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를 열탕 처리(뜨거운 물에 줄기를 담그는 것)하면 알려진 것과는 달리 물올림 촉진에 의한 수명 연장 효과는 거의 없고 오히려 꽃잎이 붉게 변하는 적변현상이 나타나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스탠다드계열의 국화인 〈신마〉 절화 1본을 기준으로 아무 처리도 하지 않았을 때 수분 흡수량은 4.4㎖인 반면 5초간 열탕 처리한 경우 3.85㎖로 오히려 감소했다.
절화의 수명 역시 무처리했을 때 19.1일이었던 데 반해 5초간 열탕 처리했을 때 19.4일, 20초간 열탕 처리했을 때 19.3일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대신 열탕 처리한 시료를 25℃에서 물올림한 결과 꽃잎에 적변현상이 나타나고 잎사귀가 누렇게 변하는 등 문제점이 확인됐다.
이혜은 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연구사는 “채화 후 물올림만 한 상태에서 건식 저장해 도매상에서 재절단 후 물올림하는 것이 절화 국화 유통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031-240-3650.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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