다.
터질 듯한 고뇌와 마음의 아픔에서도
오직 그분에 대한 신념과 긍정
감사의 마음을 공경에 담는다면
행복이란 미소가 차오른답니다.
모두가 깊이 잠든 이 밤
그분을 향해
이 땅에 살아가는 모두를 향하여
두 손을 모아 봅니다.
싸르륵 싸르륵 빛viit향기 타고
행복의 미소가 쌓여갑니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茶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150
한민족의 저력
반만년의 역사, 자랑스럽고도 훌륭한 문화유산을 물려받았지만
수많은 외세의 침략으로 고통 받고 깊은 상처와 싸워온 우리 민족!
우리는 어려움에 도전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오뚝이처럼 당당하게 일어서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 가슴 아픈 역사나 한이 아닌
빛나는 새 시대의 역사를 만들고 행복과 풍요의 정서를
우리 민족의 DNA속에 심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지만
소중한 삶의 변화 ‘의식의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작은 불빛들이 모여 어둠을 걷어내고 주위를 밝히듯
각 개인의 삶이 밝고 건강하게 변화하고 성숙한 의식을 가질 때
역사의 큰 흐름도 바뀌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정치, 종교, 사회, 의과학, 관광, 문화, 예술, 정신세계 등 전 분야에서
각자가 최선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한계, 부족한 2%가 있다면
우주근원의 에너지 ‘빛viit’과 함께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하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나라
후손을 위한 풍요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225
힘든 당신과 세상의 행복을 위해
지난 40여 년간, 본격적으로는 30년 가까이, 수만 명의 사람을 만나고 지켜보면서 한 순간의 선택과 판단이 평생의 길흉화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잘못된 선택이나 만남으로 인해 평생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의 길로 떨어지는 사례도 많이 보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답답함을 해결해 보고자 신문이나 여타 잡지의 약방 감초처럼 올려져있는 운세코너나 역술점 등에 의지해 해보지만, 때로는 잘못 맹신하여 혼란만 더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옛 속담처럼 반풍수 남의 집안과 내 집안까지 망치는 꼴이 되기도 한다.
우주 근원에서 온 빛viit의 힘, 초광력超光力(또는 광력光力)이나 빛viit명상을 통해 피폐한 마음을 보살피고 고통 받는 육체에 건강을 되찾아주는 것도 좋지만, 어려운 처지에 이르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배달倍達나라의 신하 동이족인 삼황오제三皇五帝 중 서토 문명의 효시인 태호복희太昊伏羲가 하늘(우주)로 부터 받은 팔괘 획에 도경道冏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를 종합하여 한역韓易을 완성하였다. 마무리 단계에서 이 분야에 정통한 지승智勝 스님과의 귀연으로 한역의 원천이 태호복희의 팔괘 획이며 태호복희가 우리 고조선 삼황三皇의 한 분임을 더 확신할 수 있었다. 또한 한역팔목이 주나라의 주역과는 비교될 수 없는 우리 고유의 것임을 입증하게 되었고, 그 어떤 세상에 나와 있는 경전도 이에는 견줄 수가 없는 평범하면서도 천리天理가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로 이 책을 세상에 내놓기로 한 20여년 세월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 도경道冏”이 남겨주신 이야기에 우주마음의 느낌을 더하여 간단하고 편리한 한역팔목韓易八目과 삼목三目을 만들게 되었고, 남녀노소 상하빈부를 막론하고 누구나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하여 한치 앞을 못 보는 궁금증과 답답함을 풀어나가는데 참고가 되고자 했다.
