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최대 3,100원까지 인상 

[지덕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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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기본요금 최대 3,100원까지 인상

[918호] 2013년 09월 04일 (수) 16:16:15

장인영 기자 iyjang@atweekly.com

<서울시 전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택시 전경>

서울시내 택시요금이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에 오른다. 이는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택시 요금이 인상된다.

서울시는 시민편의 및 요금부담 완화효과를 종합 판단해 시외요금부활과 심야할증시간조정을 검토했고 이와 관련해 택시 기본요금을 현재 2400원에서 2900원, 3000원, 3100원으로 인상하는 3가지 요금조정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첫 번째 기본안은 기본요금을 3000원으로 인상, 시외요금을 부활시키고 심야할증시간은 24시부터 새벽4시까지 종전대로 한다.

그 다음으로 두 번째 대안은 기본요금을 2900원으로 인상. 시외요금을 부활시키고 심야할증시간은 23시부터 새벽3시까지로 조정한다.

마지막 대안은 기본요금이 3100원으로 현재 기본요금인 2400원보다 700원이 더 비싸다. 이 대안은 시외요금은 부활시키지 않으며 심야할증시간도 종전대로 24부터 새벽4시까지다. 즉, 시외요금부활과 심야할증시간은 변화하지 않고 요금만 700원정도 오르는 것이다.

앞서 설명한 3가지 대안 중 택시기본요금이 3000원으로 인상되고 서울시 경계를 넘으면 요금이 20% 할증되며 심야할증시간은 현행유지 시키는 기본안이 가장 유력하다.

이 같은 대안은 서울시내 총 255개 법인택시조합의 3년간 운행 및 경영실태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토대로 운송원가를 분석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서울시 택시정보시스템’을 통해 차량별 실시간 운송수입금 등 모든 정보를 살펴보고 운수종사자 4만여 명에 대한 월별 임금대장, 유류비사용량, 차량보험료, 5대보험료, 차량정비비, 임직원인건비, 일반관리비, 재무제표, 운행기록자료(타코) 등의 증빙자료를 토대로 운송원가 분석을 실시했다.

이에 시는 운송원가 분석내용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 다양한 시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택시요금 인상수준을 확정한 후 오는 10월 중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기본요금 인상의 원칙을 ‘先 운수종사자 처우 및 서비스 개선, 後 택시요금 인상’으로 삼아, 경제적 이득이 사업자에게만 귀속되지 않고 운수종사자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택시서비스 개선 및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비용을 원가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시는 운수종사자 처우 및 서비스 개선비용을 포함, 택시 1대 당 1일 기준 운송원가는 32만1407원으로 택시 1대가 하루 동안 벌어들이는 평균 운송수입 28만7364원보다 3만4043원이 많아 적자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택시요금조정(안)은 ‘先’ 택시서비스 개선 및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後’ 택시요금 조정의 기조 아래 마련됐다”며 “앞으로 요금 확정과 함께 종합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한 택시혁신대책을 시행해 실질적인 택시 혁신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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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달구지]

해외여행 다녀 왔수? 언제적 뉴스인데!!

[여-인수]

달래려고 갖다붙여논 숫자에 불과합니다
진짜잘해야 2900원 ..그것도 아~~주 잘하면 10월초에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