다만 한역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은 정도正道와 덕행德行을 바탕으로 해야 할 것이며, 더하지도 빼지도 말고 이 모습 그대로 보존한다면 자자손손 후대에 물리는 가정의 요긴한 상비서常備書로서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보다 안정되고 행복한 앞날에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인간 복제를 꿈꿀 정도의 최첨단 과학 시대에 이러한 것들이 과연 무슨 소용이 될까하며 고개를 젓는 이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역학은 우주만물이 형성되는 섭리와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기본 원리를 밝힌 지혜의 책으로, 올바르게 알고 응용하면 마치 정확한 일기 예보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문제는 역대의 원주역이 시대의 흐름과 변천에 따라 이제 더 이상 자신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올바른 길을 가도록 이끌지 못하고,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점이다.
많은 이들이 한번쯤 이러한 역서나 주역을 배워서 사용해보려 하여도,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고 어려워 시작하기도 전에 접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점을 심히 안타깝게 여겨 혼란한 지금의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올바른 지침을 세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감히 우주마음에 청하여 한역을 세상에 내보내게 되었다.
한역을 참고로 하기 전에 반드시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점이 있으니 바로 모든 것이 결국 자신의 마음 안에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 그 몸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았으되, 마음(종교에서는 영혼,철학에서는 이성·생각으로 표현함)은 우주만물을 형성하는 근원 즉,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받았다. 다시 말해, 우리 모두는 처음 세상에 나면서 우주의 근원으로부터 유래한 빛방울과 같은 본래의 순수함을 지니고 있다. 그 순수한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역학이요, 우주의 원리이며 한역을 접하는 여러분들의 삶을 이끌 참고서가 될 것이다.
다만 세상을 살아가는 와중에 여러 과정을 거치며 차츰 마음이 어두워지고, 과욕과 탐심으로 스스로 마음 들여다보는 법을 잊어버렸다.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에만 의존하고 매달리다 보니, 자신의 마음은 물론 진정한 내가 누구인지도 왜 사는지 조차도 모르고 살아가는 각박한 인심이 되고, 인성은 무너지고 뒤죽박죽인 세상 속 고통스러운 뭇 삶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에 오백여년 전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시던 마음을 떠올리며 한역을 만들었다. 당시 세종대왕께서는 우리 나라의 글이 중국어와 다른 까닭에 글을 모르는 백성들이 자신의 뜻을 쉽게 전달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억울함을 겪어야 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누구나 쉽게 배워서 사용할 수 있는 우리글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셨다. 이처럼 좋은 뜻으로 태어난 한글이 당시 사대사상에 물든 양반과 선비들에 의해서는 언문이라 천대받고 업신여김을 당했을지언정, 결국 그 큰 뜻이 빛을 발하여 오늘날 한국인이면 누구나 손쉽게 배워 쓰는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이 되지 않았는가! 한역 또한 오직 그 때 그 세종대왕의 마음으로 세상에 내 보내는 것이니 여기에 가타부타 어려운 옛 주역경을 빗대어 논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또한 이 한역韓易은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하나의 방편으로서 그 과정을 올바르게 돕고, 어려운 난관에 봉착할 때에 참고로 하면 되는 것이지, 이를 맹신하거나 상용화 내지 재미로 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한역팔목韓易八目’은 64개의 항목을 21개 문답으로 구성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바로 응용하여 즉각적인 답을 구할 수 있도록 핵심만 간추렸다.
한역팔목韓易八目을 충분히 읽고 숙지한 뒤 한역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하고 한역상담사를 통해 사용방법을 배운 뒤 사용이 가능하다. 한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용법을 알아야 그만큼 적중률도 높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한역팔목韓易八目은 재미삼아 보는 운세나 점술도구가 아니기에 나와 세상을 위해 활용할 마음가짐을 충분히 갖추었는지 반드시 점검해보기를 바란다.
올해는 ‘선친’과 ‘도경’께서 탄생 103주년을 맞는다. 목으로 103이란 숫자는 1.3목과 3.1목으로 64목 중 최상의 목이기도 하다. 지난 어린시절, 두 분의 은공恩功과 故 박상태 신부님을 떠올리며 이 책을 완성했다. 한역팔목韓易八目을 통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인류의 미래를 밝히고 모든 이들에게 풍요롭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기를 그려본다.
새 시대를 여는 팔공산 빛viit의 터에서 저자 씀
출처 행복예보 생활한역(정광호 지음) 초판 1쇄 2015.03.12. P. 14-18 중
첫댓글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빛안에서 살면 행복합니다. 빛과함께 나눠 풍요와 행복한 삶을 살아갑시다. 감사합니다.
빛안에서 삶을 살아 간다는데 감사합니다.
우리 한글이 있어 감사하고 우리나라 대한민국 빛과함께 살아가서 진심으로 빛마음에 감사합니다. 빛안에서 건강과 행복을 누리며 살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백성의 사랑한 마음도 다시 알게되고,
모든 사람들이 인생의 나침반으로 활용하여 보다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역을 내어주신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깊은 공경과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446년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이 ‘집집마다 편히 읽는’ 손쉬운 문자 한글이 되기까지 이야기.
의글과 귀한 빛글인 "이땅에 살아가는모든이를 향하여"를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깊은공경과감사를
올립니다
빛과 함께 할수 있음에 감사함이 끝이 없습니다.
많은 깨달음을 주시고 한역팔목을 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근대 한글, 그리고 21세기와
한민족의 저력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종대왕님의 한글, 학회장님의 한역...우주마음께서 허락하신 한민족의 저력에 마음이 찡합니다.
감사합니다.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글 , 만민의 글자를 만드신 세종대왕!
빛명상을 만드신 학회장님!
힘든당신과 세상의 행복을 위해 만드신
한역팔목, 삼목,
감사함이 끝이 없습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감사와 공경의마음을 끝없이 올립니다.
시만물 종만물하는 간방의 작지만 큰 나라 대만민국, 빛의 나라 만세입니다
세종대왕의한글학회장님내놓으신한역은살아가면서좋은지침서로서많은사람들과함께할수있기를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귀한 글 차분히 읽으며 마음에 담습니다.
빛을 만나고 빛과 함께하는 삶을 살 수 있음에 더없이 행복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훈민정음이 모든 이의 문자.
학회장님의 힘든 당신과 세상의
행복을 위해 한역팔목을 주심
우주마음님 학회장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올립니다
학회장님의 귀한 말씀 마음에 꼭 담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종대왕의 한글 학회장님 내놓으신 한역 마음에 담습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무한한 감사와공경의마음 올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역팔목과 함께 올바른 선택으로 올바른 길로 나아갈수 있음에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무한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올립니다.
세종대왕께서 이땅에 한글을 창제하신 그
마음으로 한역을 내어놓으신 학회장님.
그 넓고 크신 사랑에 감사와 공경의
마음 올립니다^^
우주마음님 이 땅에 빛의 현존을
보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글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하다고 널리 알여져 있는바,
한글을 잘 받아 지니고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한역으로 우리의 역사를 되살려 주신 학회장님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이 있는 대한민국에 태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글의 우수성과 한역을 내어주신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깊은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올립니다.
도경이 남겨 주신 한역팔목의 필요성을 느껴 봅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한글의 우수성에 감복하옵고
한역을 내어주신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깊은 감사와 공경을 올립니다.
빛의 종주국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현명한 판단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도와주는 한역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와 겸손의 마음으로 유용하게 사용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역 삼목 팔목으로 사용으로 올바른 선택 할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작은 불빛들이 모여 주위를 밝히듯~~
빛과함께 살아가는 세상 참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보내세요
힘든 세상 빛과 함께 한역팔목으로 앞길을 열어주시고 올바른 길로 지혜롭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시는 우주마음 학회장님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올립니다 ~*
감사합니다
한글로 백성들을 위했던 그 마음... 많은 분들이 한글을 배우며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마음, 한역을 내어주셔서 행복으로 이끌어주시는 학회장님의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빛과 함께 하게 해주신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